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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챗GPT 활용법 - 엑셀 활용법부터 블로그 자동화, 유튜브 콘텐츠 생성, 미드저니와 주식/부동산 데이터분석까지, 개정판 ㅣ 위키북스 with AI 시리즈 8
김준성.브라이스 유.안상준 지음 / 위키북스 / 202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챗GPT가 등장했다. 이제 현실은 챗GPT의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 같다. 구글 검색이 그랬고, 아이팟이나 아이폰이 등장했을 때가 그랬다. 그러나 구글이나 아이폰과 달리, 챗GPT는 마냥 신기하면서도 사용이 꺼려졌다. 무서웠다. 사용을 하면 할수록 더 무서웠다. 그런데 안 쓸 수는 없었다. 꼭 써야만 하는 현실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 짧은 시간에 말이다. 그래서 더 무섭다. 그래도 꼭 써야만 한다면 더 잘 사용하고, 아니 잘 활용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보게 된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에게는 그렇게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니었던 것 같다. 내가 활용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내용이 부족했다. 그래도 이런데까지 응용이 가능해? 라는 물음에는 좋은 예시가 될 것 같다. 아마도 최신 개정판이 나온 듯 한데, 내가 본 것은 나온지 좀(그래봐야 1년도 남짓인 것 같은데...) 된 버전이다. 그래서 활용측면에서도 이미 많은 부분 뒤쳐진 느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챗GPT는 무료와 유료 버전으로 나뉜다. 유료도 일반적인 유료버전(plus)과 매달 상당한 금액을 지불하는 버전(pro)으로 나뉜다. 모두 사용해 볼 기회가 있어서 사용해 봤다. 답변에 차이는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난 무료버전으로 사용한다. 질문을 거듭하면서 세세하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내가 원하는 답에 근접해 가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도 이 책은 조금 아쉬웠는데, 소개되는 부분들이 대부분 유료버전들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간단하게 맛만 보는 선에서는 소개되는 응용부분들이 실습가능했지만, 그래도 좀 아쉽게 느껴졌다.
IT 서적의 특성상 시기를 따라가기 힘든 측면이 있을 것이다. IT 발전 속도를 맞추다보면, 책이 출판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영어로 질문하면 조금 더 나은 답변을 듣게 된다는 것도 지금의 챗GPT 버전에서는 상당히 많은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모로 내용이 좀 뒤쳐진 면이 있다. 이 책의 새로운 개정판은 내용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