[전자책]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세스지 지음, 전선영 옮김 / 반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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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무서웠다..
..
특이한 구성에 따른 빠른 변화와 전개
생활 밀착형 내용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괴담의 연속
..
그 괴담들을 차례차례 읽다 보니
여러 형태로 전달되어지는 괴담의 전파속성을
총체적으로 체험하는 기분
..
서사 마무리도 괴담스럽다라고 이해하면 나쁘지 않다
근데 왜 출판정보 다음에 몇장 더 있는건데…
책 마무리 호러..
..
호러 소설은 경험이 몇번 없어서 비교는 힘들지만
밤에 읽다가 낮에 읽기로 바꿨고
최대한 빨리 읽어버리기로 목표일정을 수정했다.
..
어쩌면 조금이 아니라
꽤..무서웠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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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과 살인귀
구와가키 아유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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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력 있는 필력과 농도 좋은 인물묘사로
몰입해서 읽었다.
더 격하게 몰아갈수도 있었을텐데
덜어져있거나 비워낸 느낌
조금 낯설지만 싫지 않다.
..
자신의 사고만으로 구축해낸 세계관들의 경합..
절대 융합하지 않는 탱탱볼 같은 인물상들이
부딪치기까지는 서스팬스를
부딪치고 나서는 섬광같이 심플한 승부를 낸다.
..
반전도 여러 성질이 있겠으나
내가 납득한 반전은 단 한번
잘 설계된 출판물에서만 제대로 만끽할수 있는
서술트릭
심도가 깊지는 않으나
이 정도 분량내라면 충분히 만족스럽다.
..
100페이지쯤 더 있어도 좋았을 소설이었다.
압축본을 읽은 기분이다.
사고관이 독특한 인물들의 퍼레이드
빌런만 가득한 소설이라니
더 알고 싶다.
..
작가들이 프로임을 또 한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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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별 아래 태어난 내 앞길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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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한 행동도 고통받는 쪽 인간의 전형적인 발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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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을 따는 손은 안다. 레몬 앞에서 아무것도 조심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오히려 욕심껏 먼저 움직이고 빼앗으면 된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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