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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악의 평범성에 대한 보고서, 한나 아렌트 탄생 120주년 전면개정판 한길그레이트북스 81
한나 아렌트 지음, 김선욱 옮김 / 한길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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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이 반갑긴하나 이 책에 대한 재해석/재평가 없는 관성적 입장(책소개 중 ˝아이히만은 나치 광신자도, 유대인 혐오자도 아니었다.˝)은 보기 씁쓸함. 베티나 슈탕네트의 『예루살렘 이전의 아이히만』이 번역 출간된지 1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모르거나 모르는 척 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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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2026-02-27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렌트가 법정에서 마주한‘이라는 단서를 떼놓고 단정하시는 점은 과하게 느껴지네요. 헤르츨 애도 같은 내용을 슈탕네트가 반박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인데 <예루살렘 이전의 아이히만>을 최종 판결문처럼 생각하시는 것처럼 읽힙니다.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 - 논픽션총서 1
안인희 지음 / 민음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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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게르만 신화와 바그너의 오페라에 대해 두루 정리가 잘 된 꽤 탄탄한 책이었는데 일찍 품절되서 의아하고 아쉬움. 이는 토마스 만의 소설들에서도 무심코 활용되는 레퍼런스의 일부고 다른 독일 문학(에서도 그런 듯하니)들을 더 잘 음미하기 위해 좋은 참고서이기도 함. 재출간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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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이전의 아이히만 - 대량학살자의 밝혀지지 않은 삶
베티나 슈탕네트 지음, 이동기.이재규 옮김 / 글항아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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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가 예루살렘(재판정)의 아이히만에게서 도출한 ‘악의 평범성/비속성‘ 테제는 ‘쓸고퀄‘인 오해였다. 저자는 아렌트가 접하지 못했던 사료들을 끈질기게 추적해서 아이히만의 본모습을 들춰낸다. ‘과거사 처리의 모범국‘으로 추켜세워져 온 독일 정부의 찜찜한 행적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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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서 죽다 쏜살 문고
토마스 만 지음, 박동자 옮김 / 민음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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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제목은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인데(이것도 불과 2022/23년까지 영어식 ‘베니스‘로 표기했음), 이 판본에서는 ‘죽다‘로 바꿨네요? 독일어 원문도 명사형으로 ‘죽음‘이던데 의아하고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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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로 열린책들 세계문학 212
버지니아 울프 지음, 최애리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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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최애리 번역가. 이미애(민음사), 박희진(솔) 역본과 초반부를 비교해본 뒤, 최애리(열린책들) 역본을 선택함. 울프의 의식의 흐름 기법이 잘 안 읽히는 것과는 별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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