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인생이 싫었던 날은 - 세사르 바예호 시선집
세사르 바예호 지음, 고혜선 옮김 / 다산책방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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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페루 시인의 시를 제가 접해볼 일이 없었거든요.


한국 독자들이 페루 시인 세사르 바예호의 시를 만날 수 있게


출간해 주신것부터 감사해야 할 정도로


페루의 문학을 한국에서 접한다는 건 실제로 출판업계에서도 쉬운 일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그냥 우리나라의 시인이 쓴 시 중에서도


시를 쓰던 당시 시인의 마음을 담은 함축적인 시어들을 헤아리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


하물며 세사르 바예호가 쓰는 안데스 스페인어를 번역한다는 건


더더욱 관련된 분들에게는 사명감처럼 느껴질 정도로 녹록치 않은 일이었을테죠.


그 고민 미루어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2015년 전까지 아시아계 언어로 바예호 시선집이 나온 것은


한국어 번역이 유일하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세사르 바예호의 시어 불모지인 한국에서 그의 시선집을 만난다는 건


또 생각해보면 참으로 행운이다 싶습니다.

 

20세기 중남미 문학, 나아가서는 세계문학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시인으로 평가되는 세사르 바예호.


그의 시가 이토록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문단의 주목을 받는 것은


자신의 삶의 궤적을 통해 심연을 들여다보면서


인간에 대한 연민을 시에 모두 담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험난한 인생여정을 갖고 있는


세사르 바예호의 인생이 있었기에


시에서 느껴지는 암울함이 읽는 이로 하여금 가슴에 박히는가 봅니다.


정직하게 써내려간 그의 시를 읽어가면서 반대로


저 또한 시인에 대한 연민이 생기더라구요.

 

 

세사르 바예호의 시가 어렵다고는 하는데 보지 못했던 저는


그래도 바로 시를 만나보는 것으로 맘먹고


드디어 세사르 바예호의 시를 접했습니다.


페루와 중남미의 문화가 느껴지는 시어들과 시의 분위기가 느껴질 때면


한국 독자로서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구나 싶더라구요.


거기에 세사르 바예호의 마음을 헤아리기는 더더욱.....


하지만 한번 읽어보는 것과 두번, 세번 읽어보니


시의 느낌이 사뭇 달랐습니다!!!


물론 시가 전하고자 하는 시인의 느낌을 명확하게 알기엔 역시나 한계는 있었습니다.


그래도 시인이 이 시를 쓰면서 그려봤을 이미지를


저 역시 몇번씩 읽으면서 상상해보게 되더라구요.


시인에게 좀 더 관심을 갖고 상상해보며 더 다가가고픈 저의 노력이었죠.


페이지 넘기기가 힘들어지는 고비를 주는 책을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봅니다


그래도 포기하거나 그냥 덮어버릴 순 없죠.


나중에 또 읽어봐야 할 책으로 1순위에 놓으렵니다.^^


​1998년에 "희망에 대해 말씀드리지요" 라는 시선집 이후로

번역되지 않은 시들을 추가로 번역해서 담은 이번 시선집에서는

죽음에 대한 시인의 마음,

신에 대한 원망과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신 뿐임을 인정하는 시인의 고뇌와 번민이 느껴집니다.

신의 존재를 믿고 싶지 않을만큼 세사르 바예호에게는

삶이 녹록치 않았고, 그래서 그 누구보다 의지하고 싶은 대상을 찾았을거 같아요.

그런 마음을 시에 모두 담아서 표출했을 것이라 짐작해 봅니다.

 

 


​시를 명확하게 이해해야 할 의무도 없고


시인의 삶과 어떤 마음으로 그 당시 이 시를 썼을까 상상해보며


시가 전하는 그 느낌 그대로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하나 너무나 인상적인 시를 만났구요.


친구에게 보낸 시라는 "일용할 양식"


일반적으로 시를 읽다 보면 어두운 느낌의


 피, 굶주림, 울고 있는, 십자가에 박힌 못, 못된 도둑, 차가운 시간, 서글픈 시간......


텍스트만 보면 어둡게만 볼지도 모르겠으나


제게는 그 누구보다 나약해 보이고, 그래서 무언가에 의지하고 싶은 바예호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인간에 대한 연민과 사랑의 시들을 쓴 시인 자신에게


독자도 역시 그런 마음이 오롯이 느껴지고 있어요.


사랑을 갈구하고 행복을 원하는 시인의 간절함이


너무나 정직한 시어들로 다가오니까


더 마음을 아리게 하는 "오늘 나는 기분 좋게 행복하고 싶다"


이 시도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참, 신기합니다!!!


텍스트만 봐서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한줄 한줄이지만


전체를 보고 나면 시인이 말을 걸고


시가 눈빛을 보내는 느낌이 들어요.


시를 즐겨 읽는 편이 아니지만 암울한 분위기의 시를 많이 쓴 시인의 시선집이라는데


왠지 저는 더더욱 읽고 싶었었던 첫 느낌이 생각납니다.


전혀 모르던 책과 처음 접하게 될 때마다


그 책과의 인연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마치 책이 살아있는 사람인것처럼 제게는 최고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느껴지거든요.







세사르 바예호의 "오늘처럼 인생이 싫었던 날은" 시선집이 그런거 같습니다!!


시선집 제목과 같은 시 "오늘처럼 인생이 싫었던 날은" .... 이 뒤에 올 말을


대충 저 혼자서 가늠해 봤는데


실제로 시를 만나고 뒷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었어요.


단언하듯 던져진 두 글자,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주어진 삶은 살아야겠지.......


넋두리와 약간의 희망을 품은 그의 마음이 전해지는 시!!!


뭐라고 설명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직접 읽어봐야 세사르 바예호의 말투나 생각, 표정이 보일락 말락 할듯 해요.








이 시선집을 만나기 전과 크게 다를바 없이


읽고 난 후에도 세사르 바예호 라는 시인을 잘 모르겠고


그의 시를 확실히 어떻다 말하기도 자신은 없지만


인간적으로 보듬어주고 싶은, 모성애를 자극하는 시인.....!!!


좀 더 자주, 틈틈히 만나봐야 겠어요.


세사르 바예호의 시가 갑자기 읽고 싶어서


연민과 희망의 이름으로 마주할 이 시선집을


찾게 될 어느 날이 언젠가는 또 올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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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영화 한 편 씹어먹어 봤니? - 학력도 스펙도 나이도 필요없는 신왕국의 코어소리영어
신왕국 지음 / 다산4.0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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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법은 너무나 많고 다들 직접 겪어본 바를 증명해 보이며

영어실력이 향상됐다는 걸 열심히 설득력을 가지고 책들을 써서 출간하죠.

 무조건 믿기에는 이미 여러권의 책들을 봐왔습니다.

영어에 관심이 많고 나아가서는 저 역시 영어를 정복하고 싶은 한 사람이기에!!!

그래서 사실 속는 셈 치고 이번 책은 좀 어떨까 싶어

호기심반 의심반 만나게 되었죠.

 

 

 

영어로 인생역전한 작가의 이야기 어찌보면 익숙해 보이는 스토리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작가가 직접 경험한 영어공부법이

영어를 마스터하고픈 저의 의지를 부추기는 데 성공한거 같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고 현재 진행중인 영어회화 영어스터디 방향을

어느정도 잡은거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고등학교도 자퇴하고 복싱 자격증 하나 갖고 있었는데

살아가면서 나 자신을 계발해야겠다는 스스로의 의지를 갖고

영어를 정복하기 시작했고

그 방법으로 작가는 영어를 씹어먹는 것을 생각해 낸거죠.

작가 또한 다른 곳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영어공부법이

바로 영어가 나오는 영화를 보면서 공부하는 것이었는데

저도 엄마표영어 한다고 하면서 아이들 어릴때부터 많이 이것저것 정보들도 탐색해보고

제 영어공부를 위해 최근에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는지라

이 책에 들어있는 작가의 이야기와 실질적인 영어공부법에

몰입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아이들 어릴 때 보여주기도 하고 저도 옆에서 같이 봤던 영어 DVD 를 가지고

영어를 공부하는 아이들 중에는

섀도잉 훈련으로 많이들 실력향상을 했다고 하지요.

실천했더라면 지금 아이들의 영어실력은 어땠을지 사실 궁금하기도 합니다.

실천하지 못한데는 엄마인 제가 자신있게 아이들을 끌고 갈 만큼

자신감이 부족했던 거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잘 한건 어릴 때 많이 들려줬던 것.

작가는 말하기 전에 충분히 많이 듣는게 아주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거든요.

익숙하지 않으니까 저도 선뜻 실천하는 용기를 발휘하지 못했었는데요.

이 책의 작가는 섀도잉 훈련도 물론 영어로 입을 트이는데 도움이 되긴 하지만

작가가 제시하는 영화 씹어먹기 보다는 효과가 덜하다고 말합니다.

기왕이면 효과가 더 좋은 방법으로 하는 게 좋겠죠.

그 방법이 영어 대사가 나오면 끝날 때쯤 따라하는 섀도잉 보다는

대사가 나올 때 동시에 따라서 말하는 것이라고 해요!!!

포인트는 이거...... 이 책 내용의 절반 이상은 이 한 문장으로 팁 전수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ㅎㅎㅎ

 

우리가 원어민들이 말하는 것이 너무 빨라서 잘 들리지 않아서

말도 잘 안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작가가 책에서 말해주는데 굉장히 수긍이 가더라구요.

그렇다면 원어민들이 말하는 걸 알아들으려면 과연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할까요?

노노~~~

원어민들의 발성, 강세, 리듬.

이 세가지를 많이 듣고 그 원리를 파악해서 알고 있어야 잘 들리는 것이거든요.

내용어에 강세를 주고 말하고 기능어는 안 들릴 정도로 그냥 넘어가듯 말한다거나

단어마다 어디에 강세를 두는지 알고 들으면 또 잘 들리는 거구요.

한국어처럼 억양이 단조롭지 않은 영어의 특징을 안다면

노래부르듯이 들린다는 영어만의 리듬에 익숙해져야 할거예요.

 


상대방의 영어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영어 울렁증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말에

저도 어느 정도 동의해요.
하지만 틀릴까봐 부끄러워지는 상황이 불편해서 선뜻 입밖으로
꺼내는게 어렵다보니 들리더라도 내가 하고픈 말이 잘 안나오는 이유도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답을 하려면 질문이 끝날 때 바로 치고 들어가야 하는데
저는 머리속에서 이 문장이 맞을까? 한번 더 생각하고 입밖으로 뱉으려고 하니
시간차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연결되기도 어렵구요.......

하지만 영어가 갖고 있는 발성, 강세, 리듬의 소리의 특징을 잘 알고 있다면

조금 더 잘 들리게 되고

간단하게라도 대화를 이어감으로써

점점 향상되는 영어실력을 발견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 해봤습니다.

한 마디로 한번 도전해볼까? 라는 의지가 생기게 했다고 할까요? ㅎㅎㅎ


작가가 직접 겪었던 영어공부 과정들을 공개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적용해서 당연히 해보면 좋을테구요.

한번 작가가 했던 방법들 그대로 따라하기를 시도해 보는 것만도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1.  무자막상태로 영화를 재생한다.  

2. 영화대사를 정확히 듣는데 집중, 잘 들릴 때까지 반복해서 듣는다.

3. 정 안 들릴때는 영문 자막을 켜서 어떤 문장인지 확인하고

소리 자체를 스캔한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정확히 대사따라 말해본다.


작가가 직접 영어공부할 때 써먹은 방법입니다.




작가는 애니메이션 <라푼젤> 을 시작으로 일반영화로 넘어오면서

 대사가 덜 또박또박하다는것이 어려웠다고 해요.

이런 경험은 누구에게나 비슷할 거 같은데요.

오히려 굉장히 또박또박 말하는 CNN뉴스는 잘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용되는 어휘들이 전문용어들이라서 또 어려움이 있었구요.

라푼젤부터 CNN뉴스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인간이 언어를 배우는 두가지방식, 즉 서술적 기억방식과 절차적 기억방식(무의식적기억)이 있는데요.

이 중에서 영어공부할 때 유용한 기억은 절차적 기억방식.

 반복을 통해 우리 몸에 각인된 행동들이 되도록 만들어서

  의식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떠오르게 되는 작업이 되어야 해요.

수업을 듣고 이해하는 서술적 기억방식으로 문법과 단어암기는 가능하지만

영어말하기를 잘하고 싶다면 영어듣기를 잘해야 하기 때문에

반복이 기본입니다.

영어실력 키우기를 다이어트에  비유하기도 하죠.

우리 뇌가 영어소리에 익숙해지도록 입근육을 움직여 계속 자극을 주는것이 필요해요.
영어씹어먹기는 영화대사들이 우리 뇌에 단단히 저장될 수 있도록

영화대사를 직접 따라 말하는것으로

그렇게 영어실력을 향상시킨 작가는 고교 자퇴생에서

미국 UC 버클리 학생이 된거랍니다.^^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vs.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EFL 환경에서는 영어실력을 늘리기가 참으로 어렵죠.

그래서 다들 ESL 환경에 들어가고자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는데요.

한국인들과 많이 어울리다가 온 사람들은 영어실력이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대부분이잖아요.

작가는 집 안에서 영화 대사 하나하나를 마스터해 가면서

나만의 ESL환경을 만들었던 것이

영어를 정복할 수 있었던 성공의 이유였다고 말합니다!!!

우리도 한번 스스로 내 주변의 환경을 ESL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영어 한번 제대로 씹어먹어 볼까요? ㅎㅎㅎ

실제로 지금 하고 있는 입영작 영어회화로 영어스터디 끝나고 나면

영화를 정해서 작가가 말한 것처럼 맘먹고 해볼까 진지하게 생각중이랍니다.

저에게 실천할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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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포유류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13
봄봄 스토리 글, 임해봉 그림, 신동훈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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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너무나 길었던 추석 연휴~~~^^


오래 가족들과 함께 이런 저런 나들이도 가고 영화도 보면서


정말 실컷 쉬고 놀긴 했지만


일상의 패턴이 깨져서 아직도 회복하는 중입니다. ㅋㅋ


 


아이도 학교 가는 리듬이 깨졌는지 안하던 늦잠을 자서


오늘은 1교시 수업시간에 간당간당하게 들어갔다죠.^^;;


저도 집에서 그동안 밀렸던 일들 여전히 착착 해결해 가는 중이구요.


그래도 오늘 저녁에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보면서


가니도 학습만화라서 재밌고


엄마는 백과사전을 보는 시간이라 흐뭇하고 그랬습니다. ㅋㅋㅋ

 

 

 

 

​저도 아이가 어떤 부분에서 흥미롭게 읽었는지,


백과사전이니까 가니가 몰랐던 새로운 지식이 뭔지 궁금하거든요.


그래서 엄마도 가니랑 함께 학습만화이면서 백과사전을


이 한권으로 만납니다.

 

 

 

 

 

 

 

 

​브리태니커 만화백과를 보고 나면


엄마랑 독후활동 하기로 한걸 알고 있는 가니~~~


그래서 종합장도 따로 마련했다죠.^^


나중에 크면 보여주려고 요런 활동들 적어둔 노트는 잘 보관해 두고 있어요.


벌써 자기 1학년때 일기쓴것만 봐도


한 시간은 훌쩍 재밌다며 봅니다. ㅋㅋㅋ

포유류 책에서 가니가 알려줘서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요.

오리 너구리는 포유류 인데도 알을 낳는다네요.

신기방기~~~^^

포유류는 새끼를 낳는 동물로만 알고 있었는데

역시 어딜 가나 예외는 있나 봐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로 포유류 책을 읽어보니

 

재밌게 알려줘서 좋다는 가니입니다.^^

 

글로만 되어 있는 다른 책보다 만화로 되어 있어서 재밌으니까 더 많이 보게 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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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키 문구점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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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일본소설에 대한 관심이 도통 없던 제게


처음으로 흥미를 느끼게 했던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 책을 읽고 일본작가나 일본소설에 대해 갖고 있던 편견이 쓸데없음을 알았죠.


하지만 조금 더 지나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래 스타일은


이 책과 사뭇 다르다는 걸 알게 되면서 한번 더 나름의 충격.....ㅋ


그래서인지 이 책에 대한 관심은 바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과 연결되었습니다.


그렇게 두꺼웠던 책을 읽으면서 손에서 책을 놓고 싶지 않을 정도의


재미를 줬던터라 "츠바키 문구점" 역시 그 당시 느꼈던 독서의 즐거움을


줄것만 같은 기대감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그 기대감은 기분좋게 맞아떨어졌구요. ㅎㅎㅎ

 

 


책띠 하나는 정말 잘 지으셨다는 생각이~~~^^


"당신이 차마 보내지 못한 편지, 츠바키 문구점에서 대신 써드립니다!"


이 세상을 왠만큼 살아본 분들중에 편지 한통 보내고 싶은 곳 없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


누구나 사연이 있고, 그 사연을 사람들 각자의 방식으로


해소하고 싶어할텐데 그럴 때 바로 츠바키 문구점에


대필을 맡겨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아...... !!!

츠바키 문구점에서는 문구류만 팔지 않는답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건데요..... 편지도 대신 써준다네요.^^

그렇습니다.


세상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이에게 말못할 사연들이 있죠.


한 개인의 사연을 귀기울여 들어주고


대필을 의뢰한 바로 "그 사람" 이 되어서 상대방에게 편지를 대신 써주는 포포.


그녀는 선대(할머니)의 대필업을 이어받아서 지금 동백나무가 자라고 있는


츠바키 문구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가와 이토의  "츠바키 문구점" 은 주인공 포포의 사연 뿐만 아니라,


세상에 각자의 사연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재해지역에 보내는 위문편지, 추업실패를 격려하는 편지,


술자리에서 한 실수를 사과하는 편지, 이혼알림편지,


절연을 알리는 편지, 조문편지 등등


대필을 의뢰하는 사연들도 참으로 다양하지요.

 

 

 

 


포포는 선대에게 오랜 시간 듣고 배운 것을 총동원해서


온기, 미소, 편안함, 차분함으로 대필을 의뢰한 사람들을 마주합니다.


배꼽 아래의 단전에 기를 모으고 온 몸으로 글씨를 써내려갈 정도로


대필을 업으로 삼는 포포를 보면 일본인들의 장인정신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이지요.


청소년기에 방황하며 할머니가 싫어서 외국에서 방랑생활을 했던 포포이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로는 그분이 하셨던 츠바키 문구점을 이어받아


지금 20대후반인 그녀도 선대처럼 편지 한 통에 세상 모든 공을 들입니다.


 "츠바키 문구점" 을 읽으면서 포포가 이렇게 다른 사람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데도


공을 들이는데 정작 우리는 우리의 주변 소중한 사람들에게


이렇듯 공들여 편지를 써보는 정성을 들인적이 있었을까요?


모든게 편리함과 합리적인 생활로 나아가는 와중에도


한켠에서는 진심과 정성을 다해 한 글자, 한 글자 써나가는


츠바키 문구점 같은 곳이 한국에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딘가 제가 모르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가치가 있다고 믿으며 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거라는 믿음도 있긴 합니다만.... ㅎㅎㅎ 









 "츠바키 문구점" 은 주인공 대필을 의뢰한 사람들을 통해서 포포도,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입장과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줍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해요!!!


세상은 "나" 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세상은 나만 사는 곳이 아니니까요.


더불어 살고 함께 사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은 외로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혈육인 선대에게는 부드럽게 대하지 못했으면서


이웃에 사는 바바라 부인과는 이렇게 친하게 까망베르 치즈를 먹고 있다.


선대는 선대대로, 만난 적도 없는 펜팔 친구에게는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마음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어쩌면 세상은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인연이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돕고 부족한 점을 채워주다 보면,


설령 혈육인 가족과는 원만하지 못하더라도


누군가가 어딘가에서 지지해줄지 모른다."




피를 나눈 가족이 세상 누구보다 소중하다는 생각은 이의를 제기하기 힘들만큼


누구나 동감하는 부분일텐데요.


참 신기하게 가족과 떨어져 지낼 수 있게 성인이 되어 독립하게 되면서부터는


함께 하는 시간은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과 하게 되죠.


어떤 인연이 되었건간에 나에게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를 걸쳐놓고 있는듯


살아가는 동안 가족이 아닌 사람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 책에서도 역시 그런 발견을 하게 된게 참으로 신기합니다.


가족과 오래오래 함께 살고 싶은데


가족이라는 공동체는 떨어져 있어도 끈끈함이 있으니까 괜찮다는 생각으로


떨어져 지내는것에 대한 합리화를 저 자신도 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아쉬움을 덜가져 보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츠바키 문구점" 에서 말하듯이


인연이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돕고 부족한 점을 채워주면서 살다 보면


가족과는 자주 못보고 지내더라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수도..... ㅎㅎㅎ 



 



"나는 지금까지 글씨는 사람 그 자체라고 믿었다.


촌스러운 사람은 촌스러운 글씨를 쓰고,


섬세한 사람은 섬세한 글씨를 쓴다.


얼핏 꼼곰하게 보여도 대담한 글씨를 쓰는 사람은 성격에도 그것이 나타난다.


....................


글씨에는 그것을 쓰는 사람의 인품이 그대로 배어 나온다고 믿었다.


하지만 착각이었다."




저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이나 글에는 그 사람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었던 경험치들과


태어나면서 타고난 기질이 있다고.


물론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글씨 하나만으로 그 사람의 전체를 가늠하는건 너무나 어리석은 일임을


포포처럼 저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글씨 하나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본이라 한다면 좀 다를지는 모르겠습니다.^^


설령 글씨가 악필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에겐 다른 사람에게 없는 능력 하나쯤은 분명히 있을거라고 확신하니까


대세에 지장은 없는걸로 ㅋㅋㅋ

 

 

 

 

 "츠바키 문구점" 은 이야기 내내 잔잔하고 은은하고 섬세하고 따뜻합니다.


자극적으로 갈등을 조장하지도 않고 지루하지 않게 하려고


해결해가는 과정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도 않아요.


하지만 저는 이런 흐름의 책이 읽는 내내 평온해져서 더욱더 좋아하기도 하고


스토리를 진행해가면서 곳곳에서 세상에서 얻는 깨달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줘서 그것이 또한 좋았습니다.







후회하지 않는 삶이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으로


하루하루를 가치있게 열정적으로 살자는 생각을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회라는 것은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신이 아닌 인간이기에~~~


후회를 했을 때 그러면 그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게 현명할 것인가도 생각해봅니다.


이미 지난 일에 후회하고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내내 좋지 않은 기분으로 있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잘 잊지 못하는 사람들도 더러 많이 있지만


사람은 노력이라는 걸 할수는 있잖아요.


그러지 않으려는 노력, 그렇게 하려는 노력.....!!!


사람에게는 의지가 있고 그 의지는 사람마다 갖고 있는 건 다 똑같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의지를 활용할지 말지는 그 개인의 바램의 차이에 따른 것이라고.....


정말 간절히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 의지를 활용할 능력을 발휘할거라고!!!


그래서 현재 내 곁에 남아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자!!!



일본어로 쓰여진 포포의 편지들이 여러 장 첨부되어 있는데요.


이것이야말로 제게는 꼬부랑 글씨 ㅋㅋ


전혀 알아볼 수 없지만  "츠바키 문구점" 에서 포포가 정성스럽게


대필을 했던 그 상황을 상상해 봅니다.


 

​번역가가 일본 문학 다수를 옮겨봤지만 작업 중에 소설 속 배경으로

여행을 가 본 것은 츠바키 문구점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만약 번역가라면

저는 무조건 가보고 싶을 거 같아요.

작업 중에 나오는 장소들을 직접 가서 볼 수 있다면요.^^

츠바키 문구점에 나오는 장소들은 모두다 실제 그대로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더더욱 가보고 싶어지는 가마쿠라 역 인근~~~

도쿄에서도 기차타고 55분이면 가는 가까운 거리라고 하니

동백나무가 자라는 츠바키 문구점과 포포가 이웃사람들과 다녔던 곳들,

문학기행 하듯 가보고 싶으네요.

일본여행도 하고 겸사겸사.... ㅎㅎㅎ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 늦은 여름유가를


말레이시아에 있는 선셋이 아름다운 코타키나발루에 다녀왔답니다.


가서 읽으려고 가열차게 들고 갔지만 한 페이지도 넘기지 못하고


코타키나발루 숙소 마젤란 리조트에서 너무 즐겁게 보내고 왔죠.^^


그때의 추억이 이렇게 "츠바키 문구점" 소설책과 함께 하는데다가


어릴 때 편지를 주고 받던 친구가 있었을 정도로


저의 감성과 맞아떨어졌던 이 책의 만남, 소중한 추억입니다.


천천히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기분좋게 해줄 "츠바키 문구점" 추천합니다.

재밌어서 그저 술술~~ 읽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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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미래 - 편견과 한계가 사라지는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라
신미남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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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구원, 맥킨지 컨설턴트 (?) 첨 들어보지만 들어가기 어려울 거 같은 이름에


벤처기업 창업가를 거쳐 국내 30대 그룹 유일한 여성 전문 경영인이라는 타이틀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리더가 썼다는 <여자의 미래> 이 책!!!


처음에는 그닥 관심이 가진 않았던 책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성공과 명예, 강한 도전정신에 큰 관심이 없고


평탄하고 조용히 내가 좋아하는 거 하고 맘껏 누리며


책을 벗삼아 살고 싶다는 소망을 갖고 지내던 사람이라..... ㅎㅎㅎ


확실히 저의 삶의 태도와 이 책을 쓴 저자와는


삶의 방향이 다른 거 같았어요.


물론 책을 읽고 나서도 그 생각이 바뀐건 아니지만


분명히 긍정적이고도 좋은 에너지와 자극을 받았다는 건 분명합니다!!!






어떤 책이든지, 또는 어떤 사람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책이라는 건 내가 겪어보지 않는 것, 몰랐던 감정들을


대신 경험하는 것이지만 잔잔하지만 임팩트있는 영향력을 주는 것이기에


제가 이렇게 늘 끼고 지내는가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서 읽다가 추석 연휴 전에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세우고


드디어 떠나는 날 비행기에서......


이 책을 좀 읽어볼까? 하고 들고 가긴 했지만


피곤하고 뭐하고 어쩌고 해서 펼쳐보지도 못할까 싶었는데


비행기 안에서 생각보다 많은 페이지를, 그것도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밤 비행기여서 사람들 모두 불 끄고 자는 시간에


저는 독서등까지 켜고 한라봉 에이드 마시면서 열독을~~~^^

 

 

 

 

 

​국내 다양한 영향력을 사회적 리더들의 많은 추천을 받기도 했구요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여성 리더들의 한마디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게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마음가짐을 다잡게 해주기도 하더라구요.

제1장 세상이라는 벽에 가로막힌 여자들

제2장 다가올 미래는 여자의 편이다

제3장 가슴 뛰는 삶을 위해 기회에 달려들어라

제4장 여자이기 이전에 전문가임을 기억하라

제5장 더 큰 역할을 향해 야망을 품어라

제6장 엄마 자신의 인생을 응원하라

 ​

 

 

 

 

 


오랜 시간 커리어 우먼으로 살아오면서 수 많은 유리 천장과 마주했을 저자.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성별 구분없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경쟁시대를 살아갈

수많은 여성 후배(^^) 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이 될만한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읽는 페이지마다 저도 여성이지만 수긍이 가는 내용이 많았는데요.

가장 먼저 편견과 차별에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어렵지만 이 나라에 있는 유리 천장을 깨려면

어떤 다짐과 용기가 필요한지 알려주는 대목은 깊이 공감이 갔습니다.


여자가 넘어야 할 3개의 거대한 산 육아 / 유리천장 / 심리적 장벽 ​

 

 

 

 

아이가 걸려서, 여자라서 안돼, 내가 뭘 하겠어.......


적은 밖에서 찾지 말고 안에서 찾으라고 했나요?


일단 내면에서부터 지고 시작하는데 바깥에서 어떻게 당당하게


내가 가진 능력과 가치를 어필할 수 있겠어요.....


이미 사회생활을 거쳐서 육아도 한 단계 건너온 저 역시도


공감이 많이 갔는데 현재 당당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들,


그리고 사회 생활을 앞둔 젊은 여성들에게도 심리적 장벽부터


뚫고 갈 용기를 이 책을 통해서 탑재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읽어봄직한 책이예요.






읽으면서 공감이 가는 부분들을 사진으로 계속 찍어가며 읽게 됩니다.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고 말하는 지금,

이제는 소프트파워의 시대라고 말하며

섬세한 여성의 능력이 더욱더 빛을 볼거라고 말하는 저자는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자기 자신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볼것을 요구하고 있어요.

이는 비단 여성에 국한되는 건 아니겠죠.

모든 인간은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의 모습이 있고

고민되는 여러갈래의 방향 속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알고 있다면

그에 맞는 로드맵을 짜서 실천해 간다면 그야말로 멋진 인생이 될거라 믿습니다.

그래서 나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들이 정말로 중요한데

요즘은 너무나 바쁘고 경쟁에 매몰되어 있기 때문에

나 자신으로 회귀하는 시간을 갖기가 참으로 어려워요.

<여자의 미래> 이 책을 읽다보면 그런 생각이 들거예요.

나는 과연 어떤 삶을 원하는 걸까?

그 다음 단계로 내가 원하는 삶이 이것이라면

난 앞으로 무엇에 집중하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

자신의 꿈과 희망을 위해서 차근차근 단계를 정리해갈 수 있는 시간, 만들어 보세요!!!

특히 많은 여성들에게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가

공감을 불러 일으킬거라 확신합니다.

 

 

 

 

 

실제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렇게 똑똑한 여성재원들이 왜 결국에는

찾기가 어려울까? 라는 의문에 대한 해답을

설명하는 지점도 굉장히 현실적인 고민과 함께 풀어내고 있어서

몰입해서 읽었던 책입니다.

내면의 나를 알아가는 것부터 시작하고

삶을 돌아보는 "자아성찰" 이 인문학의 목표라고 할 때

이 책은 자기계발서를 넘어서 인문학서적으로도 손색없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여성들의 시선이 중심을 이루고 있긴 하지만

남성들의 입장에서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함께 일하는 여성동료를 이해하는 창구로서도 이 책은 강력추천합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 가서 짬이 날 때면 늘 읽었던 <여자의 미래>.

물로부터 치명적인 종이책을 사수하고자 노력했지만

막판에 결국 엉엉 우는 책이 되어서 너무나 슬펐다는요....ㅠㅠㅠ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으니

그걸로 아쉬움을 대신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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