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ㅣ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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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흔히말하는 재미와 감동이라는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도 진부하지도 않다.

없는 것을 보는 것,
잊힌것을 듣는 것,
사라진것을 기억하는 것.

소름과 전율로 혼잣말을 하다보니ᆢ
정말 헤어 나올수 없겠다.

그런데ᆢ왜 ᆢ
마블이랑 어벤져스가 생각나는걸까?!%!@!

내일 다시 도서관을 가야겠고,
번개장터와 온라인 중고서점들을 뒤지고 있겠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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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찬성과 에반}

갑작스런 부재, 이별.

어쩌면 이보다 더 좀먹어오는 슬픔은
다가올 부재를 애써 부정하고 그사이의 살아가야하는 내 삶을
합리화시키는 것.
마치 마조히즘과도 같은.

그리고 그 끝에 되도않는 ‘용서‘라는 말로
부재한 삶에게 위로하려든다.

보고싶은 엄마.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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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련(邪戀)
- 도리에 어긋난 남녀간의 사랑

무엇이 도리이기에 어긋나야 하는 것일까?
정(情)이란 무릇 선한것으로 보이지만
체면앞에서ᆢ이기적인 마음앞에선 가면과도 같지.
그것에 정도라는 것이 있을것이고ᆢ
숨기려 든다면
의도도 보이지 않으리.

알고 있음에도ᆢ아니 알고싶지않은 마음에
스스로를 속이는 것 또한 결국 당사자의 몫인가?

자기를 희생하는 헌신적인 사랑만이 정일까ᆢ
불편함을 타인에게 짊어지게 하면서까지도
잊히고싶지않은 생각의소유욕은ᆢ정일까?

˝나를 잊으면 용서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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