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학부모 생활 - 전략적 대입 준비를 위한 적절한 개입과 코칭
최원용 지음 / 사람in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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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부모가 도와야 한다. 세상에는 많은 일과 직업이 있지만, 내 아이가 하고 싶은 일에 대입이 필요하다면, 아이 뿐 아니라 부모도 고등학교 생활전반, 입시제도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줄어들어 단순계산으로는 '경쟁률이 낮아졌으니 대학가기 쉬워졌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입시제도는 라떼보다 훨씬 더 복잡해졌다. 지금은 일등을 한다고 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갈수 있는 때가 아니라는 뜻이다.

저자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이다. 현장에서 누구보다 생생하고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이 책에 담았다.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문.이과 통합수학능력시험과 같은 새로운 제도와 낯선 용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수시 입시에서는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된다."

-> 3학년 2학기가 되면 이미 대학에 합격한 친구들이 나오고,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중에는 마음이 싱숭생숭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미리 충분히 대화하고, 마인드셋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모든 학년의 성적이 똑같이 중요하다."

-> 1, 2, 3학년 성적이 똑같이 중요하다는 것은 무려 삼 년 동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3학년때 반짝 열심히 한다고 해서 역전을 노리기 쉽지 않다. 3년을 내리 긴장모드로 지낼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고등학교 수업의 결과물은 평가이다. 평가를 하기 위해 수업을 한다고 볼 수도 있다."

-> 평가를 하기 위해 수업을 한다니.... 듣기 불편한 말이지만,현실적이고 솔직한 말이기도 한 것 같다. 고등학교에가서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학습량이 충분하여서, 성과를 낼 준비가 어느 정도는 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일 것 같다.

"무엇보다도 학교 수업에 집중하고 선생님 수업 내용을 잘 필기해야 합니다. 예전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를 보면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했던 사소한 농담까지 필기했다고 합니다."

-> 수업 상황을 연상하고 연결시키면 학습의 파지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선생님의 사소한 농담까지 필기할 정도면 얼마나 수업시간에 초.집.중.하였을까? 효율적인 노트 필기 또한 고등학교에 가기 전에 미리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할 것 같다.

진학하려는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각종대회'에 정보를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생기부에는 교내 대회만 기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공동교육과정'은 처음 들어봤는데, 희소가치가 있고, 심화학습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더 관심있게 살펴봐야겠다.

학생 자신만의 스토리가 보이는 구체적인 내용을 특기사항에 적으라고 하는데, 취업할 때 이력서에 적었던 것과 그 원리가 비슷한 것 같다.

수능에 응시하는 N수생의 비율이 약 30퍼센트이다. 가장 객관적으로 전국단위 성적의 위치를 알 수 있는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해도, 수능에서는 N수생들이 대거 유입되므로 같은 성적을 보장할 수 없고 안심할 수 없다는 뜻이다. 수시파가 아니라 정시파라고 해도, 고1 내신을 망쳤다고 해도, 수시를 아주 놓아버릴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시절은 부모가 손을 놔야 하는 시기가 아니라

아이 손을 더 꽉 붙잡고 목표 지점까지 이끌고 가야 한다는 걸,

시대가 그걸 원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지요.

내 아이는 내가 가장 잘 안다. 게다가 대부분의 정보는 책과 인터넷에 오픈되어 있다. 요즘 입시가 아무리 라떼와는 완벽하게 다르고 낯설어도 엄마가 가장 좋은 코치가 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알려주는 고등학교 생활 그리고 대입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어서 공부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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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분, 눈이 좋아지는 그림 놀이 - 노벨상 수상자가 증명한 기적의 시력 향상법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소영 옮김 / 넥서스주니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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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써야 할까 아니면 좀 더 두고 볼까 고민하던 때에 이 책을 만났다. 일단 눈이 나빠지면 선택지는 셋인데, '안경, 드림렌즈, 아트로핀 안약'이다. 안경이 가장 무난한 방법이고, 드림렌즈는 밤에 자는 중에 끼는 렌즈이다. 아트로핀 안약은 눈이 더 나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시력이 평균 0.2정도 올라간다는 기적의 시력향상법이 있다고 한다. 사실 눈이 더 나빠지지만 않아도 성공이다. 시력이 더 좋아지는 것보다는 더 나빠지지만 않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나갔다.

어린이 페이지에는 4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고, 눈이 좋아하는 놀이를 할 수 있다. 정답을 필기도구로 체크하면서 풀면 안된다. 앞으로도 계속 반복해서 봐야 하기 때문이다.

몸이 십할이면 눈이 구할이라고 했다. 근시는 현재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미래에 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시력의 중요성을 다시 깨달으면서 눈의 건강을 어려서부터 지켜줘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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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만들기 : 우리마을 - 풀 하나면 진짜 같은 입체 장난감 뚝딱! 생생 만들기
김덕기 지음 / 걷는달팽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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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자니아처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 체험관이 인기이다. 다양한 직업 체험이 집에서도 생생만들기를 통해 가능하다. '생생만들기 우리마을'은 예상보다 훨씬 더 반응이 좋았고 재미있었다.

뚝딱 뚝딱 건물이 하나씩 세워지니 작은 성취감을 하나씩 하나씩 쌓아갈 수 있었다. 또한 경찰서, 소방서, 병원, 가게, 카페 등 많은 건물을 세우면서 경찰, 의사, 소방관, 바리스타 등의 역할 놀이를 할 수 있다.

아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흥미있고, 어떤 건물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하는지 관찰하면 아이의 성향이나 관심사, 적성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평면을 입체로 세워가는 과정을 통해 입체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수학에서 아이들이 어려워 한다는 '전개도'를 머리속으로 넣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엄마와 대화하는 등의 오감을 이용하며 반복해서 많은 건물들을 만들기 때문에 아주 훌륭한 경험과 훈련이 될 것이다.

뜯고, 접어서, 붙이면 완성이다.

이미 잘라져 있어서 가위로 오릴 필요 없이 뜯기만 하면 되는데, 끼우는 곳까지 미리 다 잘라져 있어서 꼼꼼하고 사려깊은 설계에 감탄했다.

집에 있는 장난감들을 가지고 새로운 놀이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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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만들기 : 요리박사 - 풀 하나면 진짜 같은 입체 장난감 뚝딱! 생생 만들기
김덕기 지음 / 걷는달팽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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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정말 좋아하게 될 책이에요.

가위가 필요 없어요. 거의 잘려있어서 뜯기만 하면 됩니다. 점선을 따라서 안으로, 밖으로 접어줍니다.

풀칠해주고, 붙여주면 끝! 설명서 없이도 직관적으로 만들기가 가능해요.

무 예뻐서 첫눈에 반한 주전자와 컵 세트입니다.

티파티 역할놀이 하고 놀았어요. 따르고, 마시고, 짠~ 도 해봐요.

중간중간 요리영어도 깨알같이 넣어서 놀아줄 수 있어요.

옥수수 너무 귀엽습니다. 껍질도 깔 수 있어요.

거품기를 이렇게 쉽게 만들수 있다니... 쉽게 만들 수 있지만 결과물은 그럴듯하게 리얼하게 나와요.

도면을 정말 잘 만드신 것 같아요.

뚜껑도 아기자기 예쁜 손잡시 냄비와 분리되는 믹서기입니다.

계란후라이 해볼까요? 먼저 프라이팬이 필요합니다.

계란하나 톡 까서 올리고 뒤집개로 요리합니다.


각종 음식과 왠만한 조리도구는 다 있어요. 요리를 좋아하는 친구라면 정말 재미있게 만들고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평면인 종이를 입체 장난감으로 바꾸는 놀이를 통해 소근육 발달도 되고, 자연스럽게 입체도형 전개도 공부도 되네요. 어릴수록 공부는 즐거워야 하니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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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만들기 : 행복한 집 - 풀 하나면 진짜 같은 입체 장난감 뚝딱! 생생 만들기
김덕기 지음 / 걷는달팽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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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생각보다 사이즈가 큼직합니다. 책을 받아든 아이는 환호성을 지릅니다. 책을 보자마자 바쁘게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가위는 필요없고 풀만 있으면 입체 장난감이 뚝딱 만들어집니다.

처음에는 뜯을 때 요령이 없어서 얇은 부분에 힘 조절을 잘 못해서 찢겨진 부분이 있었어요. 아쉽다고 눈물까지 보입니다. 테이프로 재빠르게 붙여주었습니다.

몇 번 하다보면 금방 요령이 생겨서 찢어지지 않게 잘 뜯습니다.

정말 간단합니다. 뜯고, 선을 따라서 접고, 풀칠해서 붙여주면 됩니다.

만들고 나서는 아이도 뿌듯한지 "나 천재인가봐?" 말하네요. 성취감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양변기를 뚝딱 만들어봅니다. 양변기 뿐 아니라 분무기, 뚫어뻥 등 각종 소품도 풍성하게 있어서 역할놀이에 그만입니다.


라푼젤 인형을 변기에 앉혀서 놀아요. 뚜껑도 열고 닫고 할 수 있습니다.

소파 뿐만 아니라 쿠션 소품까지 완벽합니다.


이불, 베개 다 따로 있습니다. 만들기는 쉽지만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텔리비전 받침대와 모니터입니다. 화면을 바꿔서 끼어 넣을 수도 있어요. 리모콘도 들어 있습니다.

"엄마, 저 혼자서 만들 수 있어요." "엄마, 이거 사줘서 감사합니다!"라는 칭찬을 마구마구 받았습니다.

아이가 혼자 책상에 앉아서 몰입하여 만들기 하는 모습은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럽지요.

손을 많이 조작하니 소근육도 키울 수 있습니다. 두뇌 개발도 많이 되겠죠.

머리속으로 상상해서 평면을 입체로 만드는 과정은 제가 해봐도 재미있습니다.

게다가, 엄마의 개인 시간이 생기게 됩니다. 아이와 부모 서로서로 윈윈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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