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의 시점으로 보는 영화감상법 - 매불쇼 영화 콤비 두 남자의 진검승부
전찬일.라이너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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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와 전찬일 평론가를 처음 알게 된 건 매불쇼를 통해서이다.

가끔 의견을 달리하고 평행선을 달리기도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가를 평론한다는 사람들의 숙명이 아닐까 했다.

이 책은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10가지의 시점

1. 평론가의 역할 - 보고, 분석하고, 들려주다

2. 평가의 기준 - 우리는 왜 영화를 보는가

3. 흥행의 쟁점 - 영화가 관객을 선택한다

4. 감동의 코드 - 신파에도 수준이 있다

5. 명작의 조건 - 관객이 빠져들면 진짜다

6. 연기 - 배우는 감독의 도구다

7. 사운드 - 영화는 보고 듣는매체다

8. 미장센 - 이야기를 빼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것

9. 관람 - 영화는 관객이 보아야 비로소 완성된다

10. 장르 - 영화를 분류하는 대표적인 방법

으로 각자의 의견을 피력한다.

일단 잘 읽힌다. 평론이라는 이름으로 어려운 이야기보다는 영화를 즐길수 있는 다양한 시각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스토리만 따라가는 입장에서 어떤점에 유의해서 영화를 볼것인가에 대해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그리고 일반 대중과 평론가는 어떤 점에서 시각이 갈릴수 있눈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물론 영화는 일단 오락거리가 나에게는 먼저 이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무엇인가를 이 책을 통해서 발견할수 있었다.

그리고 두사람의 평론가가 추천한 내가 아직 보지 않은 영화들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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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 - 인생이라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는, 명상록 읽기
기시미 이치로 지음, 김지윤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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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으로 잘 알려진 기시미 이치로가 대학원생 시절 뇌경색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간병하며 처음으로 명상록을 접하고 자신을 마음을 다스리고 그 결과로 명상록에서 자신이 직접 뽑은 문장과 재해석한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명상록을 오래전에 읽었지만 다른이의 해석을 통해 접하는 명상록의 문장들은 또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살아간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냐에 따라서 여러 가지 결과가 달라지게 되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좋은지 삶의 태도에 대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되는 효과가 있다.

나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고요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한다는 말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다.

고요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마음의 동요가 적다는 것이고 자신이 닥치는 현실이나 감정에 대해서 담담하게 마주할 수 있다는 뜻이리라

마음이 흐트러질때마다 이 책을 곁에 두고 읽어야겠다.

자주 읽지 않게 되는 것이 가장 좋은 일 일 것이다

그러나 그럴수 없다는 생각이 이 책을 덮을 때 들었다.

그렇다하더라도 어쩔것인가 그때마다 이 책을 펼치는 것 그것만으로도 아마 나를 다스리는 방편이 되지 않을까

명상록을 읽은 사람에게는 새로운 의미로 읽지 않은 사람에게는 친절한 안내서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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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세븐 킬러 시리즈 3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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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는 재미라면 행간의 의미를 찾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도 물론 좋은 책이지만 쉴새없이 페이지를 넘기게 만드는 흡입력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트리플세븐은 작가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야기속으로 우리를 데려가는 미덕이 있다.

불운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불운한 운명에서 어떻게 자신을 지킬수 있을까

여러 등장인물들로 인해 초반에는 메모를 하며 읽었다.

일본 소설을 읽다보면 이름으로 인한 장벽이 있는데 물론 러시아 소설만큼은 아니지만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이름이 전형적인 일본의 이름이 아니라 상징적인 이름들이라 좋았고 일본 이름인 경우에도 비교적 쉬운 이름이라 그런 면에서 등장인물들의 수에 비해서는 좀 더 수월했다고 할 수 있다.

킬러들속에서도 누구의 목숨도 뺏고 싶어 하지 않는 나나오 그런 그이기에 자신은 불운한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결국에는 그렇게 운이 없는 사람도 아니었던건 아닐까 합니다.

쉽게 읽혀서 좋은 그리고 소설의 재미를 느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마참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독서의 계절을 맞아 독서 붐이 일어나길 바라며 처음 책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소설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그런 책으로 소개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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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익스프레스 - 길고 쓸모 있는 인생의 비밀을 찾아 떠난 여행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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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프랭클린에 대해서는 대략적인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자세한 것은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었다.

읽다가 이제 나이가 들어서는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해서인지 더욱 몰입해서 읽을수 있었다.

젊은 시절 불안한 미래에 대해서 걱정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제 노년을 앞두고 느끼는 불안한 미래는 그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의 중압감을 준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노력하고 변화를 주려고 해도 잘 되지 않음에 무력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런 시점에 많은 것을 시사해 주었다.

경험은 값비싼 학교라며 경험할수록 우리 자신이 된다고 하는 구절은 그동안의 경험이 무의미한 것은 아닐까하고 불안하던 마음에 위안이 되었다.

프랭클린이 매순간 마다 인생의 난관마다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들려주는 조언은 허투루 하는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인간은 죽음이라는 것에서 자유로울수 없고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존재라면 프랭클린이 주는 인생의 교훈은 한번 곱씹어 볼만한 것이고 이 책은 그런 플랭클린의 삶을 잘 추적해서 우리에게 어떤 삶의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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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24 - 끝없는 밤
손보미 외 지음 / 북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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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어떤 것을 담아야 읽는 독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일까

소설은 그 시대의 시대상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당선작인 끝없는 밤은 여러기지로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당연한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 당연한 것일까

현대인은 풍요롭고 평화로워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견딜수 없는 불안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무언가 잘못된 일인줄 알면서도 그런 일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그런중에도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

너무나 복잡하고 다층적인 구조의 삶을 살아가야 현대인들에게 명확한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그런 기분을 느꼈다

후보작으로 뽑힌 여러 작가들의 소설을 읽으면서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보는 것 같았다.

인간은 결국 본질보다 존재가 우선이라는 것

그로인해 존재를 잊을 때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것

삶의 순간순간 우리는 표면적인 것에 집중하느라 더 중요한 자신의 존재를 잊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늘 진실을 마주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지만 그런 진실을 외면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 존재를 잃게 되는 더 두려운 순간을 맞게 될 것이다.

소설집을 읽는 시간은 인간 존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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