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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
민지형 지음 / 나비클럽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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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 울게 되는 소설. 정말 재미있고 의미있는 소설이다. 둘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손에서 책을 놓을 수가 없다. 먼저 읽은 이들이 왜 한번 잡으면 끝날 때까지 놓을 수 없다고 했는지 알 것 같다. 처음에는 너무 웃기고 적나라해서 웃음이 터지다가 나중엔 뭉클하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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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국 작가의 팬으로서 그가 쓴 첫 장편소설이라 진지하고 묵직할 거라 예상했다. 예상을 깨고 한숨에 다 읽었다. 몰입력이 대단한 스토리다. 캐릭터도 사건도 스케일이 크다. 특히 네 남자 주인공을 압도하는 티베트 여자 페마가 난 이 책의 진짜 주인공처럼 느껴진다. 그녀가 하는 대사들이 먹먹한 울림을 준다. “비밀이 없는 영혼은 죽은 영혼이잖아요. 비밀은 나를 나답게 만드는 거예요” “자기만을 위하는 사람은 두렵지 않아요. 그런 사람들은 정작 용기가 필요할 때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그녀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운명에 맞서는 모습은 압권이었다. 허지우가 가문비 탁자 아래서 아이들에게 지어내는 이야기들이 작가가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임을 알겠다. 신화를 전복시키고 새롭게 써내는 우화 같은 이야기가 오래도록 인상애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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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치게 낯선 곳에서 너를 만났다 - 다른 인생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에세이
이주영 지음 / 나비클럽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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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밌게 읽는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다. 술술 읽히는 이야기 끝에 밀려오는 감동. 강추한다. 여기가 아닌 어디라도 떠나고 싶었던 사람들, 일단 이 책 속으로 가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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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렇게 사는가 - 공학도가 풀어낸 운명 코드, 사주명리
고진석 지음 / 웅진서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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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궁금했던 사주명리의 실체를 제대로 밝혀주는 책이라 반가운 책. 인문적인 호기심으로 접근하고 싶은 사람에게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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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섬세해졌을 때 알게 되는 것들 - 길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철학 에세이
김범진 지음, 김용철 사진 / 갤리온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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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체한다고, 나 이런저런 경험했다고, 새로 나온 이러저러한 담론과 이론들, 누구도 아닌 내가 정리했다고.., 번쩍번쩍하는 것들이 이제 좀 물린다. 아니면 따라가기 힘든 나이가 된 건지도..

이젠 좀 여백 있고 깊고 맑은 글을 읽고 싶다. 그런 책들만 좀 정리하고 추려서 침대 옆에 두고 읽고 싶다. 그런 마음에 이 책이 걸렸나보다.

문장이 단순해보이나 사색이 깊네. 오랫동안 쓰고 고치고 다시 쓰고 이런 과정을 여러번 거쳤을 것 같은 조심스러움이 느껴져 왠지 읽는 내가 배려받는 것 같은 묘한 기분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이런 글을 만나면 더욱 그렇다.

"작은 것이 아름다운 이유는 나를 지나치게 드러내지 않은 채 다른 존재와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겸손한 사람의 뒷모습, 수줍은 듯한 아낙네의 엷은 미소, 뒷짐 진 채 손자들이 뛰어 노는 모습을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너털웃음과 같은 아름다움이다. 반면, 지나치게 자신을 드러내고, 큰 목소리로 자기 이익만 내세우는 사람과 집단의 모습에서는 추함을 느낀다."

'내 목소리와 그림자가 지나치게 커져서 주위와의 조화를 깨뜨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하는 맑은 마음'이 섬세함이라 하는데, 내 삶을 뒤돌아보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자기중심적인, 나에게만 눈먼 인간이었는지, 얼마나 섬세하지 못한 인간이었는지, 나 땜에 그동안 상처받았을 사람들이 떠올랐다.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들과 상황들, 막혔던 딜레마와 문제들에 대해 차분하게 정리하고 영감을 주는 책이다.

저자가 피터 셍게의 책을 번역하여 인용한 이런 구절들, 단지 "관찰하고 관찰하라, 그 경험이 적합한 무엇인가로 떠오르게 내버려두라, 어떤 의미에서 거기에는 '의사결정'이란 없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저 명확해질 따름이다. 그 대부분은 당신이 어디에서 왔고 당신이 누구인가로부터 오는 것이다. 무엇을 해야할지는 '느껴야' 한다. 생각조차 하고 있지 않다. 당신은 그 상황과 하나인 상태이다."

두고두고 읽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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