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총 쏴 갈기던 사람이 개인 정보 보호법을 운운하는 걸 보니 기분이 이상했다.
"너 필요하면 녹음 장치 달아 줄게."
"그리고 나 감옥 가고?"
"자기가 왜 감옥 가. 내가 대신 가야지. 덕분에 최초로 가 보겠네. 사식 넣어 줘."

-알라딘 eBook <키치 웨딩 2> (사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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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손놀림에 통통한 생닭이 무참히 토막 났다.
분명히 요리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중인데, 어째서인지 연쇄 살인마가 시체를 처리하는 현장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

-알라딘 eBook <키치 웨딩 2> (사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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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에서 희미한 술 냄새가 났다.
권이태 또한 제게서 나는 술 냄새를 맡았는지, 피비린내 나는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변명을 했다.
"아까 봤지? 운전 내가 안 했어…………"
술 먹고 총은 쐈지만, 음주 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선 래화의 대답을 기다렸다.
키치 웨딩 2사하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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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화 말이야. 괴롭히지 말라고. 딱 봐도 부잣집에서 곱게 큰 아가씨 같은데, 너 같은 미친놈이랑 같이 있으면 얼마나 힘들겠어.
진지한 충고에 실실 웃음이 나왔다. 최정이 이래화를 만나는 상상을 하니 벌써 재밌었다.
"무슨 소리야."
재떨이에 담뱃재를 털어 내며, 권이태는 즐겁게 말했다.
"우리 자기, 개또라이야."

-알라딘 eBook <키치 웨딩 1> (사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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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키치 웨딩 1 키치 웨딩 1
사하 / 넥스트 프로덕션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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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죠~~
쉽지 않은 소재와 장르로 글을 쓰시는데 위트가 있는~~
심각한데 웃음이 나는~~
작가님 작품은 무조건 소장~~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 만들어 줄게.”
래화는 손에 든 식칼을 까닥거리며 덧붙였다.
“신중하게 말하는 게 좋을 거야. 나 칼 들고 있으니까.”
밥 다 차려 놨는데 헛소리를 하면 미니 무조림으로 만들어 줄 생각이었다. 래화의 협박에 권이태가 얌전한 미소를 지었다.
“방금 그거, 칼 든 사람한테 받아 본 협박 중에서 최고였어.”

-알라딘 eBook <키치 웨딩 1> (사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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