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래화 말이야. 괴롭히지 말라고. 딱 봐도 부잣집에서 곱게 큰 아가씨 같은데, 너 같은 미친놈이랑 같이 있으면 얼마나 힘들겠어.
진지한 충고에 실실 웃음이 나왔다. 최정이 이래화를 만나는 상상을 하니 벌써 재밌었다.
"무슨 소리야."
재떨이에 담뱃재를 털어 내며, 권이태는 즐겁게 말했다.
"우리 자기, 개또라이야."

-알라딘 eBook <키치 웨딩 1> (사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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