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골든아워 1~2 세트 - 전2권 - 생과 사의 경계, 중증외상센터의 기록 2002-2018 골든아워
이국종 지음 / 흐름출판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빠른 시간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서


예방이 가능한대도 사망하게 되는 수많은 사람들.


예상치 못한 긴박한 상황을 겪는 대부분은 또 안타깝게도


 사정이 어려운 노동자들이 주류이기에 중증외상센터에 오롯이 그들의 생을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그들을 업(業)으로 주어진 사명감을 외면하지 않고 


생과 사를 넘나드는 환자들의 깊고 붉은 심연 속으로  수시로 드나들고 있는 이국종 교수.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의 17년간의 번민이 진하게 녹아있는


흐름출판의 에세이를 만났습니다.


<골든아워> 완전 인기 좋은 책이네요, 현재도.


너무나 반가운 것이 이런 책은 많이 읽혀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거든요.


<골든아워> 서문만 읽어보시면 제 말에 충분히 동의하실거 같습니다.


​골든아워 각각 438, 378페이지의 두툼한 두권의 책에

 

이국종 교수가 중증외상의사로 경험했던 17년간의 기쁨과 슬픔, 희열과 아픔의 순간들을

 

다 적어내기에도 어쩌면 부족할지 모르겠습니다.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석해균 선장을 치료할 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2017년 귀순한 북한 병사의 총상을 치료하면서 국민청원 20만명을 돌파하는


시간의 흐름을 지나오면서


수도없이 정치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의 꼬임과 회유, 근거없는 이야기들로


중증외상의사 본업에 집중하지 못할만큼의 유명세(?) 도 치뤘을 그입니다.


이런 유명세와 동시에 따라가는 것은 바로 책을 내는 것.


그래서 많은 출판의 요구를 받았지만 역시 예상대로 수도 없이 냉정하게 거절했다고 했었지요.

 

결과적으로 흐름출판을 통해 그가 기억해내고 메모해둔 17년간의 

 

"생과 사의 경계, 중증외상센터의 기록"  은 말 그대로


이국종 교수가 아니면 그 누구도 할 수 없기에 사명감처럼


이 분야의 기록을 남기는 일 하나만 보고 책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보이지 않은 많은 분들의 설득과 이국종 교수 본인의 선택에 의해


이렇듯 골든아워 두권의 책이 나왔다는 건 정말 의미있는 일입니다.


그 분야의 사람들만 알고 답답해 하던 일들을 이제는 국민 모두가


제대로 알고 지금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사람들의 기본권인 생명존중을 위해서


반드시 변화가 필요한 시점과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하거든요.


끊임없이, 그리고 묵묵히 이국종 교수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중증외상 의료 시스템을 위해 노력했겠지만 <골든아워> 가 그 흐름에 힘을 실어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서문부터 시작해서 몇 가지 에피소드만 읽고도


눈물이 맺혀서 스타벅스에서 눈이 빨개지면서 읽고 있었거든요.


누구든지 생명은 너무나 소중한 것입니다.


그 기본적인 인간의 권리를 지켜주고자 열악한 시스템에서도


치열하게 자신의 업의 본질을 외면하지 않고


노력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에 절로 감동하게 되는 책이예요!!!


​그 선봉에 선 이국종 교수의 고민과 아픔이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앞 부분 조금만 읽다 보면 이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고


나, 나의 가족이 될 수도 있기에


공동체 사회에서 우리 모두의 기본권을 지킬 수 있는


의미있는 과정으로 우리 모두가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비록 이국종 교수는 수도 없이 이 사회 시스템 앞에서 무릎 꿇으면서 무너졌더라도,


그래서 지금 이 과정들이 무의미하다고 느꼈다고는 해도


이국종 교수 혼자서 사회를 변화시킬 수는 없는 것이기에,


연대의 힘을 믿기에, 기록의 힘을 믿기에 <골든아워>  책을 내기로 결정했으리라 믿습니다.



살릴 수 있는 사람들이 중증외상 의료 시스템이 부재하고

 

엉망인 관계로 앞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죽음을 마주하는 것이 일상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오랜만에 접하고 있고

 

그것이 우리 사회의 모습과 겹쳐있는 지점에서 화도 나지만

 

그럴수록 냉정을 찾고 공감대를 함께 이룰 수 있는 흐름출판 에세이 <골든아워>.


 

 

 

 

 

 

 

 

전형적인 '이과' 스타일의 이국종 교수는 타협도 없고 융통성도 모르겠고

 

그저 원칙을 지키면서 일을 하면 모두에게 좋을거라고 믿었지만

 

사람의 생명만 바라보고 하는 일이

 

돈을 벌면서 동시에 돈을 잃기도 하는 아이러니의 그의 일상들을 토로할 때는

 

제3자인데도 가슴 한 구석이 참 답답하더라구요.

 

정말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짊어져야 할 것이 너무나 많아서요.

 

인간적인 연민도 들면서 동시에 존경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묵묵히 자신의 단순하지만 확고한 원칙을 밀고 나가고 있고

 

그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주변 동료들과 함께 하고 있음을 잊지 않는 그의 인간성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네요.

 

미루어 짐작해 보건대, 많은 사람들 앞에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 같은

 

그의 성격을 알면서도 오롯이 중증외상센터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모으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방송에서 가끔 볼 때마다 엿보이곤 합니다.

 

그 모든 짐을 짊어지고 가는 모습이.....

 

자신에게 주어진 업, 그리고 달란트를 이 사회에 유익하게 전달하는 모습, 아름답고 눈물겹죠.

 

이는 어쩌면 2003년 미국 UC 샌디에이고 외상센터와

 

2007년 영국 로열런던병원 외상센터 연수를 다녀온 후에

 

불가능하지 않다는 일념으로 중증외상 의료 시스템 정립을 위해서

 

더 갈망하고 있고 노력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선진국처럼 얼마든지 우리도 노력하면 허망한 사망을 막을 수 있을거라는 희망.

 

책 뒷페이지에 이국종 교수와 함께 중증외상센터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이름을 남기면서


모두에게 서로서로 힘이 되어주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가명을 쓴 환자들의 삶을 얘기하는 중에


이국종 교수의 치료로 살아서 퇴원했지만


허망하게 죽음을 맞이한 어떤 환자의 이야기를 보면서

 

사람의 목숨은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것이라는 생각에

 

​또한 한없이 작아짐을 느낍니다.

 

아등바등 살 필요가 없는 생의 본질을 또 한번 절감하면서

 

저도 모르게 그 환자와 가족에 대한 연민과 함께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꼈어요.


<골든아워> 속 에피소드 하나하나는 이국종 교수와 동료들이

 

한국의 중증외상 의료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얼마든지 끊어서 읽어도 좋게 구성되어 있어요.

 

동시에 놀라웠던 건 그 바쁜 일상속에서도 메모해 놓은 것들을

 

이렇게 글로 완성해낸 그의 필력입니다.

 

현실과 사실을 얘기하면서 곳곳에 문학적인 수사가 돋보여서 깜짝깜짝 놀라요.

 

그래서 결코 지루하지 않고 책이 재밌게 넘어갑니다.

 

책을 쓴다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면서도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 를 마음에 두고

 

방향을 잡아갔다고 서문에 밝히고 있는데요.

 

이국종 교수가 쓴 <골든아워>  에서도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 에서 보였던


김훈 작가 특유의 차분함과 예리함이 미세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저 역시 닮고 싶으면 본인도 모르게 따라하게 되는데


이국종 교수도 그러지 않았을까.


동시대를 살아가는 김훈 작가와 함께


해군 복무를 했던 이국종 교수에게 특별한 인물, 이순신 장군의 가르침을


늘 가슴에 새기며 부여받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신을 계속 담금질하고 있을


현재의 이국종 교수가 그려집니다.

 

 

가감없이 한국사회의 불투명성을 언급하는 정신 나간 의사, 이국종.


남들의 이런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여된 업을 끝까지 지켜나갈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환자에게 가까이 접근할수록 환자를 살릴 기회가 많다는 선배의 말을 유념하면서


이국종 교수 역시 후배들에게 앞날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고 있거든요.


이번 국정감사에 출석해서 중증외상센터의 현주소를 말하면서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아 답답함을 토로하는 이국종 교수의 모습이 뇌리에 계속 남아 있습니다.


에피소드 하나하나의 끝맺음은 없지만


아름다운 책, <골든아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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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러들지 않고 용기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 - 성교육 전문가 손경이의 딸의 인생을 바꾸는 50가지 교육법
손경이 지음 / 다산에듀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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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책 한권이 나왔습니다.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


저도 예전에 <어쩌다 어른> 에서 손경이 선생님이 강의하는 걸 들었어요.


아들도 직접 나와서 인사도 하면서 아들과 함께 성에 관한 대화를

스스럼없이 나누는 멋진 엄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사람을 존중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따뜻한 시선과

틀을 두지 않는 깨어있고 열려있는 마음이 그 방송을 통해서 전해졌거든요.

올해 3월에 아들 성교육 하는 법에 대한 책이 나온걸 알고 있었는데

중1, 초4 딸만 둘인 저로서는 당연히 딸에 대한 성교육 책이 나오길 기다렸거든요.

올해 안에 출간이 되어서 개인적으로 너무나 반갑습니다.^^

손경이 선생님은 성교육 전문가로서 많은 아이들과 다양한 사례들을 접하고 그 속에서

선생님 본인도 말했듯 많이 배우셨겠지요.

하지만 그것을 손경이 선생님처럼 아들과 실제로 적용하고 대화하면서


바람직한 성교육의 모습으로 실천한다는 게,

성이라는 주제를 일상 대화밖으로 꺼낸다는게,

성교육이 사회적 편견에 의해서 축소, 은폐되어지는 이런 문화속에서는 참 쉽지 않아서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도 더 보기 좋았습니다.

방송을 위해 포장한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거든요.


 지금과 달리 예전에는 더더욱 성에 대한 잘못된 지식이 난무했고

여자다움, 남자다움 만을 강요했고,

​여성이 성에 있어서 억압되고 차별받는 문화가 지배적이었지요.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 제대로 된 성교육 하나가 없었던 거 같습니다.

그나마 깨어있는 성교육 전문가 구성애 샘이 나와서 가리려고만 했던 우리의 성에 대해서

오픈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놓으시긴 했죠.

그런 스텝, 스텝을 거쳐서 손경이 선생님처럼 아주 솔직하면서

조심스럽게 성교육의 패러다임을 꼬집어 내면서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또 이어지고 있어요.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현재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조차 성교육에 대해서라면 잘못 알고 있는게 많았음을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 이 책을 읽으면서 발견하게 되었어요, 적잖아.....

저도 정말 이게 그런 거였구나~ 싶은 게 자주 보이더라구요.^^;;

성교육 하나만 보더라도 무지한 것의 책임을 개인에게 돌릴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인지라 문화와 사회적 시스템이

올바른 성교육문화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인데 그것이 부족했던거죠.

성교육이라는 것을 단순히 성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라고만 생각한다면

성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이만큼 크게 느껴지진 않을 거예요.

사람이 주체적으로, 타인의 존중을 받으면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그 바탕이

바로 올바른 성교육에서 시작되는 것임을 느꼈습니다.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 이 책속에서 손경이 선생님이 알려주고 계시죠.^^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한 저를 포함한 현재 부모들은 그래서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 이 책을 통해


아이와 대화를 나눔으로써 바람직한 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펼쳐본 제가 감히 말하건데 저희집 성교육 필독서로 두고 두고

봐야 할 책이예요.

아이를 키우는 초보 부모들에게 선물을 해도 좋을 책이구요.

성교육이라는 건 포괄적으로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더라구요.

진작에 이런 책을 접했더라면 좀 더 깨어있는 성교육을

생활속에서 아이들에게 할 수 있었을거란 아쉬움마저 듭니다.

지금부터라도 알게 되었으니 손경이 선생님이 알려주신 노하우를 적용하고 실천해봐야겠죠.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볼 수 있는 내용들이 물론 주로 있지만

그 뿐만 아니라 부부 사이에, 내 아이와 이성친구간에, 그리고 불특정 대상이 가하는 성폭력에 대해

이 사회에서 얘기되어지는 모든 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오류들을 제대로 알려주고 있구요.

성에 관한 고민이 생겼을 때 해결방법들까지

구체적인 에피소드들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목차를 인덱스 삼아 궁금한 부분은 바로 그 페이지를 찾아볼 수 있는 편리함도 있습니다.


아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또 그들 나름대로 사회적 편견에 따른 고충이 있을 것이고,


딸을 키우는 부모들은 아들과 비교할 수 없게 이미 차별적인 억압속에서


 부담과 함께 걱정하는 것이 많습니다.


엄마들부터 계속 주입되어진 사회적 편견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고


깨어있지 못한 상태이다 보니


올바른 성교육을 하는데 알게 모르게 잘못된 길을 가는 경우도 실제로 많을 거예요.


이제는 아이들을 여성스럽게, 또는 남자답게 키우는 것 보다는


좋은 사람이 되도록 키워야 하고


특히 딸에 대한 성교육에서는 용기있고 당당하며 주체적인 사람이 되도록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 이 책을 읽고 부모님부터 인식을 달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합니다.


전국의 부모님은 물론이고, 교육관계자, 그리고 학생이 꼭 읽어야 할


최고의 성교육 필독서라고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예요.

아들과 성교육에 관한 대화를 하면서 팟캐스트를 하셨더라구요.


미디어 스타트업 <닷페이스> 에서 제작했던 "세계 최초 엄마와 아들의 섹스토크 - 엄마와 나"


유튜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저도 한번 찾아 보려고 해요.^^


성에 대한 대화를 아이와 나누기 어색한 부모들은


용기내서 들어보면서 생각이 바뀌는 계기로 삼으시면 유익할 거 같아요.

 

 

딸 성교육을 위한 12가지 핵심 원칙


사춘기 이전의 15가지 성교육


사춘기 시기의 14가지 성교육


사춘기 여자아이들의 21가지 질문들


딸 부모가 성폭력에 대해 알아야 할 19가지 사실들



5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각각에 해당되는 자세한 내용들 하나하나가


그냥 읽고 넘길만한 내용이 없이 다 유익하고 공감가는 내용들입니다.


그 중에서 생각해 볼 이슈, 낙태에 대한 부분이 눈에 띄어요.


두 딸이 있는 부모로서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될 때를 준비하지 않을 수 없죠.


아이들을 따라다니면서 성에 관한 문제들을 막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손경이 선생님도 피해자 예방보다는 가해자 방지에 초점을 두고


성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구요.


그렇다면 우리가 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건


정확히 어떤 이슈에 대해서 올바른 인식을 하게 하고


실제 상황을 마주했을 때 정확하게 판단, 행동할 수 있게 해주는 것 뿐입니다.


시뮬레이션처럼 연습이 필요한 건 그렇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판단력을 키워주는 것!!!


그것이 딸 성교육에 있어서 자기만의 정체성을 만들어갈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미투에 대한 올바른 인식, 콘돔 사용법, 성폭력, 내 몸에 대해 제대로 알기,


탈코르셋 운동, 딸바보 아빠들이 딸을 대하는 법,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는 연습,


아이들의 자위행위, 섹스 계획하기, 피임에 관한 정확한 사실,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선들,


음란물에 대처하는 방법 등등~~~


이 외에도 너무나 많은 유익한 내용들 투성이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기 전과 후로 나눌 때,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 이 책은 성교육에 대한 인식부터 다들 재고하게 될 만한 영향력이 있어요.


성지식을 알려주는 것과 성교육은 분명 다른 것이고,


수평적 젠더문화를 위해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교육관계자, 부모들 모두 건강한 성교육을 다시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어요.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 이 책이 큰 도움 될거 같습니다.^^





전통적인 것들이 좋은 것도 있지만 심히 잘못 설정된 것들은 과감히 벗어나야 해요.


성교육에 있어서 남성이 주체이고, 여성은 객체라는 인식 이제는 탈바꿈해야 합니다.


미투라는 이슈를 통해 성에 있어서 철저히 약자였던 여성들이


존중받고 당당하고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죠.

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데 보이지 않는 억압이 내내 있었습니다.


여성혐오를 통해 무분별한 차별을 일삼는 불특정 다수에게도


모두가 올바른 성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필요성도 절감했어요.


생물학적인 성으로 남성과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대상을 규정하지 말고


누구 하나 차별받지 않게


사회적, 문화적으로 하나의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 이 될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꿈꿔 봅니다.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 같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모두가 읽었으면 좋겠어요.


딸 성교육 하는 것에 관심있는 사람들만 읽을 책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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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국에 집을 두고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는 나는 노마디스트
손 켄 지음 / 북루덴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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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이 제게 주는 파장은 그야말로 큽니다.


예전에 보지 못했던 세상의 다른 면을 책을 통해 간접경험 한다는 것이


또한 제게는 다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주기도 하구요.


이번에 만난 에세이 <5개국에 집을 두고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는 나는 노마디스트>


제목에서부터 비슷한듯 생소하게 다가오는 "노마디스트" 라는 단어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노마드" 라는 단어는 원래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가 1968년 발표한 저서에


노마디즘을 언급하면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많이들 알고 있듯이 유목민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입니다.


사회가 규정해둔 이상적인 삶의 방식에 관성처럼 맞춰가는 삶이 아니라


스스로 끊임없이 자신을 바꾸며 자유롭고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하는 사람


 현대에 와서 우리는 노마드 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그래서 노마드 라는 관점에서 볼 때 집이라는 개념도


 전통적인 사고방식과는 조금 결을 달리 합니다.


집을 더이상 재테크에 방점을 찍지 않고 단지 '사는 곳' 으로 자유롭게 경계를 허무는거죠.


인간이 스스로 정한 삶의 가치와 목적을 위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해가는 하우스 유랑족.


이 책에서 말하는 "노마디스트" 란 제가 생각한 바로는


 자신의 가치를 정확히 분석하고 자신이 설정한 삶의 목표와 방향을 향해


노력할 줄 알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


자신에 대한 예의가 있는 사람이 바로 "노마디스트" 인거 같습니다.


한가지 재밌는 건 에세이 <5개국에 집을 두고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는 나는 노마디스트> 를 

 

 

읽는 분마다 "노마디스트" 에 대해 어떤 정의를 내리실지 참 궁금하다는 거죠.^^


노마디스트 라는 생소한 단어 하나로도


책을 읽고 나니 또 여러 생각들이 확장에 확장을 거듭하게 합니다.


 

 

 

 

 

 

 

5개국, 일 + 공부 + 여행, 노마디스트.


제목에서 보여지는 이 키워드들로 이 책을 쓴 저자에 대해 간략하나마 소개가 될 거 같은데요.

 

이 책의 제목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면서 사는 삶이 과연 가능할까? 싶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삶이지만 현실과는 괴리감이 있는게 아닌가.....

 

특별하고 능력있는 사람만이 이런 삶을 누릴 수 있는 게 아닌가.....


​저자 손 켄은 언어학을 좋아했고 잘했기에 언어학 석사, 그리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MBA공부도 뛰어들었고, 글로벌 금융회사 투자 전문가로 일하면서 


여행하는 삶이 가능케 했던 경제적인 토대도 마련했었죠.


거기에 중국 근현대사에 대한 호기심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욕구도 실현해서


박사에 이르기까지 누가 보면 이렇게 치열하게 사는 삶이 과연 행복할까 싶기도 할거예요.


스펙, 스펙, 스펙...... 하지만 이 모든게

 

 

자신이 스스로 설정한 삶의 목표에 따라 움직였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회가 정해놓은 잣대에 따라 자신의 삶의 선택을 따라간게 아니거든요.


자유의지로 선택한 자신의 결정에 따라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으며


집이라는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주어진 카르마에 따라 순리대로 살아가면서

 

공부하고 여행하는 삶을 꾸려갔으니

 

이렇게 사는 삶이 진정 행복한 삶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가보면 현실 가능성 희박하고 화려한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저자는

 

분명 흙수저로 늘 풍족하거나 특별한 능력이 있을거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어요. 

 

물론 타고나는 능력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본 저자의 특별한 재능은 이것이라고 생각해요.

 

노력 !!!

 

어릴 때부터 사회의 억압적인 풍토가 불편했고 

 

그러한 저항의식이 한국의 학교를 일찍 그만두게 하는 남다름은 있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이런 결정을 하기도 정말 쉽진 않지요.

 

에세이 <5개국에 집을 두고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는 나는 노마디스트> 를 통해

 

노력도 재능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에피소드들을 몇가지 공유해 볼까요?^^ 

 

 

​강자의 장점을 빨리 익혀 내 것으로 만드는 생활습관들,


한국인의 "빨리 빨리" 습성이 저마다의 인생 목표를 향해감에 있어서

 

허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생각을 바꾼다거나


 위기를 헤쳐갈 수 있다는 확신을 머리속으로 하면서 시각화 작업을 하기도 했고,


물질에만 너무 현혹되지 말고 내 자유 의지로 생활해 나가기 등등.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알파벳 행동방침을 스스로 정하고


그대로 실천하고자 노력했던 것입니다.


CPRF


3C Courage Caution Creativity


3P Prepare Prioritize Presevere


3R Reflect Revise Reset


3F Forget Forgive Forward


살아가다가 질문이 생길때면 저자는 이 행동방침을 되새기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다짐했었더라구요.


노력이라는 재능과 동시에 의지도 역시 보통은 아니심 ㅎㅎㅎ


구약성경에 이르기를

 

"모든 일에는 적절한 때가 있다 There is a time for everything."


침착하고 꾸준하게 준비할 때 적절한 시간 timing 이 온다는 이야기겠죠.


성경과 친하진 않지만 저도 이렇게 믿으며 삽니다.


억지로 무언가를 쫓지 않고 현재 누리고 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자


다짐하며 겸손하게 살기.

 

​더 많이 공부함으로써 나 자신을 믿을 수 있는 힘을 키우자는 저자의 말들은


제게도 마음을 동요시키는 말들이었어요.

 

​미국 ABC방송국의 유명 앵커우먼 바버라 월터스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하죠.

 

"당신의 행복 Bliss 을 따라 가라."

 

 남이 정해둔 행복의 기준을 쫓지 말고.....


행복은 자기 만족이니까!!



책의 막바지에 가면서 등장한 산티아고 순례길.


개인적으로 5개국(뉴욕, 런던, 마드리드, 하와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집을 두고 사는 것,


이건 그렇게 부럽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디 한곳에 매이지 않고 산티아고 순례길도 자유롭게 선택하며


실행하는 이런 삶은 참으로 부럽더라구요. ㅎㅎㅎ


800킬로미터를 오롯이 걸으면서 순례길을 통해 걷는 이들은 인생을 본다고 합니다.


이런 노마디스트라면 저도 따라하고 싶네요.



 


결정적으로 손 켄 저자가 노마디스트가 될 수 있는 건


 집, 그리고 가족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의지에 의한 삶을 누구보다


강렬하게 원했고 노력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선택한 삶이니 당연히 존중하고 때로는 부럽기도 하지요.


이런 사람도 있고 또 나는 또 이런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

 

내가 지금 살아가는 삶의 행복도 작지 않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보통 남의 떡이 커보이지만


지금 내가 누리는 것 또한 나의 노력으로 일궈나가고 있다는 소중한 삶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각자 다른 인생을 살다가 헤어진다는 말,


너무나 공감가는 문장이었어요.

 

내가 정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기가 만족하는 사람이 되면 인생을 잘 산 것이 아니겠는가 묻는

 

손 켄의 에세이 <5개국에 집을 두고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는 나는 노마디스트>.

 

이 책에서 보여준 저자 손 켄의 생활철학은 분명 제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었습니다.^^

 

 때때로 나의 모습을 돌아보는 여유와 지혜를 가지면서

 

자신만의 생활철학을 꾸려가는 삶을 추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에세이 <5개국에 집을 두고 일하고 공부하고 여행하는 나는 노마디스트> ​에 대한

 

 

기분좋은 독서를 마칩니다.

 

내 삶은 지금까지 어떠했는가 자기성찰을 하게 하는 이 책은

 

또 제게는 인문학책으로 다가오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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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제인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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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페이지에 육박하는 영미소설 오랜만에 읽어봅니다.


여성이 주인공인 이 소설을 같은 여성으로서 책띠에 적힌 글귀들이 그냥 지나쳐지진 않죠.


과거보다는 여성이 사회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는 하나


여전히 전통적인 사고방식으로 여성을 바라보거나,


심지어는 역차별에 대한 혐오를 약자인 여성들에게 뒤집어 씌우는 사회의 일부 모습들을


우리는 지금 현재, 현실 속에서 마주하며 삽니다.


 강자가 지배하는 이 사회의 관계망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약자에게 이중잣대를 드리우는 자신을 발견한 적은 없는지


 우리 모두에게 묻고 싶어지게 하는 소설 <비바, 제인> 을 읽고 나니 여러 생각이 듭니다.

 

 

문학동네 출판사의 임프린트 루페에서 나온 <비바, 제인>.


 개브리얼 제빈의 소설은 처음 읽어봅니다.


유명 정치인과 스캔들에 얽혔지만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시작된 것은 아니었죠.


자신이 미숙하고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 나중에는 받아들이지만


그 당시 자신의 말과 행동에도 책임질 줄 아는 현명하고 강인한 여성이었어요.


아비바 그로스먼 이자 제인 영.

 

비록 사회의 시선이 약자에게 너무나 가혹했고 자신이 보호해야 할 존재가 생기면서


앞날을 위해 자신의 과거 이름을 버리고 잊혀질 권리를 외치며


새 이름을 스스로 지어내야 했지만......


"관계"라는 것은 결코 혼자 이루어질 수 없는,


상대방이 존재할 때 나도 가능한 것인데 왜 피해는


약자만, 이 소설속에 여자만 다 뒤집어 써야 하는 걸까요.


페미니즘에 대한 이슈들이 난무하는 요즘, 관련 책들도 골라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페미니즘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을 기대하며 상술을 숨기고 나오는 책도 있을 것이고,


때로는 극단적인 페미니즘 낳을 수밖에 없었던 이 사회의 시스템에 대한 부당함을


고발하고자 출간하는 책들도 있을 거예요.


일방적으로 현상을 알리는 책들과는 또 결이 다르게


문학으로써 페미니즘에 대해 독자로 하여금 생각해 보게 하는 이 소설은


그야말로 현실의 단면을 보여주기 때문에


읽으면서도 진지하게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말과 행동에 주목하게 됩니다.


진지한 주제를 가지고 접근하는 소설이고


스토리 속에서 스캔들 사건이라는 것이 워낙 진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것이라


무거운 이야기가 될 것도 같은데 나름 균형을 맞추면서 진행되어 간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밝게 표현했다고 느낄 수 있었던 건 아마도 스캔들 사건으로 인해


타자에 의해 낙인찍혔고 삶의 일부를 잃어버린 여주인공이


자신의 삶에 대처하는 태도가 씩씩하고 당당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두 다섯 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하나의 스토리 속에서 각자의 관점으로 들려주는 소설의 구성도


이 소설에 몰입할 수 있게 긍정적으로 작용했어요.


여주인공의 엄마 레이철, 여주인공의 나중 이름 제인, 여주인공의 딸 루비,


여주인공의 연적? 엠베스, 그리고 마지막 5장에서는


사건의 한가운데 있었던 여주인공 아비바.


그런데 5장이 제법 독특해요.


아비바의 삶 속에 무수히 많은 선택지들을 독자도 함께 걸어보게 합니다.


물론 독자에게는 선택권이 없지만


아비바에게는 선택권이 있었고 그에 따라 당당하게 책임졌던 똑똑한 여성이었어요.


다섯명의 여성, 실제로는 네 명의 여성이 들려주었던 소설 <비바, 제인>


유쾌한 심리묘사가 또한 긴장이 계속되는 와중에 이완할 수 있게 해줬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이 소설이 보여주는 사회의 모습, 스캔들 사건과 주인공을 둘러싼 타자들의 반응,


주인공이 보여주었던 당당한 삶의 태도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의 모습과 너무 맞닿아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넌 자유의지를 가진 여성이고, 우리 딸, 몇 가지 선택지가 있어.


넌 그 구두를 샀지만 결혼식 말고 오페라에 신고 갈 수도 있는 거지.


오페라 극장에서 신으면 아주 근사할 거야.


내가 그 구두 얘기를 꺼내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다."



우리 엄마 말은 늘 피가 되고 살이 됐다.




두 딸을 키우는 엄마가 되어 있는 저 역시


이런 분별력을 갖고 아이에게 조언해주고 정신적인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이 공동체 사회는 서양의 사고&행동양식과 분명히 다른 문화가 있고


아직도, 여전히 약자라 일컫는 여성으로서 살아가고자 할 때,


당당하고 현명하게 자신의 삶을 자유의지로 꾸리고


선택할 수 있는 삶을 기쁘게 여길 줄 아는 아이들로 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누군가를 탓하는 순간 내 삶은 내 것이 아닌게 되죠.


지금의 나도 내가 그렇게 만든 것이고


탓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길테니까요.


복잡한 인간관계가 얽히고 얽히는 이 사회에서


또 하나,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


스캔들 사건에도 불구하고 수치스러웠기를 거부했던 아비바, 그리고 제인.


삶에서 고비가 올 때마다 나 자신을 당당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을 거부하면서


인간 스스로 자꾸 거듭 태어나게 하는 생(生)이기를 응원합니다.


<비바, 제인> 또 한권의 재밌고 좋은 소설이었어요.^^


제인,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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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머니 -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람들, 한국 VC 이야기
러닝메이트 지음, 이기문 엮음 / 북바이퍼블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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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현재 대한민국의 산업 흐름에 영향을 주는 크고 작은 스타트업 회사들이 많이 있지요.


이들은 자본주의 시장에서 그들만의 독창성과 끈기있는 노력으로


목표를 달성하면서 이윤창출에 힘쓰고 있는데요.


그것이 또한 이 사회의 큰 그림속에서 그들이 이바지하는 부분도 물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스타트업 회사들의 성장을 도우면서 겉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지만


신중한 선택과 결정, 이후 투자를 통해 벤처 캐피탈 산업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들을 가리켜 "창업가들 뒤의 창업가들" 이라고 부릅니다. 


북바이퍼블리에서 나온 뉴 머니는 바로 창업자들 뒤의 창업자들,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의 이야기들을 솔직하고 유쾌하며 패기있게 다루고 있어요.


실제로 벤처캐피탈리스트, 즉 업계에서 VC라고 부르는 이들이


꾸준한 스터디 모임을 통해 러닝메이트 라는 이름으로 책을 내기까지


그들이 종사하는 직업군의 문화를 생각하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결정이었다고 해요.


벤처캐피탈에 관한 책들도 많지 않은지라 혹여 이 책이


벤처투자개론서처럼 벤처캐피탈에 대해서 포괄적인 개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할까


염려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책의 방향을 다시 잡아주고 있습니다.


현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벤처캐피탈 산업 자체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북으로


여겨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서문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독자에게 조심스레 다가가는 서문의 분위기를 보면서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투자. 이러한 키워드와는 거리를 두고 살아온 저로 하여금


뉴 머니 이 책에 흥미와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투자.

이 키워드들이 자본주의 사회속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의미는 무엇인지

북바이퍼블리에서 나온 뉴 머니 를 통해 지적 자산을 얻을 수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유익함은 충분할거라 생각했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람들


한국 VC 이야기



벤처캐피탈에 대해서 저처럼 생소한 사람들의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일러두기와 노트하기에 적어둔 경제 용어들은


당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싶은 것들이 수두룩했지만


첫 술에 배 부를 수 없으니


관심을 두고 자꾸 접해보면서 익혀보자는 도전의식을 부추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아주 친절하게 가르쳐주려는 의지가 엿보이는 선생님의 느낌을 받았죠. ㅋㅋ


벤처캐피탈 산업이 앞으로 더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과 그 애정이


독자에게도 느껴지게끔 이 책의 끝까지 이어집니다.


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 혹은 심사역, IPO (기업공개 * 주식시장에 기업이 처음 상장하는 것),


엔젤 투자자, 전환사채, 그로스 투자 등등.


다른 용어들은 책에 언급이 되었었나 싶을 정도로 읽었을텐데도 생소한 경제 용어들이..... ;;


첫 술에 배 부르랴......





서론 / VC 개론 / 벤처캐피탈과 투자 / 대담 : 투자에 대하여


벤처캐피탈과 사후 관리 / 대담 : 회수에 대하여


벤처캐피탈과 펀딩




총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얼핏 봐서는 왠만한 이론서와 비슷한


소제목들을 취하고 있지만


저자들이 개론서는 아니라고 하니 아닌걸로~~~


하지만 꽤나 살아있는 경제 용어들이 등장하면서 현재의 흐름을 꿰뚫는 현상 엿보기와


앞으로 벤처캐피탈의 선두에 서고 있는 미국과의 비교를 통해서


대한민국 벤처캐피탈이 나아갈 방향, 개선해야 할 지점들을 짚어내고 있습니다.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투자에 대해서 전혀 관심없던 저도


읽어갈수록 이런 흐름으로 스타트업 산업에 대한 투자들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리스크를 감수하고라도 투자가 필요한 스타트업 회사들을 잘 물색해서


스타트업 회사와 벤처캐피탈이 상생하며


더 좋은 벤처기업들이 생겨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되는 대한민국이길 바라는


러닝메이트의 마음까지 전해졌습니다.




표를 통해 실질적인 수치를 보여주니까 더 벤처캐피탈 전반적인 내용이해가 쉬웠어요.


어찌 보면 우리나라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


더 좋은 스타트업 회사들이 생겨나는 바탕에 투자가 참으로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도


새롭게 알게 해준 책입니다.


좋은 기업이 생겨나고 차후에 투자를 통해 그 기업의 성장을 돕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넘어서


순서를 반대로 생각해 보는 거죠.


먼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좋은 기업이 시작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혁신적인 진보가 더 요구되어지고 있고


 지금 대한민국은 그러한 산업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뉴 머니 를 읽으면서 생각해 봅니다.

 

 

 

 

배달의 민족, 쿠팡, 토스와 같은 기업들은 이미 회사의 발전가능성을 인정받고


해외기관들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벤처캐피탈의 생태계로는 이런 기업들을 만들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거든요.


이러한 현 시점의 문제들을 공유하면서 해결책도 생각해볼 수 있게


네 명의 시니어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을 모시고 대담 형식으로


책 속에 담아낸 이야기들이 또한 흥미롭고 솔직하며 참 재밌었습니다.


선배 세대의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후배 세대들은 현 문제를 패기있게 타개해 보고자 노력함으로써


이 자리의 의미를 모두가 굉장히 소중히 여겼던 대담의 시간들이 참 유익해 보였습니다.


소통, 그리고 연대는 산술적인 계산을 뛰어넘는 힘을 발휘하지요!!


 

 

벤처투자 자금을 운용하는 벤처캐피탈.


1950년 이후 미서부 스탠퍼드 대학 인근 실리콘밸리에서 벤처캐피탈이 만개하기 시작한


미국에 비하면 한국은 그 시작과 발전속도가 더디긴 합니다.


그래도 고무적인 건 2010년 이후 바이오산업, 모바일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지금까지 내내 나름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으니


2014년에 벤처캐피탈에 입문한 뉴 머니 의 저자들 러닝게이트처럼

스타트업 공급이 충분하고 좋은 창업이 많아지면서 벤처캐피탈산업도 발전할 수 있도록

지금의 부족함을 보완해서 효율적인 벤처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이어지길 바래요.

 미국처럼 투자금액을 서서히 올리면서


리스크를 갖는 한이 있더라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될만한 기업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는 경쟁력을 기르는 것도 놓치면 안될 거 같아요.


어떤 목적으로 이 일을 하는지, 이 업의 본질은 뭔지


의미있는 투자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벤처캐피탈이 이로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고민하고 있다는게 또한 희망적이라 느껴집니다.


북바이퍼블리 아니었으면  뉴 머니 를 만날 수 없었겠죠.


그런 이유에서 이번 독서는 제게 신선하고 기분좋은 알 깨기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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