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어원은?그렇다면 ‘커피‘라는 명칭은 어디서 생겨난 것일까.이는 아라비아어의 카와qahwah에서 유래한다. 이 말이 터키어의카베kahve가 되고, 이후 유럽에 이 음료가 전해지면서 coffee(영국),café(프랑스), Kaffee(독일) 등 각국어로 파생되었다. 일본에는 네덜란드인이 처음 들여왔기 때문에 네덜란드어 Koffie에서 ‘코히‘라는명칭이 생겼다. 즉 ‘‘라는 한자는 에도시대 네덜란드 학자인우다가와 요안이 최초로 사용했다고 전해지는데, 아마도중국어 표기 ‘咖啡에서 독자적으로 고안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중세 아라비아의 사전 편집자에 의하면, 아라비아어의 ‘카와hw‘는 본래 ‘식욕을 없애준다 qh-y‘라는 말에서 파생된 단어로, 그 어의 때문에 와인을 의미하는 오래된 말 중 하나였다고한다. 그것이 아라비아 반도에서 커피가 음용되기 시작한 15세기경부터 ‘수면욕을 없애주는 음료를 가리키는 말로 정착한 듯하다.카와의 어원과 관련해서는 커피나무 원산지인 에티오피아 서남부 ‘카파kaffa‘라는 지명에서 유래한다는 또 다른 설도 있다. 단 아라비아어의 카와가 음료로서의 커피를 가리킬 뿐 커피나무와 커피콩(아라비아어로 분bun)을 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연구자들 대부분은 이 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게다가 카파라는 지명의 유래를 들어봐도 그렇다. 확인할 수는없지만 이 지명에 얽힌 아랍인의 전설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에 이슬람의 가르침을 알리기 위해 서쪽으로 떠났던 수도사가 그 지역에020 커피 세계사 - P20
한 아라비카종, 로부스타종, 리베리카종으로 구성된 ‘커피 원종‘이다. 인류가 커피로서 처음 이용한것은 아라비카종이었다.그러다 19세기 후반 녹병이라는 병해가 세계적으로 만연하면서 내병 품종에티오피아서남부아시아콩고‘오스트레일리아북기니아남기니아동아프리카동충앙/아프리카마다가스카르아프리가 대륙에서 전파되다앤서니의 연구(2010)를 바탕으로 작성탐색이 이어졌고, 이때 발견된 것이 리베리카종과 로부스타종이었다.3원종 중 로부스타종과 리베리카종은 중앙아프리카 서부의 공통조상으로부터 갈라져 생겨난 것이지만, 아라비카종은 태어난 경위가 조금 다르다. 최신 유전자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라비카종은 커피나무가 아프리카 각지에서 진화를 거친 후, 탄자니아 서부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유게니오이디스종eugenioides이라는 커피나무에 로부스타종 화분이 수분되어 생겨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로부스타종과 유게니오이디스종은 본래 다른 지역 식물이다. 다만 빅토리아 호 북서부에 위치한 앨버트 호 주변에는 두 종류가 함께 자생 가능한 지역이 현존한다. 지금부터 66만 5000년 전경, 앨버트 호 주변까지 번식지를 넓히며 두 품종이 만났고 그 사이에서태어난 자손이 대지구대의 산지를 따라 에티오피아 서남부까지 확산되었다. 숲속에서 빙하기를 견뎌낸 그 자손이 현재의 아라비카종기원이라는 가설이 유력하다.1장 커피 이전 역사033 - P33
아ᆢ커피마시고 싶다ㅜㅜ.출장와서 읽으려고 가져온 책인데ᆢ선택을 잘못했다.(책은 너~~무 기대된다!)얼릉 돌아가서 최근에 산 원두향을 맡아야지~!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ᆢ아직인가?매년 조금씩 늦어지는거 같네ㅡㅡ
어느 쪽이든 좋다. 단 하나 확실한 사실은, 오나쓰의 한결같은마음의 힘이 삼형제의 얼굴을 이사지와 꼭 닮아 보이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이사지에게 그의 아이를 안겨 주고 싶다.오직 그뿐인, 한결같은 마음."저만은."오미요의 목소리에, 생각에 잠겨 있던 도미지로는 제정신으로돌아왔다.뺨에 한 줄기 눈물 자국을 만들며 오미요는 말했다."어머니가 저를 가졌을 때는 아버지의 폐병이 더욱 나빠져서두 사람은 더 이상 부부가 아니었겠지요."그런데도 오미요의 얼굴이 이사지를 닮았다면, 오히려 이상하다. 꿈이, 환상이, 이상적인 거짓이 깨지고 만다.요.""그래서 저만은 줄곧, 타고난 얼굴 그대로였을 거라고 생각해도미지로는 잠자코 고개를 끄덕였다.오미요가 코를 훌쩍이고 한깊이 숨을 쉬더니 무릎 위에서손을 모았다."갑자기 얼굴이 변해 버려서 오라버니들이 마음고생을 하진 않았나?""다로 오라버니는 벌써 꼬치경단 노점에 단골손님이 붙은 터라역시 수상하게 여겨졌다고 해요. 당신 누구냐고."168• 영혼 통행증 - P168
오치카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었다.오치카는 가와사키 역참 출신이다. 본가는 ‘마루센‘이라는 여관을 경영하고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와 오라비가 있고, 소꿉친구인 약혼자가 있었다. 그러나 혼례를 목전에 두고 이 약혼자를 잃은 사건이 오치카에게는 운명의 갈림길이 되었다.오치카가 미시마야에서 살게 되었을 때 도미지로는 아직 바깥에 고용살이를 나가 있었으므로, 사실 오치카가 얼마나 괴롭고슬픈 마음으로 본가에서 도망쳐 나왔는지, 어쩌다가 혼례를 앞두고 약혼자를 잃었는지, 자세한 사정은 모른다. 다만 두 사람의 행복을 질투하는 남자가 있었고 그 남자가 오치카의 약혼자를 죽이고는, 이런 엄청난 짓을 저지른 까닭은 오치카가 자신에게도 마음이 있는 기색을 보였기 때문이다 -라고 뻔뻔스러운 말을 지껄였다나, 그 말이 약혼자의 죽음과 비슷할 정도로 오치카를 깊이 상처 입히고 마음을 도려냈다나, 그런 것을 대강 알고 있는 정도다. 물론 이 일에 대해 오치카와 직접 이야기를 한 적도 없다.오치카가 짊어진 어둠은 오치카에게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 무게도 오치카만이 느낄 수 있다. 주위 사람들이 아무리 걱정하고손을 내밀어도 그 어둠에는 실체가 없기 때문에 움켜쥘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다.오치카는 혼자서 일어서고 회복해야 했다. 그러기 위해 쓸 수있는 힘은, 처음에는 겨자씨만 한 크기였으리라. 그 겨자씨를 잃어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키워 가는-외톨이 오치카의 인내만182• 영혼 통행증 - P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