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우리, 마왕을 무찌르고 연애하는 걸 전제로 교제해 보죠."
"……그 차이가 뭔가?"
마이어가 떨떠름하게 물었다. 솔직히 나도 따듯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는 걸 잘 알았다. 눈 가리고 아웅도 아니고, 연애를 전제로 교제라는 게 말이 되는 소리인지.

-알라딘 eBook <최종 보스의 애인이라니 오해입니다 5> (KEN)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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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eBook ]최종 보스의 애인이라니 오해입니다 1 - KEN - "난 그만큼 자네를 원해."
착각하기 딱 좋은 말이다. 특히나 저렇게 잘생긴 얼굴로 진지하게 날 바라보며 말하니, 마치 피폐물 소설에 나오는 집착남 같았다.
하지만 현실은 헤드헌팅일 뿐이고…….

-알라딘 eBook <최종 보스의 애인이라니 오해입니다 1> (KEN)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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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언제나 무엇인가를 위해 싸웁니다."
"……."
"소렐에서는 그것이 신념이라고 했습니다."
나는 눈을 깜박거렸다.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그 소리를 하는 건가. 나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에는 무엇입니까."
그의 목소리가 조금이나마 떨렸다. 나는 그의 표정을 보다 웃었다. 난 참…… 주변 사람한테 걱정이나 끼치고 다니는 존재구나. 그럼에도 얌전하게 앉아 있는 사람은 아니구나. 그리고 참, 이기적이구나.
나는 그의 눈동자를 똑바로 보면서 말했다.
"권리요."
"……."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권리요."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물론 내 말은 큰 모순이 있었다.
내 대답에 칼리드는 씁쓸하게 웃다가, 미간을 팍 찌푸렸다. 오롯이 나를 담은 그 적갈색 눈동자를 향해 부드럽게 웃어 주었다. 내 미소를 담은 적갈색 눈동자가 어쩔 수 없다는 뜻을 담았다.
"알겠습니다."
"……."
"당신이 지키고자 하는 것을, 다시 한번 지켜 드리겠습니다."

-알라딘 eBook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를 2> (백서하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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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윈체스터의 자존심을 지켰어요."
"목숨을 걸 가치가 있었습니까?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셨습니까?"
조용하게 나를 향해 물어 오는 프로디아드 공작의 목소리가 떨렸다. 하지만 그의 얼굴은 여전히 냉정하고, 단단했다. 그 어떠한 것도 용납하지 않는 듯.
나는 그의 물음에 잠시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네."

-알라딘 eBook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를 1> (백서하 지음) 중에서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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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솔자니까, 나는 이 협상을 성사시켜야 했다. 그래야 6년간의 전쟁이, 전쟁 속에서 죽어 간 윈체스터의 생명이, 부모를, 자식을, 배우자를 잃은 사람들의 6년의 세월이 헛되지 않게 할 수 있었다. 내가 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모두의 피와 땀이 서린다.

-알라딘 eBook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를 1> (백서하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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