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블로그에서 그다지 아름답지 않게 자리차지하고 있는 소생이 청하옵니다...;;;;;;;;
그저 열심히 완결낼 생각만 하고 있는 어둠의 대륙횡단열차의 후속을 결정하였사온데..
이리 글을 남기는 것은 봐주십시오...하는 것은 아니옵고 
제 종교에는 반하지만 흥미로운 대상이 될 것 같은 영국식 호러물을 써볼까 해서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대체역사물이나 판타지에 가까울(이미 어둠의 대륙횡단 열차를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이게 뭐 역사물은 아니니까요...)듯한데...
더 들어가자면 유키 카오리씨가 추구하는 만화 스타일에 좀 가까우려나요...

...더 더 들어가자면 코난 도일 선생이 빠졌었다는 요정이나 강신술에 대한 자료를 좀 찾고 싶습니다...
강신술, 요정에 대한 당대 영국인을 다룬 소설이나 논픽션 자료를 아시는 분은 제게 댓글로 한 수 지도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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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와이파이로 말썽을 부리는 컴퓨터를 수리하러 수리센터까지 갔으나 별 이상 없다 함.
수리센터에서 1시간을 걸어 미용실로 갔고, 거기서 친절하게 자신의 생업과 자가발전에 대해서 열렬히 이야기하는 분을 만나, 앞으로 쓸지도 모를 소설에 대한 소재를 많이 얻었음.(그러나 이미 미용사를 다룬 만화가인 히다카 반리와 마츠모토 토모상의 미용사 만화가 있기에 소설로서의 가치는? 하고 있음. 더더군다나 이미 어둠의 대륙횡단 열차의 후속타가 기다리고 있는지라...과연...-볼 사람이 있는가 없는가를 생각지 않는다 하더라도.)
집에 오던 중 단골 음반가게에서 에센셜 키리(키리 테 카나와의 엣센셜 앨범.)를 만 육천원에 득템.
검색해보니 만오천원에 구매 가능하지만, 배송비를 생각해보면 이쪽이 더 싼 것 같음.
더더군다나 껍데기를 벗겨보니 시디가 막 나올 때의 상품인 듯....
이 음반 가게에 갈 때마다 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항상 보물을 건지는 듯...
얼마 전에는 그리그의 페르  귄트 조곡과 베를리오즈를 건졌는데...
이번에는 키리 테 카나와라...
아줌마, 나랑 보물 찾기 놀이하시는군요...;;;;;;다음에 또 다른 귀중품이 올라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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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은 맹구의 옆에서 천천히 벽을 뜯어보았다. 손끝으로 살살 만져서 떼어냈다. 허술한 벽체는 금방 모습을 드러냈는데 알 수 없는 가루와 돌덩이가 들어있었다.

"겉보기로는 봐서는 전혀 모르겠소."

명의 말에 맹구가 부들부들 떨며 대답했다.

"이건, 그 광산에 있던 것과 같아요....뭐라더라...폴로늄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폴로늄?
명은 갑자기 북유럽의 어느 황제가 자신의 신하에게 내렸던 사약을 떠올렸다.
그 신하는 몸이 차서, 늘 뜨거운 들을 넣은 차나 물을 마셨는데, 그때 그 사약은 황제가 내린 돌이었다.
늘 보던 돌이었기에 신하는 아무 생각없이 그 둘을 넣은 물을 마셨고, 얼마 뒤에 사망했다.
그 돌이 폴로늄이라고 했던 기억이 났다...

"정말. 이게 그 죽음의 돌이오?"

명의 말에 맹구가 말을 흐렸다...

"확실친 않아요...하지만 그때 본 돌과 비슷한 것 같아요...만약 맞다면 우린 , 그리고 이 기차의 운명은 정해진 거죠...우린 다 죽을 거에요...그리고 종착역까지..."

그 신하는 죽을 때 그 저주받은 돌의 성분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게끔 깊이 파묻혔다.
명은 자신도 모르게 한숨을 내뱉고 말았다.

약혼녀를 살릴 수도 없고...자신도 이 돌이 의해서 죽게된다니...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그는 반갑기도 했다. 이 자리에 지원한 것 자체가 언젠가 죽을 자리를 찾기 위함이 아니었던가. 고국의 독립을 위해서...

"울음을 그치시오."

명이 단호하게 말했다.

"정말 그게 그런 돌이라면, 우린 종착역의 동포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소. 종착역에 기차를 도착시키지 않는 거요. 나도 그 돌이 대해서 얼핏 들어보았소. 다행히 도착하기 직전에 알아냈으니..."

"어떻게 한다고?"

맹구가 사납게 대들었다.

"그 놈들때문에 죽을 뻔한 걸 겨우 도망쳐나왔는데, 고작 동포들을 위해서 죽으라고? 당신 그러고도 독립군이야?"

"......"

"나도 내 인생이 있다고. 물론 동포들을 죽이고 싶진 않아. 하지만 적어도 종착역의 공기는 맡고 죽고 싶다고! 죽어도 내 땅에서..."

"그 맘은 알겠소."

명이 냉담하게 대꾸했다.

"나도 이 일에 연루되지 않았다면 내 약혼녀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을 게요...하지만 안되는군. 되는 거라도 우선 생각합시다. 선생."

"......"

"지금 이 기차를 다시 빼앗아야 합니다."

명의 말에 노인이 말했다.

"어떻게? 독립군들은 총을 가지고 있고, 훈련된 자들이여...우린 3등석에 겨우 올라앉을 정도로 가난하고, 몸도 안 좋소. 바로 당신과 저들같은 독립군들을 지원하느라 돈이 없었으니 말이오..."

"미안합니다."

명이 짤막하게 대꾸했다.

"하지만 제가 독립군이 된 건 저렇게 무도한 일을 저지르려 된 것은 아닙니다. 단지 동포들을 위한 생각으로 그런 것이니...협조해주십시오."

 "협조하라 말들은 잘 하오만..."

노인이 다시 대꾸했다.

"독립군이 지나가면 제국군이 지나갔고, 제국군이 지나간 후에는 군벌들이 지나갔오. 그들의 말은 하나였지.
 독립군이 지나갔는가? 지원했으니 죽이겠다. 제국군이 지나갔는가? 그들에게 도움을 줬다면 땅에서 내쫓겠다. 그리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게요. 제국군과 군벌을 지원했다면 우리의 도움을 받을 생각은 말라고 말이오..."

독립군은 들릴지 않는 곳에서 원망을 사고 있었다. 그들에게 어소에서의 독립선언은 기대밖이었다.
명은 그제서야 운동가들과 일반인들의 차이가 크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그녀와 국민들과, 자신들은...

벌써 돌의 기운이 돌고 있는 것인지, 아득하게 어둡게 느껴졌다.

"하지만...우리는...해야 합니다..."

그만 그런 것은 아닌 듯 싶었다. 모두들 깜빡깜빡 머리를 조아리고 있었다.

"아...설..."

명은 그 말을 뱉으며 바닥에 이마를 갖다대었다.

"새벽의 나라를 위해서..."

죽음이 확정된 사내가 여기서 죽는다 해도 그녀는 행복해질 것이다. 원래 그런 맑음을 타고난 여성이므로... 
그녀에게 약속된 말을 해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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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인 돈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목표액은 달성했고 그 다음에는 어떻께 할까...
를 고민하다가 읽던 재테크 책도 어느정도 진화를 시켰습니다...
바로 투자에 관한 것을 읽기 시작한 것이지요...

주식에 대한 책은 대학 시절부터 읽었지만 막상 본 과목에 들어가자, 너무 어릴 때 들어왔다며 만류당했고.(하긴 주로 읽은 주식투자 책이 어깨에 사고 머리에 팔아라...만 반복하는 책들이었으니...)
그외에는 그 시대에 재테크 책이 얼마 없기도 했겠지만 그 이후에 공부할 생각도 없었으니...이제라도 한발짝 더 공부해 볼 필요는 있었지요.

가난한 마음의 재테크 초기부터 읽으신 분들은 제가 초창기에 어떤 재테크 관련 서적을 읽었는지 아시겠지만
아주 기본적인 거, 저축관련 재테크 책만 죽어라 읽었습니다. 때로는 수준이 좀 있는 것을 읽기도 했지만 기본적인 역사를 모르니(깨달았습니다. 모든 기초에는 역사가 기본이라는 것을...)이해가 될 리 만무했어요...

그래서 뒤늦었지만 중생은 시골의사의 부자 시리즈를 읽기 시작했고, 읽다가 던져놓은 부자언니의 부자특강을 다시 읽었습니다.
뭔가 트이는 기분이 들어서(부자 아빠 시리즈는 안 읽었습니다. 1권 읽고는 뒷권이 재탕인 것 같아서...)
이번에는 금리에 관한 책을 하나 잡았고, 또 경매 책도 하나 들여놓았어요. 아직 덜 읽었지만...;;;;;;;

그래서 무엇을 잡았느냐 하시면...
부동산 재테크는 하지 않기로 했다...가 결론입니다.그건 그 다음 회에...;';;;;;;;
어디까지나 개인의 재테크 공개 일기용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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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자리를 비웠습니다...
한 사흘 바빴고, 한 사흘 인터넷이 망가졌고, 한 사흘...뻗었어요...
마지막 사흘은 별로 바쁜 건 아니었는데...하여간 지금도 머리가 뱅글뱅글 돕니다..
퇴근 후에 상태가 이 모양이라 별로 생산적인 일은 없었네요.
북플만 열심히 하고...
하여간 복귀했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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