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두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3 (박희정/김조광수)

 

위태로운 시기를 지나 나름의 일상을 찾아가는 민수와 효진. 효진과 석은 쌀쌀맞은 민수의 따뜻한 속내를 조금씩 알게 되고, 민수는 애태우며 아이의 입양을 기다리는 효진을 위해 드디어 혼인신고를 마친다. 그러던 어느 날 병원에 효진과 서영의 관계에 대한 소문이 퍼져나가기 시작한다.

 

 

박희정님은 내가 아는 만화 작가님들 중에서 그림이 제일 아름다운 작가님이시다. 선 하나하나, 눈동자 하나하나.. 오바해서 정말 예술 작품 보는 기분이다. 중간중간 감초처럼 나오는 개그컷들은 어찌나 귀여운지... 이번 '두결한장'은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중인 작품으로 동성애를 그리고 있다. 동명의 제목으로 김조광수 감독의 영화화가 먼저 됐고, 그 뒤에 만화화가 되었다.

 

 

 

 

 

 

2.간츠 35

 

이문명에 대한 반역의 희망… 극대병기에 탑승해 파죽지세로 진격하는 사쿠라이. 그러나 증오로 갈아 치운 정신은 한계를 맞이하고 있었다. 폭주하는 자의식의 끝에 사쿠라이를 지키려 나타난 자의 정체는?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또다시 구출하기 위해 달려 나가는 케이와, 야망에 불타오르는 최고의 위험인물 니시. 두 사람이 대치할 때, 하나의 스토리가 끝을 맞이한다. 양보할 수 없는 두 남자의 싸움의 결말은…?!

 

 

순정만화, 혹은 치유계물을 좋아하는 편인 내가 예외적으로 재미있게 보고 있는 나름 엽기적이고, 잔인한 액션물이자 SF물. 초반에 주인공이 지하철 사고로 죽고 부활한다는 흥미로운 설정에 끌려 읽게 되었는데, 제한된 공간 안에서 매번 정체를 알 수 없는 성인들과의 사투 끝에 점수를 얻어 간츠 세계에서 해방이 되는 멤버가 있는 반면에 완전한 죽음을 당하는 안타까운 멤버들 이야기까지. 일본에선 인기가 많아 애니메이션화도 되고, 최근에 영화화까지 된 작품이다.

 

 

 

 

 

 

 

3.체르노빌의 봄

 

체르노빌을 담아낸 이 작품이 프랑스에서 출간된 것은 2012년 11월. 무려 4년이 걸렸다. 하지만 4년이 걸려 마땅하다는 것은 펼쳐서 그림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칸마다에 들어있는 그림 하나하나가 전시회에 걸어도 손색없을 회화 작품이다. 때로는 목탄으로 때로는 수채로 때로는 연필 스케치로 또 페인트로 다양하게 그린 그림들이다.

 

 

오프라인 서점에서 잠깐 시간 좀 떼울까 하다가 우연히 손에 잡혀 펼쳐봤던 체르노빌의 봄.  정말 충격적이고 전율이 일 정도의 내용과 그림들이였다. 바로 책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그림을 하나하나 꼼꼼히 시간들여서 보면서, 이 재앙을 당한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보내고 제발 그들에게 앞으로 희망찬 미래가 있길 빌면서, 마음 한켠에선 이 재앙을 겪은 게 우리가 아니여서 다행이다라는 마음과, 우리나라가 결코 북핵과 일본 원전, 방사능에 안전한 국가가 아닌 만큼 앞으로의 우리 미래가 걱정이 되면서 이 책이 더욱 두렵고, 가슴 깊이 다가왔던 것 같다. 단순하게 읽어넘길 만화가 아니라, 하나의 기록이자, 정보서라고 본다.

 

 

 

 

<핵충이 나타났다>

 

 

 

 

 

 

 

 

 

 

 

 

4.세븐시즈 22

 

운석 낙하에 의한 인류의 멸망을 피하기 위해 정부가 실시한 '7SEEDS' 계획. 변화해버린 세계에서 계획에 투입된 젊은이들은 절망을 느끼면서도 혹독한 환경과 싸우며 살아가고 있다.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로 구성된 작은 커뮤니티가 만들어지지만 심각한 균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 '세븐시즈'! 일본에선 24권까지 발매 되었는데, 한국에선 21권이 나온지 거의 10개월만에 22권이 정발 되었다.  지구 멸망 후, 소수의 선택 받은 아이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팀으로 7명씩 뽑혀져 생존을 위해 투쟁하고 싸우는데.. 생존에 적합한 엘리트 집단이 있는 반면에, 소심하고 약한 낙오자 집단이 있고... 그 와중에 살기 위해서 중상모략을 일삼고, 악하기만 한 존재가 있는 반면, 남을 위해 한없이 희생하는 존재가 있다. 끝도없이 암울하고 막막한 현실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과 로맨스가 너무나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다. 스케일이 엄청나게 큰 작품. 주인공인 하나와 아라시 커플을 응원 중인데.. 이들은 언제쯤 재회 할 수 있을지...........?

 

 

 

 

 

 

 

5. 그 외 기대되는 3월 만화 신간들

 

<안녕, 절망선생> 28

처음에 애니메이션으로 보기 시작하다가 만화 원작으로도 보게 된 작품. 거의 8개월만에 신간이 나왔다. 가볍게 읽기 좋다.

 

 

 

 

 

<여름눈 랑데부> 4

3편 나온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4편이?! 재미있는 만화의 신간 발매 소식은 언제나 즐겁다.

 

 

 

 

 

<퍼니퍼니 학원 앨리스> 28

조금 유치하지만... 아이들이 귀여워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 벌써 28권까지 왔는데. 이제 슬슬 마무리를 해도 좋지 않을까?

 

 

 

 

 

<언던길의 아폴론> 6

사랑스러운 청춘만화. 2009년에 '이 만화가 대단하다' 여성부분 1위를 하기도 했다.

 

 

 

 

 

 

<은혼> 46

일본 누계부수 4,000만 부 돌파의 초대형 화제작. 은혼 신간이 나왔다. 벌써 46편!!

 

 

 

 

 

 

<하나마루 유치원> 11

앙증맞고 귀여운 아이들의 이야기, 하나마루 유치원이 11권을 끝으로 완결 됐다.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 

<나나와 카오루> 1,2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3,8

 

 

 

 

<다커 댄 블랙> 3

<더 파이팅> 102

<벨제바브> 18

<절대가련 칠드런> 28

<헬즈 키친> 7

 

 

 

 

<술 한잔 인생 한입>

<러브하우스> 6

<포천 7막>

<국수의 신> 20

<블랙버드> 16

 

 

 

 

 

<잘해주지마> 4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 48

<동물의 왕국> 10

<내세의 언약> 1

<나의 오늘> 2

 

 

 

 

<차나왕 요시츠네 겐페이 전쟁> 20

<아는 사람 이야기> 1

<도서관의 주인> 4

<쿠로코의 농구> 20

 

 

 

 

 

<렉> 15

<리멤버> 1

<엠 프린세스> 2

<망량의 요람> 5

<유레카> 41

 

 

 

 

 

<치하야후루> 19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5

<푸르게 물드는 눈> 1

<싸우는 사서와 사랑하는 폭탄> 3

<메종 de 나가야> 3

 

 

 

<마오유우 마왕용사> 3

<안녕? 자두야!!> 18

<일상 날개짓> 9

<리버설> 1

<엽기인 Girl 스나코> 32

 

 

<나루토> 62

<소드걸스> 1

<이카리 신지 육성계획> 14

<고양이 카토와 켄> 2

 

 

 

 

 

<황태자 혹은 프린스> 1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8

2

<도박마> 26

<키라> 12

 

 

 

<빅 오더> 2

<아이들의 권선생님> 1

<아버지의 노래>

<신만이 아는 세계> 17

<신의 물방울> 36

 

 

 

<뱀파이어 기사> 17

<세인트 영멘> 8

<페어리 테일> 36

<피노키오> 2

<독스> 8

 

 

 

 

 

<쓰르라미 울적에> 6

<카페타> 28

<황혼소녀 암네지아> 7

<탑 텐> 1,2

 

 

 

 

<코믹 하이스쿨 DxD> 2

<강철의 연금술사> 완전판 11

<라이어 게임> 15

<모치모치 신령님> 4

<서울 협객전> 25

 

 

<어화둥둥 내 보르미> 9

<언제나 원조 괴짜가족> 4

<코바토> 6

<하백의 신부> 20

<하야테처럼!> 34

 

 

 

 

<유려탑> 2

<리얼> 12

<마스터 키튼> 완전판 9

<니들리스> 15

<아따맘마> 18

 

 

 

 

 

<오늘부터 마가 붙는 자유업!> 13

<네가 있던 미래에선> 2

<황혼 유성군> 39

<정말 있었다! 영매선생> 9

<카니발> 6

 

 

 

<호오즈키의 냉철> 4

<드레스 코드> 3 - 기본 아이템

<글로리어스> 4

<세븐 고스트> 9

<소믈리에르> 20

 

 

 

 

<언젠가는 대마왕> 1

<여친만!> 9

<오늘, 사랑을 시작합니다> 13

<호랑이와 늑대> 6

<최악의 동반자>

 

 

 

 

 

<소나기>

<배따라기>

<빨간 자전거> 1,2

 

 

 

 

 

 

 

 

 

 

 

 

 

 

 

 

 

 

 

 

 

 

 

 

 

 

 

 

 

 

 

 

 

 

 

 

 

+)"Boy's Love"(보이즈 러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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