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천재일 수 있다 - 당신의 재능을 10퍼센트 높이는 신경과학의 기술
데이비드 애덤 지음, 김광수 옮김 / 와이즈베리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발전적인 방향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려는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는 걸


또 한번 느끼게 해준 와이즈베리 신간 <나는 천재일 수 있다> 를 만났습니다.


발전적인 기술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당연히 남지만


저자는 인간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인정하고


모든 가능성과 위험, 기회를 우리만의 방식으로


우리의 사회 속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책을 마무리했죠.


이는 인간에게 주어진 정신 능력에 있어서 점점


 신경과학 혁명이 진행되고 있음에 주목하게 합니다.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 의 편집자이자 <가디언> 과학 전문 기자로 7년간 일했던


저자 데이비드 애덤은 과학, 의학, 환경을 주제로 집필활동을 하고 있고


실제로 20년간 정신적인 장애를 겪음으로써


뇌의 숨은 능력, 인간의 잠재력에 관심을 가져왔어요.


그 결과물로 "똑똑한 뇌로 성형이 가능한 시대" 라고 말하며


인간의 지능을 10퍼센트 높이는 신경과학의 기술을


<나는 천재일 수 있다> 에 소개합니다.


 

 

인간은 각자 가지고 있는 뇌의 일부만 사용되고 있어서


활성화되지 않은 뇌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뇌 활동을 관찰하는 것을 넘어서 뇌의 작동 방식을 인위적으로 변화시킴으로써


뇌의 기능을 개선하려는 움직임,


지능을 강화하는 과학기술이 끊임없이 시도되고 있어요.


이 책은 뇌의 신경강화를 통한 "신경과학 혁명" 이 점점 두드러 지고 있다는 저자의 주장과 근거들을


과학적으로, 그리고 윤리적인 관점에서 짚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뇌 혁명" 이라는 첫 장에서 저자는 토마스 에디슨의 에피소드에서부터


시작해서 신경과학 혁명을 받쳐주는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전구를 발명한 토마스 에디슨이 신경과학 분야에 왜 나와???


토마스 에디슨은 순수하게 자신의 전문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행보가 아닌,


부와 명예를 위해 경쟁자를 공격함으로써 전기의자를 발명하기에 이릅니다.


1880년대 후반 미국은 교수형이 야만적이라는 비판이 있었고


이에 대안으로 에디슨은 경쟁자 웨스팅하우스의 교류 전류 방식을 제안하게 되죠.


에디슨이 주장한 대로 사형 집행에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실행되어지고


 결국은 전기의자가 만들어지면서 실제로 사형 집행에 쓰이게 됩니다.  


인간은 전기의자를 통해 죽음의 원인을 밝히려 했고 뇌를 살펴보니


타서 재가 된 것이 아니라 체액이 모두 증발하게 되고


뇌 세포조직이 누더기처럼 찢어지는 것을 확인합니다.


압권은 저자 본인이 신경과학 혁명을 몸소 보여주는 지점이었어요.


잠들어 있는 뇌의 90%를 깨우기 위해 전기를 활용해서


신경강화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시도도 해보지만


실제로 인간의 몸은 전기를 흘려보낼 도관치고는 썩 믿을만한 구조가 아니었어요.


뼈, 피부, 근육, 머리카락 등 신체의 모든 부분이


어느 정도 전기 저항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기는 스스로 가장 빠르게 흘러 돌아나갈 길을 찾기 때문에


전류의 대부분은 인간의 뇌를 통과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기억력과 추론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및 다양한 정신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신경과학 혁명이

 

 

이미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 사이에서 영유권 경쟁중이예요.

 

 

860억개의 세포들이 뒤엉켜있는 인간의 뇌, 뉴런의 작동 방식을 바꾸는 연구에

 

 

수십 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고

 

 

고령 인구의 치매, 세계 인구의 1/4 이상이 겪고 있는 정신질환의 치료법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범세계적인 뇌 혁명을 실현시키기 위한 과정을 안고


저자가 자신을 피실험자로 하여 뇌의 신경강화를 시도했다는 점이


사실 너무 놀라웠습니다.


 

 

지능을 과연 향상시킬 수 있는가? 라는 물음에 대해

 

 

스스로 답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죠.....


물론 위험한 전기충격은 아니구요......


하지만 전기요법이 역사상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독일과 영국의 과학자들에 의해


정점을 이뤘던 역사도 있었죠.


전류로 뇌를 수선하는 일.


 

 

 

 

 

 

 

 

 

 

 

 

 

 

 

 

 

 

 

 

 

 

 

 

 

 

 

 

 

 

 

 

 

 

 

 

 

지능에 대한 인간의 관심이 지능을 높이는 약물을 개발하는데 이르게 되고


그렇게 나온 것이 모다피닐, 스마트 약물입니다.


바로 저자 데이비드 애덤이 직접 복용했던 것이기도 해요.


약물이나 그 기능에 대한 역사적 사례들을 소개하는 부분은 꽤나 흥미로웠어요.


극단주의자들의 자살폭탄 테러 하면 떠오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가미카제 조종사들 이야기는 정말 최고.


미국 해군들이 공포를 느낄 정도로 가미카제 조종사들의 희생은


삶에 대한 애착보다 적을 향한 분노가 더 컸던 것이었고


일왕에게 헌신하며 항복을 수치로 여기는 일본 특유의 문화도 영향을 미칩니다.


가미카제 조종사들이 순수하게 자신의 충성심만으로 표적에 돌진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정말 충격이면서도 어쩌면 당연한 걸수도.....!!!


일본은 정말 무서울 정도의 극단을 보여주는 나라인거 같아요.


가미카제 조종사들이 그 목표를 위해서 마약류로 분류되는


중추신경 흥분제 메스암페타민 이라는 약물을 먹고


 

생명을 버리면서까지 각성상태를 유지하며 임무에 충실하려고 했던 것이죠.


이 약은 실제로는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1919년에 처음 개발했던건데 1940년의 일본은 메스암페타민에 취하게 됩니다.


전쟁에서 이 약물을 사용하게 되고 이후로 알약으로 만든 것이 그 유명한 히로폰.


나중에는 대학입시생들까지 이 약물을 복용했었다고 하니


중독성이 인간 사회에 주는 파괴력이 있기에 복용 금지되기도 했지만


시간이 흘러 스마트 약물이라는 이름으로 역시 존재감은 이어집니다.


스마트 약물이라는 이름 하에 인지강화 기법들과 마찬가지로


모다피닐을 치료제로 사용하게 되죠.

 

 

 

 

 

 

인간은 왜 더 똑똑해지려고 하는가?


이 책을 읽다 보면 "IQ 높은 사람이 돈을 더 많이 번다" 는 꼭지에서


상식적으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IQ와 성취의 연관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IQ는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


능력 차이를 비교하는 방법이예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능은 상대적인 것.


그래서 IQ가 높은 사람이 세상의 다양한 분야에서 "더 높은 성취" 를 보이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성공으로 간주되는 좋은 성적, 높은 급여, 명예 등등


높은 지능이 인간에게는 경쟁력 있는 무기가 되니까요.

 

 

그래서 누구나 뇌를 개선하고 지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지강화 기법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겠죠.


그래서 실제로 정신질환을 겪었던 저자는 더 적극적으로


뇌의 신경강화에 대해 확인해 보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는 직접 뇌의 신경강화를 위해 1년 남짓 스마트 약물과 뇌 자극을 조합해서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경험을 하고자 우선 멘사 시험을 보게 되는데요.

 

 

예상치 못하게 바로 멘사에 가입할 수 있는 IQ가 나와버린 것....^^;;

 

 

인지 강화로 멘사에 들어가겠다는 구상이 틀어지는 듯 했지만

 

 

1년 만에 부정한 방법을 동원하면서까지 멘사 시험을 다시 보게 됩니다.

 

 

동생의 신분으로 바꿔서 한 결과.....

 

 

언어 영역, 문화공평성 영역, 기호 영역 등등 모두 2점부터 10점에 이르기까지 높은 점수를 받았어요.

 

 

저자의 이런 경험을 통해 IQ 를 측정한 것으로 신경강화의 정확한 원인파악은 어렵다는 약점이 있지만


 

저자는 인지강화의 영향과 감독,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 사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 뇌 혁명이 실제로 인간 사회에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

 

 

영향을 미칠 것에 대해서도 기대하게 하죠.


지금보다 똑똑해 질 수 있다는 뇌의 숨은 능력을 깨우겠다는 상상과 도전정신으로 시작했지만

 

 

인간 사회에 신경과학 혁명이 일어나고 있음을 실제로 마주하고 있는 지금,

 

 

그 사실들을 여러 갈래로 보여주고 있는

 

 

<나는 천재일 수 있다> the genius within 이었습니다.

 


"내 안에 숨겨진 천재성 찾기" 인간이라면 누구나 호기심이 당기는 지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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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아메리카나 1~2 - 전2권 - 개정판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지음, 황가한 옮김 / 민음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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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라색 히비스커스> 에 이어서 만나게 된 아디치에 깊이 읽기 두번째로 만난 소설은


<아메리카나 1,2> 입니다.


민음사에서 이 책은 원래 모던클래식 시리즈에 속해서 출간되었던건데


이번에 새롭게 단행본으로 표지도 트렌디하게 바뀌어서 나왔어요.


제3세계, 나이지리아 출신의 아디치에는 미국에서 영어로 소설을 써서


 차세대 젊은 소설가, 영향력 있는 인물, 세계를 이끄는 사상가 등 다양한 타이틀을 얻고 있습니다.


2013년 민음사에서 출간된 <아메리카나 1,2> 가 아디치에가 쓴 소설로는 가장 최근 작품인듯 합니다.


원래 두 권이상 되는 책은 잘 안 보는 편인데


요건 가독성이 좋아서 재밌게 읽었어요.^^

​아디치에의 소설을 이미 두 가지를 읽고 나니


당연히 비교가 되면서 <보라색 히비스커스> 를 다시 떠올려보기도 했는데요.


소설 <아메리카나 1,2> 가 상대적으로 더 스토리도 풍부하고


플롯이 잘 짜여진 거 같아요.


스토리 면에 있어서 두 개의 축이 씨실과 날씰처럼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소설이었어요.


하나의 축은 나이지리아 소녀 이페멜루가 어린 시절에 오빈제를 만나 사랑과 이별을 경험했고,


10대를 지나 20대 성인이 되면서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겪게 되는 생활들이 보여집니다.


미국에서 만난 다양한 인종과 계층의 남자들을 통해


나이지리아 여성은 정신적으로 성장해 가는데요.


성장하는 과정이 장미빛으로만 물든 건 아니었어요.


심지어는 매춘부의 생활까지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하지만


다행스러운건 주인공 이페멜루의 자의식이 그 누구보다도 강인하고 주체적이라는 점입니다.


늪에서 허우적대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찾게 되면서 한 단계 성장하고 사회적으로도 진화하게 되죠.


그리고 또 하나의 축은 다양한 인종이 혼재되어 살아가는 미국 사회로 주인공이 이민을 가게 되면서


곳곳에서 미국 인종주의와 차별의 민낯이 드러납니다.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더 내밀히 들여다보면 인종, 이민자, 여성, 종교, 계층 등 차별의 그림자가 진하게 묻어나는 미국.


특히 그 속에서 비미국인 흑인과 미국인 흑인을 대립적 구도로 놓고


같은 흑인안에서도 이민자에 대한 멸시가 은근하고도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미국사회를


시종일관 조망하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이민간 나이지리아 여성의 시각으로 미국사회를 바라보면서 느낄 수 있는 차별과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겪게 되는 일들로 인해 정신적인 성장까지 보여주는


풍부한 스토리와 탄탄한 플롯이 있습니다.


소설이 어렵지 않으면서 사회소설로서의 깊이도 있어요.


실제로  <보라색 히비스커스> 보다 10년 후에 <아메리카나 1,2> 가 출간되었는데


제가 봐도 아디치에 작가 역시 주인공처럼 작가로서 성장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페멜루를 다른 사람도 이렇게 생각해요.

 무얼하든 하고 싶어서 하고 남들이 한다는 이유로 무조건 따라하지는 않는 사람.

참으로 주체적인 여성이었습니다.

당당하게 자신이 할 얘기는 하는 사람.

그래서 그럴까요?

이페멜루는 소설 속에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사람으로 부와 명예까지 얻게 되기도 하는데요.

"인종 단상 혹은 미국인 흑인들에 대한 비미국인 흑인의 여러가지 생각" 이라는 블로그에

​사회 비판적인 글을 명쾌하게 올리면서 자신의 생각을 똑부러지게 사회에 전달합니다.


인종이 다른 사람과 사랑하는데 문제가 없었다는 사람의 말에 이렇게 항변하죠.


​당신이 인종이 문제가 안 됐다고 말하는 유일한 이유는 당신이 그랬길 바라기 때문이에요.

​우리 모두 바라죠. 하지만 그건 거짓말이에요.


저는 인종이 문제가 되지 않는 나라에서 왔어요.


한번도 스스로 흑인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미국에 와서 흑인이 됐죠.


흑인이 미국에 살면서 백인과 사랑에 빠지면 단둘이 있을 때는 인종이 문제 되지 않아요.

나와 연인, 둘뿐이니까. 하지만 밖에 나가는 순간, 인종은 문제가 돼요.

하지만 우리는 얘기하지 않죠.

우리의 백인 연인에게 우리를 화나게 하는 ​사소한 것들,

 그들이 더 이해해 줬으면 하는 문제에 대해 얘기하지 않아요.

​그들이 우리가 과잉 반응 하는 거라고, 우리가 지나치게 예민한 거라고 말할까 봐 걱정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우리는 그들이, 세상이 얼마나 변했나 봐, 사십 년 전만 해도 우리가 사귀는 것조차


불법이었을 텐데 어쩌고저쩌고하길 바라지 않아요.



​담담하게 말하는 거 같아도 제게는 거역할 수 없는 차별의 시선으로

상처입은 여성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흑인들은 유대인들만큼 고통받지 않았잖소."


"에이, 이게 무슨 탄압올림픽이라도 됩니까?"​

공감하지 못하는, 소수자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무심코 던지는 한 마디는


차별을 겪는 이들에게는 말이 칼이 되어 돌아오지요.


실제로 미국 내에서 탄압올림픽 너무 뿌리깊이 박혀 있는 미국의 민낯이었더군요.

 

 

 


​인종이라는 장벽에 막혀 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는 인종이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폐부를 찌르는 날카로운 문장, 당하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가슴 아픈 말인거 같아요.


 

<아메리카나 1,2> 소설 속에서 흑인이고, 여성이고, 이민자였던 이페멜루는 

 곧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였습니다.

 

그녀와 비슷한 여성들을 대변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이자 페미니스트 작가로서


아디치에의 다음 소설이 기대되요!!


<아메리카나> 는 2017년에는 매년 뉴욕 시에서 주관하는 "원 북, 원 뉴욕" 행사의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합니다.


모든 뉴욕 시민이 동시에 같은 책을 읽자는 운동으로서


일반인 투표로 수상작이 결정된다고 하는군요.


나이지리아 출신 아디치에가 미국 사회에서 여성과 흑인, 이민자의 목소리를 대변함으로써


미국에 조금씩 인종주의로 인한 차별에 문제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는 방증이겠죠.


견고했던 미국 인종주의에 균열이 오기를.


나아가서 전 세계에 어떤 특정 민족과 집단을 배제하고 고립시키는 차별이 사라지기를.


아디치에의 소설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을 보면서 희망을 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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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지음, 이미옥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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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황장애를 겪은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적지 않게 들었기에


"공황" 이라는 단어가 낯설지는 않아요.


하지만 이것이 내게도 다녀간 것인지는 의문스러운데


실제로 공황이라는 것이 알게 모르게 대부분 경험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를 통해 새롭게 알았습니다.


흐름출판에서 나온 심리학책은 독일에서 출간된지 2년이나 됐는데도


여전히 베스트셀러에 올라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베스트셀러예요.


저자 클라우스 베른하르트가  뇌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근거있는 방법을 개발하고 제시하면서


출간당시 유럽인들을 공포, 불안,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준 솔루션을 담았습니다.


저자는 현재 베를린 정신과 의사이지만 그 전에


20년 동안은 의학과 과학 전문 방송 기자로 일했던 사람이었어요.


과학계에 새로운 치료법이 생겨도 그것을 안정적으로 실제 적용 가능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저자는 방송 기자라는 직업상


다른 이들보다 일찍 새로운 치료법을 알게 되는 장점이 있었고


클라우스 베른하르트는 뇌 연구를 통해 유럽 최초로 새로운 공황 치료법을 개발하게 됩니다.



"공황" 이라는 개념은 우리 몸에 문제가 생길 때


자체적으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작동시킵니다.


우리 몸의 주인인 인간은 그 위험 신호를 공황 증상들로 내보내는 것이죠.


 정신적으로든 신체적으로든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는 걸 안다면


우리는 그 신호에 민감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가장 마지막 단계인 공황까지 가지 않게 됩니다.


몸에 문제가 생기면 처음에는 기억력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무기력해 지거나


현기증, 신체적 불편함, 피부 트러블 같이 신호를 보내게 되고


그래도 인지하지 못하고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겨 버리면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신호로 느끼게 하는 불안과 공포, 두려움이 극대화된


공황의 증상으로 알려주는 거예요.


가벼운 증상부터 트라우마, 노이로제 같은 불안감 모두


공황의 범주로 생각하며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충분히


공황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불안과 공황 극복법을 이해하려면 뇌에 대해서 좀 더 알아야 하더라구요.


책에서는 약물을 복용하거나 수술을 통해서 공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뚜렷한 원인이 없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하는 것은


뇌의 기능을 제대로 알면 그 뇌의 패턴을 이용해서


불안과 두려움, 공포들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되는 거거든요.


뇌에는 860억개 정도의 뉴런이라 불리는 신경세포가 있어요.


그 뉴런에는 시냅스라고 불리는 연결고리가 1000개의 뇌세포를 이어줍니다.


이 수많은 연결망들이 자주 하는 생각들은 패턴으로 자동 저장해 버리는 거예요.


저자가 뇌를 연구하고 그것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과정이 설득력이 있기도 하지만


뇌라는 것이 참 사람처럼 살아움직이는 생명체처럼 느껴지고


뇌라는 것이 저로서는 신기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흥미로웠던건 뇌를 지배하는 것이 이성이 아니라 잠재의식 이라는 것!!!


인간에게 주어진 탁월한 능력으로 이성을 자주 꼽았었는데


요즘 점점 잠재의식에도 관심이 많이 가고 있어요.


프로이트부터 읽기 시작해서 뇌 연구를 통해 공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에서도 그렇구요.


뇌가 반복적으로 생각되는 것을 언젠가부터 패턴으로 인식하게 되고


그 방향으로 집중하게 되면서 뇌를 지배하는 잠재의식이


긍정패턴, 아니면 부정패턴으로 자동 실행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불안과 공포, 두려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뇌가 패턴화되어서 점점 더 부정적인 생각으로 집중하게 되고


결국은 위험신호를 보내면서 공황의 증상이 나오는 것이죠.


 

 

 

 

 

그럼 그 뇌의 기능을 역이용한다면 반대로 긍정패턴도 형성될 수 있다는 얘기가 되고


그것을 알게 되는 순간


이 책의 핵심은 바로 이것이구나 싶더라구요.


두려움에 가득 찬 생각들을 했던 패턴들을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함으로써 뇌의 패턴을 바꿔버리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느낌의 연결망을 구축해야 해요.

똑똑한 몸은 공포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는 것이구요.^^


무엇이든 자주 사용하면 강화되듯이,


부정적인 생각들은 긍정적인 생각들을 많이 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뇌의 부정패턴들을 잃어버리게 하고


긍정패턴들을 사용해서 밀어버리는 것.


이게 말로는 그럴싸한데 정말 공황을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일까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될 때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직접 환자들과


6주간 매일 훈련을 통해서 70% 이상이 호전되었다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뇌의 기능을 이해하고 자주 쓰는 것이 강화되는 것처럼


오랫동안 생각하지 않은 연결망은 해체되어진다는 사실.


삶의 변화와 패턴을 차단에서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린 거예요.


나쁜 생각을 더 많이 하면 뇌의 촘촘한 연결망이 끈끈하게 연결되어


자동 패턴화된 그 생각으로 더 집중되고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는 인간의 뇌.


이런 뇌를 속이면 공황으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희망이 보인다는 것이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클라우스 베른하르트의 불안, 두려움, 공포 통제 솔루션은

공황장애를 겪는 환자들 뿐만 아니라

누구나 적용해보면 좋은 극복법이예요.

부정어 없이 표현하거나 현재형으로, 그리고 구체적으로 건강한 마인드를 형성하며 살아가면

평범한 사람들도 긍정적이고 편안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공포를 멈추는 다양한 기술이나 오감을 동원해서

공황을 극복할 수 있는 치료법들도 나와있지만 그건 직접 책으로 만나보시길요~~^^

공황이라는 것이 주는 불안감과 공포가 기본적으로 있었지만

오히려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를 직면하고 보니

두려움은 무지에서 비롯된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 책 덕분에 공황이 오는 원인과 그것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나니 

불안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 책을 마음 편하게 볼 수 있겠다 싶어요.

기본적으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충분히 권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도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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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초등 수학 5-1 (2024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개념 기본서 초등 메가스터디 수학 (2024년)
메가스터디 초등 수학 연구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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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방학도 끝났고 2학기가 시작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는데요.


아직 2학기 초등수학 복습을 하기는 이르고


끝내지 못한 초등수학문제집 메가스터디로 5학년 1학기 복습 부지런히 이어갑니다.


주말에 또 다시 할머니네서 보내다 온 가니.

 

 

그동안 메가스터디 가져가서 매일 6페이지씩 하기로 한거 얘기했는데


요 녀석 핑계를 대고 안하다가 오늘 3일치를 몰아서 했어요.


매일 반복적으로 정해진 분량의 초등수학문제집 복습이 습관이 되도록 하고 있는데


역시 떨어져 있으면 관리가 안된다니까요.


사실 엄마의 관리로부터 며칠 벗어나고 싶어서 할머니네 가는 것도 제가 모르진 않죠 ㅋㅋ


여튼 못 한건 당연히 해야 하고 앞으로는 조금 더 규칙을 강화해서


매일 하기로 한 6페이지의 분량 못 하고 하루를 넘기면 2배로 더 많이 하는걸로~~!!!


 

학원도 안 다니고 이렇게 집에서 엄마랑 초등수학문제집으로만 공부하는데


이런 반복습관은 들여둬야죠.


그리고 앞으로도 엄마가 시킨다고 공부하게 되진 않을거라


습관잡아 스스로 꾸준히 학습하는 건 체득이 되어야 하구요.


 

 

 

 

 

 

 

자연수의 혼합 계산 마치고


약수와 배수 단원은 가니가 좀 헷갈려 하기도 하고 어려움을 느끼는 내용이더라구요.


5학년 2학기가 시작되었지만 확실히 모르는 개념들은


복습하면서 한번 더 확실히 다지고 넘어가는게 저는 더 중요해서요.


메가스터디 초등수학 문제집이 기본개념 잡기에 참 좋아요.


지금까지 초등수학문제집 참으로 많이 만나봤지만


가니도 만족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수학 문제들 수준도 가니한테 크게 어려운 것 없고


서술형 문제가 많지 않아서 좋다고. ㅎㅎㅎ


기본개념을 잡든지, 유형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든지, 응용문제를 많이 접하든지


방향을 잡고 초등수학문제집을 고르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모든 내용들이 한 권에 다 들어가는 게 무조건 좋은 책은 아닌거 같아요.


무엇이든 중심이 있어야 하는 것.


메가스터디는 수학개념서로 딱입니다.


중딩 시니가 배우지 않은 수학개념들을 처음에 접하기 좋은 책이 올리드라고 하더라구요.


가니는 5학년 2학기 기본개념서도 메가스터디로 갑니다.

 

 

 

 

 

 

 

수직선으로 숫자 2개의 약수를 각각 표현하고 있고


공통으로 만나는 숫자들을 공약수라고 알려주는 이 설명, 정말 쉽게 이해되죠.^^

 

 

 

 

 

 

 

 

 직접 두 개의 숫자를 가지고 ​공약수를 구하는 방법 중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접근하는 곱셈식에 의한 방법.


공통으로 들어있는 곱셈식을 찾으면 그것이 두 수의 최대공약수.

 

최대공약수 구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를 설명해 주니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여러 면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걸 익힐 수 있어요.




 

 

 

 

 

 

 

틀린 문제들 다시 한번 붙잡고 늘어지기.


엄마가 관심 가지고 옆에 붙으면 정말 꼼꼼히 체크하다보니


혼자서 정답 체크하는 걸 좋아해요 ㅋㅋㅋ


 


 

 

 

 

 

 

채점을 다 하고 나서 제가 다시 오늘 공부한 부분 확인 들어갑니다.


해설지 보고 스스로 틀린 문제들은 체크하고 잘 넘어가는데


간혹..... 꼼꼼한 성격은 아니어서 이렇게 아무런 표시없이 넘어간 문제들이 나오거든요.


새로운 문제 만났다 셈치고 다시 문제풀기.


 

 

 

 

 

 

옆에서 중딩 언니가 응~~ 그렇게 하면 된다고 격려도 해주니까


으쌰으쌰 기분좋게 풀더라구요.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언니한테 물어보라고 했고


언니도 가지고 오라고, 대신 나한테 오라고 하지 말고 ㅋㅋㅋ


궁금한 사람이 당연히 직접 가야하는 거라고 교통정리 해주니까


중딩 시니도 불만없이 넘어갑니다.^^


초등수학문제집 메가스터디로 5학년 1학기 복습을 여름방학 동안 마치고 싶었지만


또 여름방학은 놀고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하는 시간이니까


반쯤 마무리 한걸로 만족하고 남은 반은 부지런히 따라가야겠어요.^^


 

 

 

 

학교에서 평소에 수업 잘 듣고 집에서 이렇게 초등기본서 만으로도


5학년 어려운 초등수학을 중간 이상은 해주고 있어서 아주 기특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가니에게도 그렇게 말해줬더니 기분 좋아서 으쓱~~~


​칭찬은 아끼지 않는 것.....!!

 

공부한 후에 이렇듯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저도 계속 독려하면서

 

5학년 2학기 수학도 잘 따라가도록 해야겠어요.


메가스터디 초등수학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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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아웃사이더의 심리학
다니엘 스미스 지음, 김현경 옮김 / 마리서사(마리書舍)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리서사에서 나온 프로이트에 대한 책을 만났어요.


부제는 아웃사이더의 심리학.


인류사에 혁명을 몰고 온 책으로 보통 세 사람과 세 권의 책을 뽑지요.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그리고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당시에는 없었던 꿈과 의식의 흐름을 분석하고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이고 탁월한 영역을 만들어 현재 인간의 삶까지

 

혁명에 가까운 변화를 가져오게 한 프로이트는 타고난 아웃사이더였다고 해요.

 

심리학부터 정신의학, 사회학, 교육학, 범죄학, 문예 비평까지

 

프로이트의 영향이 미친 곳에는 다 우리의 관심사와 맞닿아 있습니다. 

 

그는 글을 제법 잘 쓰는 소설가였고 과학자였으며 의사였어요.


괴테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프로이트는 과학적 통찰이 아닌

 

글쓰기로 인정을 받았을 때 화를 냈다고 하는 에피소드는 신선한 놀라움이었어요.

정신분석학에 있어서 독보적인 족적을 남긴 프로이트는

 

정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군요.

 

이렇듯 이 책은 프로이트의 인생에서 사소한 에피소드들까지 소개하면서

 

그의 성격, 영감, 동기, 아이디어와 기법, 그리고 그의 작품들과 교류한 사람들까지도

프로이트에 관한 모든 것이 들어 있어요.

프로이트를 역사상 인간의 삶에 지대한 변화와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총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는, 바로 제가 찾던 책이었어요!!^^

프로이트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 그가 쓴 책 한권만 읽기에는

프로이트 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기는 한계가 있거든요.

<프로이트 : 아웃사이더의 심리학> 프로이트에 대해서 저처럼 알고 싶다면

이 책 읽으심 되겠습니다. ㅎㅎㅎ

 


프로이트가 자주 언급했던 훌륭한 사람들 중에서


과학 분야에 있어서 그가 뽑은 두 명의 위인은 바로 태양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지적인 혁명을 일으켰던


코페르니쿠스와 진화론을 설명한 다윈이었어요.


세상을 이해하는데 놀라운 진보를 보여준 다윈의 진화론만큼이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이론은 인간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었고


인간의 정신과 삶을 바꿔놓았어요.


프로이트가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그의 가족과 인생에 대해서도 그가 남긴 말들을 인용해서 보여주니까


좀 더 사실적이고 흥미롭게 와닿았습니다.


아버지의 실패로 프로이트 가족에게는 넉넉치 못한 살림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었고


나중에 결혼한 프로이트는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며 최선을 다하죠.


프로이트는 가난한 집안에서도 여러 형제들 중에서 어머니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아들이었어요.


가족 안에서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훗날의 삶에서도


실제로 성공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프로이트가 인간의 문화에 변화를 준 결정적인 것은 무의식 또는 잠재의식의 개념이었어요.


놀랍게도 무의식의 존재를 처음 인식한 사람이 근데 프로이트는 아니었습니다.


프로이트 이전의 시인들과 철학자들이 이미 무의식을 발견했었지만


무의식을 연구할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은 프로이트가 발견했기 때문에


프로이트는 우리의 삶 전반에서 자주 소환되곤 하죠.


프로이트는 각 개인의 무의식이 대부분

 

 

리비도 (영아 초기에 성욕과 본능의 발달에 따라 정의됨) 에 의해


좌우된다고 주장했지요.


우리가 성장하며 외부세계에 대한 경험을 더 많이 얻을수록

 

 

무의식의 생각들이 의식의 이익에 반했다고 여겨지면 억압받고 검열을 당하게 됩니다.


무의식은 진정으로 초자연적인 것.


외부 세계가 인간의 감각기관의 흔적들을 통해 전해지는 것처럼


무의식은 의식의 정보를 통해 불완전하게 전해진다고 <꿈의 심리학> 에서 밝히기도 했어요.


젊은 시절 프로이트는 철학적인 지식 외에는 갈망하는 것이 없었다가


의학에서 심리학으로 옮겨 가면서 충족되는 삶을 살아갑니다.

 

 

 

 

 

 

 

 

 

프로이트 덕분에 인간의 생각과 감정들을 이야기할 때


의문스러웠던 부분에서 이제는 무의식을 인지하게 되었고


 인간의 삶을 바라보게 되면서 해답을 찾아가는 일이 가능해졌어요.


자아, 초자아, 이드, 꿈, 성욕,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여자라는 종족, 전쟁에 관한 프로이트의 견해,

 

 

프로이트 대 융, 프로이트가 남긴 유산.... 흥미로운 이야기거리들이 많죠.^^


프로이트에 관한 모든 것과 동시에 그가 쓴 책에 있는 핵심적인 내용들로


채워져 있는 지적인 책입니다.


프로이트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프로이트 : 아웃사이더의 심리학> 강추예요.

 

 

프로이트가 <꿈의 해석> 과 더불어 자신이 쓴 최고의 책으로 꼽은 것이


<성욕 이론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였어요.


인간의 성에 대한 중요한 이론을 어린 시절과 관련지어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당시 20세기 초에 대중 사이에 논란이 일었던 주제기도 해요.


아웃사이더 프로이트, 점점 모습을 드러내는 듯 하군요.^^


프로이트가 초창기에는 히스테리나 신경증 같은 비정상적인 정신 상태만


연구했었지만 <꿈의 해석> 을 발표함으로써


이제는 정상과 비정상 모두를 아우를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어요.


"꿈은 결코 사소한 문제에 관여하지 않는다.


우리는 사소한 것들로 잠이 방해받도록 허용하지 않는다."


프로이트는 꿈이 과거를 엿보게 하고 잠재의식을 향한 창문을 여는 기능을 한다고 보았어요.


우리가 깊은 잠에 빠져 우리의 의식적인 정신이 쉬고 있을 때 발생하는 꿈이


무의식이 반영이라는 과학적인 근거를 처음으로 설득력있게 주장한 사람이 프로이트 입니다.


인간이 숨쉬고 사는 한 말을 하지 않아도 손 끝이 대신 말하고,


모든 땀구멍에서 비밀이 새어 나온다고 말할 정도로


프로이트는 무의식이라는 것이 평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인간의 잠재된 내면을 보여준다고 말하고 있어요.


프로이트는 농담이 감추려고 하는 것과 무심코 드러내는 것이 무엇인지 규명해 내는데 치중했다.


프로이트식 말 실수, 즉 은연중에 속마음이 드러나는 실수에서 볼 수 있듯이


농담에 진실이 담겨 있다고 제안했던 것이다.


프로이트가 보기에 농담을 하는 것은 인간의 원초적인 공격성을 해소하는 수단이다.


농담에 대한 프로이트의 연구는 정신분석을 보편적인 관심영역으로 확장하는데 기여했다.


심리학자의 철학적 여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그가 남긴 책들과 함께


짚어가는 여행, 아주 흥미롭고 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 덕분에 프로이트에 대해서 조금은 알 거 같아요.


앞으로는 그가 남긴 명저 <꿈의 해석> 으로 좀 더 깊이 파고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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