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현직 고등학교 교사이다. 현장에서 누구보다 생생하고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이 책에 담았다.
고교학점제, 공동교육과정, 문.이과 통합수학능력시험과 같은 새로운 제도와 낯선 용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수시 입시에서는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된다."
-> 3학년 2학기가 되면 이미 대학에 합격한 친구들이 나오고,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중에는 마음이 싱숭생숭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미리 충분히 대화하고, 마인드셋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모든 학년의 성적이 똑같이 중요하다."
-> 1, 2, 3학년 성적이 똑같이 중요하다는 것은 무려 삼 년 동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3학년때 반짝 열심히 한다고 해서 역전을 노리기 쉽지 않다. 3년을 내리 긴장모드로 지낼 아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고등학교 수업의 결과물은 평가이다. 평가를 하기 위해 수업을 한다고 볼 수도 있다."
-> 평가를 하기 위해 수업을 한다니.... 듣기 불편한 말이지만,현실적이고 솔직한 말이기도 한 것 같다. 고등학교에가서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학습량이 충분하여서, 성과를 낼 준비가 어느 정도는 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일 것 같다.
"무엇보다도 학교 수업에 집중하고 선생님 수업 내용을 잘 필기해야 합니다. 예전 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를 보면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했던 사소한 농담까지 필기했다고 합니다."
-> 수업 상황을 연상하고 연결시키면 학습의 파지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선생님의 사소한 농담까지 필기할 정도면 얼마나 수업시간에 초.집.중.하였을까? 효율적인 노트 필기 또한 고등학교에 가기 전에 미리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할 것 같다.
진학하려는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각종대회'에 정보를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생기부에는 교내 대회만 기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공동교육과정'은 처음 들어봤는데, 희소가치가 있고, 심화학습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더 관심있게 살펴봐야겠다.
학생 자신만의 스토리가 보이는 구체적인 내용을 특기사항에 적으라고 하는데, 취업할 때 이력서에 적었던 것과 그 원리가 비슷한 것 같다.
수능에 응시하는 N수생의 비율이 약 30퍼센트이다. 가장 객관적으로 전국단위 성적의 위치를 알 수 있는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해도, 수능에서는 N수생들이 대거 유입되므로 같은 성적을 보장할 수 없고 안심할 수 없다는 뜻이다. 수시파가 아니라 정시파라고 해도, 고1 내신을 망쳤다고 해도, 수시를 아주 놓아버릴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