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쥬?」
「걱정 마십시오.」
그 마음을 받아들인 조르쥬의 눈빛 또한 처음 목숨을 내던지겠다 할 때 이상으로 삼엄했다.
파괴왕, 인간병기, 지옥 방출자. 기사단에서 가장 많은 별명을 자랑하는 그가 카이의 작은 두 손을 제자리에 돌려두었다. 이어 보란 듯 오른팔을 수평으로 내밀고선 군신에게 하듯 굳은 맹세를 했다.
「……폐하께서 무엇을 기대하시든, 그 이상으로 망가트려놓지요.」
-알라딘 eBook <폭군의 누나로 산다는 것은 6> (아페르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