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세븐 킬러 시리즈 3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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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읽는 재미라면 행간의 의미를 찾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도 물론 좋은 책이지만 쉴새없이 페이지를 넘기게 만드는 흡입력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트리플세븐은 작가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야기속으로 우리를 데려가는 미덕이 있다.

불운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불운한 운명에서 어떻게 자신을 지킬수 있을까

여러 등장인물들로 인해 초반에는 메모를 하며 읽었다.

일본 소설을 읽다보면 이름으로 인한 장벽이 있는데 물론 러시아 소설만큼은 아니지만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이름이 전형적인 일본의 이름이 아니라 상징적인 이름들이라 좋았고 일본 이름인 경우에도 비교적 쉬운 이름이라 그런 면에서 등장인물들의 수에 비해서는 좀 더 수월했다고 할 수 있다.

킬러들속에서도 누구의 목숨도 뺏고 싶어 하지 않는 나나오 그런 그이기에 자신은 불운한 사람이라 생각했지만 결국에는 그렇게 운이 없는 사람도 아니었던건 아닐까 합니다.

쉽게 읽혀서 좋은 그리고 소설의 재미를 느낄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마참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독서의 계절을 맞아 독서 붐이 일어나길 바라며 처음 책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소설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그런 책으로 소개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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