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름, 찬란한 그들 (우지혜)

 

우지혜의 로맨스 소설. 드라마국의 유능한 신예 PD, 고은석. 동안의 곱상한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촌철살인으로 현장을 엄격하게 휘두르는 그녀의 비밀은, 현재 충무로의 대세남이자 잘나가는 배우, 정해준의 열혈팬이라는 것. 그런데 바로 그 정해준과 같은 드라마를 찍게 되었다.


팬심에 쫓아간 대만 팬미팅에서 그와 다정히 사진까지 찍었는데, 오빠라고 부르며 매달리기까지 했는데, 설마 날 기억하는 건 아니겠지? 감독과 팬의 경계에서 한 가닥 이성의 끈을 놓지 않으려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은석은 자꾸만 흔들리는데…

 

 

1월에 인기 신간들이 쏟아져 나왔었는데, 2월도 시작부터 장난이 아니다. 우지혜님의 '여름, 찬란한 그들' 또한 연재 당시 아주 인기가 많았던 작품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연예인이 한명쯤은 있었을테고, 그 연예인을 응원하며 인기 투표 한번쯤은 해봤을테고, 그 연예인과 상상 속에서나마 사랑에 빠지는 꿈을 꿔본 적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로설에서 연예인 소재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작품은 아주 좋았다. 종이책 표지도 이쁜게, 마음에 들고.... 꼭 구매할 예정!

 

 

 

 

 

 

 

 

 

 

2. 진홍의 마녀 1,2 (정지원)

 

정지원의 로맨스 소설. 마녀는 계약자에게서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저주받은 육체 때문에 고결한 운명의 길에서 밀려난 토르카인 왕국의 왕세자 '탑의 왕자' 루헤인. 그의 앞에 나타난 물빛 눈의 어린 마녀, 사바. "당신의 의지로 저와 계약을 하시겠습니까?" 세 번째 소원이 이루어진 순간, 운명의 시계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정지원님의 판타지 로맨스 '진홍의 마녀'. 예전에 참 좋아했던 작가님인데, 최근에 내신 책들은 줄줄이 실망이였다... 이번 작품은 '초혼사' 이후 오랜만의 판타지물인데, 개인적으로 작가님은 가벼운 글보다 약간 묵직스러운 판타지글을 더 맛깔 나게 쓰시는 것 같아서 이번 작품에 기대가 크다. 진홍의 마녀가 작가님에 대한 애정을 다시끔 올려줄 작품이 되길 바란다ㅠㅠ

 

 

 

 

 

 

 

 

 

 

3. 상어의 노래 (권도란)

 

서항 회장의 아들, 삼형제의 첫째는 상어요, 둘째는 범고래요, 셋째는 돌고래였다. 이 셋 중 누가 가장 위험하냐 묻는다면 그건 단연코 ‘상어’이리라. 일은 물론이고 연애에서조차 신중하고 현실적인 여자, 양초하는 최근 그 상어, 최주하에게 먹잇감으로 찍혔다.


“결혼합시다.”
“청혼,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혹시 애인이 있습니까.”
“헤어진 지 두 달 좀 넘었답니다.”
“잘됐군요, 있으면 없애 버릴까 했는데.”


저 무시무시한 상어의 끈질긴 구애에도 흔들리지 않던 그녀가,


“족발이랑 보쌈 중에 어떤 걸 더 좋아하세요?”
—냉채족발.


그의 황당한 대답에 외쳤다. “YES.”라고.


그리고 익숙한 연애, 보통의 키스, 평범한 남자.
그녀가 여태까지 사랑할 때마다 고수해 왔던 것들이
그와의 연애가 시작된 순간 한심해지며 머릿속에 강렬한 생각이 떠올랐다.
‘아, 로맨스가 왔다!’


섹시하고 매력적인 상어, 최주하와
우아한 고양이 같은 여왕님, 양초하의 달콤한 결혼 이야기.

 

 

 

 

권도란님의  전작 '보통의 세계'를 읽고 너무 괜찮아서, 이 분 다음 작품도 꼭 읽어봐야지 싶었는데, 비교적 짧은 텀으로 새 작품이 나왔다. 소개글만으로도 엄청나게 재미있어 보여서 구입할 예정!

 

 

 

 

 

 

 

 

 

 

 

 

4. 동궁왕후 1,2 (방은선)

 

방은선의 로맨스 소설. 용의 귀한 목숨을 담고 있는 역린. 동궁왕의 귀한 안곁이 되어야 할 그녀는 인간이었다. 그는 정적이었고, 순간이었고, 찰나였다. 잡으려는 순간 눈앞에서 사라져 버리는 빛처럼. 그녀는 오늘도 신기루에 홀린 사막 여행자처럼 그를 좇는다. 

 

 

 

방은선님의 인기작 '동궁왕후'가 개정판으로 재출간 되었다. 1권 분량이였던 구판에 비해, 이번 개정판은 이북으로만 있던 외전이 책에 추가가 되어서 2권으로 나온다는데, 외전 추가된다고 1권이 2권으로 확 늘진 않을텐데...? 추가 수정 되는 부분이 꽤 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표지는 구판의 어두운 표지가 더 멋지고 책과 어울리는 것 같다.

 

 

 

 

 

 

 

 

 

 

 

 

 

 

 

 

5. 그 외 기대되는 2014년 2월 로맨스 소설들

 

김은희의 <아내의 비밀>

밀밭의 <사야>

화연 윤희수의 <메이비>

이서린의 <독점>

비향의 <서신>

 

 

 

 

 

 

 

무연의 <매화잠> 1,2

리의 <로튼 애플>

고영주의 <팥쥐의 귀환>

정경하의 <광기>

 

 

 

 

 

 

 

이화의 <카카오 씨앗> 

윤혜인의 <아름다운 복수>

예거의 <겨울, 사랑에 취하기 좋은>

서혜은의 <귀공자의 작업 방식>

유오디아의 <광해의 연인> 5

 

 

 

 

 

 

 

이정희의 <그날 이후>

헤일의 <마녀의 우체부>

한승희의 <그 남자의 사전>

김경화의 <도발적인 연애물결>

서은진의 <병원에는 그들이 산다>

 

 

 

 

 

 

 

 

김정아의 <와일드 카드>

이래경의 <설렘>

정이준의 <봄, 그리고 봄>

은세명의 <오리지날 허니문>

이경하의 <히비스커스>

 

 

 

 

 

 

서영의 <빠져들다>

차크의 <목요일, 그날의 기억>

김애정의 <데미지>

손승휘의 <피규어>

예파란의 <본능의 경계>

 

 

 

 

 

 

이윤정의 <우리가 사랑하기 전>

홍재인의 <그녀의 집에는 다섯 악마들이 산다>

김나영의 <이매망량애정사> 1,2

이채영의 <지금 이 순간>

 

 

 

 

 

 

 

전유진의 <아라벨의 왕녀> 1,2

서향의 <화무> 1,2

정지민의 <중독>

 

 

 

 

 

 

 

 

 

공문숙의 <노출>

이호령의 <티격태격>

정이연의 <쉐도우 부부>

주인앤의 <품안의 남자>

차은강의 <그 남자의 수상한 걸>

 

 

 

 

 

 

 

 

 

 

 

 

 

 

 

 

 

 

 

 

 

 

 

 

<기대되는 2월 할리퀸 로맨스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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