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태도 사이
유정임 지음 / 토네이도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자신을 드러내게 만드는 것이 그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아마도 말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일 것이다.

저자는 언론과 방송계에서 30년을 일하면서 성공한 무수한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긍정적인 말로 자신뿐이 아니라 타인에게도 긍정의 기운을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책의 목차중에서 PART2 닮고싶은 말과 태도들을 만나다에 나오는 여러 인물들과 만나고 그들에게 느낀점을 쓴 부분을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사람은 부정형과 긍정형으로 나뉘게 되는데 길을 걷다가 누군가의 어깨와 부딪치면 부정형인 사람은 아 뭐야하고 짜증부터 내고 긍정형인 사람은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람의 무의식적인 심리상태를 나타낸다고 하는데 나 자신은 어떤지 한번 생각헤보게 되었다.

자신을 규정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자신일 수 밖에 없고 그중에 많은 부분은 자신이 사용하는 말과 자신이 나타내는 태도에 달려 있다.

말과 태도에 대해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상대를 대할 때 사용하는 말과 태도를 늘 생각하면서 살아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주에 다녀왔습니다 : 외곽 편 - 디지로그 청주, 나를 기록하다 청주에 다녀왔습니다
김파카 지음 / 샘터사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청주라는 도시는 알고 있었지만 한번도 방문한 적은 없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는데 아는 것이 없다보니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한거 같다.

이 책은 총4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청주라는 도시에 가보고 싶어졌다,

청남대 권역으로 소개되어 지는 마을여행이 나에게는 가게 된다면 맨 처음으로 방문하고 싶게 만들어지는 소개였다.

문득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졌을 때 아마도 이제는 청주도 그중의 하나로 떠 올리게 되어 질 거 같다.

어딘가를 가보고 싶어지게 하는 요소가 여러 가지가 있을텐데 이 책에서 사진으로 일러스트로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편집이 좋았다.

어떤 도시가 영원히 기억되려면 로맨스가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젊은 연인이 청주를 이 책을 따라 여행하다보면 아마도 그런 도시로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책을 읽는동안 해 보았다.

살아보니 삶은 생각보다 짧고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도 그리 많이 주어지지 않는거 같은데 틈틈이 시간이 날때마다 갈 수 있는 곳을 가보아야겠다.

조만간 이 책을 들고 청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열여섯 살을 지켜준 책들 - 모험하고 갈등하고 사랑하기 바쁜 청소년들에게
곽한영 지음 / 해냄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책이 가장 기억에 오래 남을까

돌이켜보니 청소년 시절에 읽었던 책들이 세월이 가도 오랫동안 마음을 잡았던 것 같다

이 책은 데미안을 포함하여 16편의 작품의 내용과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로 채워져 있다.

아주 오래전에 읽어 기억이 희미한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상기 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는동안 예전에 이 작품들을 읽으며 생각했던 것도 같이 떠올라 나의 청소년시절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물론 세대차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요즘은 책을 읽는 문화가 많이 사라졌고 대부분 유튜브나 여러 영상매체들을 통해 영상으로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이 많아져서인지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자본주의가 점점 심화되어 물질이 전부가 되어버린 세상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갖지 못한체 자란 사람들이 여러 가지 폐해를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사람은 경제적으로 성장하는것과 같이 인격적으로도 성장해나가야 하는데 이 책이 성장하는 청소년에게 그리고 또 이미 성인인 사람에게도 그런 성장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의 청소년기를 그리고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키루스의 교육 - 키로파에디아 현대지성 클래식 51
크세노폰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페르시아 제국의 키루스 대왕에 관한 이야기 키루스 대왕은 이 책을 접하기전까지 알지 못했던 인물이다.

현대지성의 클래식 시리즈는 번역이 참 마음에 든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떠 오른건 아마도 비슷한 내용이 있기도 해서였지만 여러 가지 배경이 닮아 있기도 해서 였을 것이다.

키루스의 어린시절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아주 잘 어울리는 인물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상적인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덕목이 필요한가라는 것을 제시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문장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정치체제가 아니라 인물이라는 말이었다.

물론 어떤 체제나 법 규율 등을 잘 만들어두면 되겠지만 아무리 좋은 제도나 법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실제로 실행하는 것은 인간에게 달린 일이므로 좋은 사람이 정치지도자가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해준다.

책 속에 담긴 그 시대를 나타내는 지도와 그림등이 책을 읽는 재미를 배가시키며 책을 읽는동안 머리를 식히는 역할도 한다,

교육의 힘이 많이 약화되고 있는 요즘이지만 결국 올바른 인간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것은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있는 것 같다.

훌륭한 정치체제도 이루기 어렵지만 그런 체제를 만든다고해도 그것을 이상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이 중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야 : 야 1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메타노블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용 이후 중국의 무협지는 읽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김용은 무협지를 뛰어넘은 작가이고 김용의 작품을 읽고 난 뒤 다른이의 작품을 읽는다는 것은 어쩌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들만큼 그는 대단한 작가였다.

이 책 장야를 처음 펼쳐들었을 때 가장 의아하면서도 당혹스러웠던 것은 책의 디자인 때문이었다.

낯설었지만 또 읽다보니 적응이 되긴 했다.

무협지의 기본 줄거리인 복수의 여정을 그리는 소설

처음 도입부는 약간 어지럽고 복잡해서 이야기의 구조가 손에 잡히지 않는데 그 부분을 지나면 무협지답게 책은 스피드하게 읽혀진다

책을 읽다 알게 된 사실인데 이 책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있다고 하니 드라마를 보면 초반부는 더 쉽게 이해 되리라 생각된다.

책은 책으로서의 재미가 있으므로 드라마와 병행해서 읽어도 괜찮을거 같다.

독창적인 세계관을 계속 끌고가서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되었음 좋겠다.

아직 뿌려놓은 여러 가지 떡밥이 남아있어 출간을 기다리게 될 거 같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중이라고 하는데 그냥 책이 출간되면 그 이후의 이야기는 책으로 읽고 싶은 생각이 든다.

복수를 하는 이야기는 진부하고 새로울 게 없지만 여정을 따라가는 재미를 주는 작가는 많지 않은데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