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 2

이야기를 파는 양과자점 달과 나 2 - 바삭촉촉 두 번의 기적
노무라 미즈키 지음, 이은혜 옮김 / 알토북스 / 2025년 3월

인물들 설정은 많이 오글거리지만 과자 케이크에 대한 상당한 지식이 느껴져서 그걸 읽는게 힐링된다고나 할까

[100자평] 존재의 모든 것을

존재의 모든 것을
시오타 타케시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드비 / 2024년 12월

두껍지만 글 자체는 술술 읽힙니다. 흥미롭던 소재는 중반부부터 료의 3년간의 공백을 후반부까지 할애하여 설명하면서 텐션이 훅 떨어져요. 마지막 한문장의 감동을 위해 정성을 들인 빌드업 같지만 너무 깁니다. 선택과 집중이 아쉽네요.

[100자평] 해바라기 마을회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해바라기 마을회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JM 북스
히이라기 사나카 지음, 김현화 옮김 / 제우미디어 / 2024년 7월

기대보다 더 재밌고 따뜻한 소설이에요. 너무 억지 교훈도 아니고요. 저렇게 힘들 때 편하게 가서 고민 상담할 수 있고 각자의 재능기부로 도와주는 어른들이 있는 마을회관이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100자평] 카페 도도에 오면 마음의 비가 그칩니다

카페 도도에 오면 마음의 비가 그칩니다 ㅣ 카페 도도
시메노 나기 지음, 장민주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7월

이런 일인용 카페 있었음 좋겠다. 말은 안걸어줘도 됨ㅋ 조용히 쉬었다 갈 수 있고 마음이 견디기 힘들게 아플 때 눈치보지 않고 정성껏 만든 음식과 커피 그리고 나무와 함께 쉴 수 있는. 카페 도도같은 장소가 내 주위에 있으면 매일 퇴근하고 갈텐데...

[100자평] 십계

십계 ㅣ 미친 반전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7월

그럭저럭 재미는 있었지만 책소개에 있는 핵소름 미친 반전;까진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