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물어보면 항상 괜찮았다고만 해.
내 얘기를 잘 들어주는데, 막상 자기 얘기는 하나도 안 해.
"당신이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나도 자세하게 듣고 싶어요."
약간 고민하는 듯하기에 뭐라도 들을 수 있을까 했는데 결국 말하는 건 없어.
"딱히 말해줄 게 없어."

-알라딘 eBook <공작과 이혼한 후기> (즙채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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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따위로는 내가 저 인간을 못 잊었다는 증거가 절대 되지 않지. 그것도 소리 없이 흘러나오는 눈물이잖아? 만약 카딘이 정말 그리웠다면 오열해야지.
"크흐흡."
난 손수건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알라딘 eBook <공작과 이혼한 후기> (즙채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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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루비아.
나의 마녀가 되어라.
나는, 네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존재하고, 네가 없는 세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너의 끝이 나의 끝이 되기를.
너의 일생이 나의 일생이 되기를.
너의 모든 숨결이 나의 모든 숨결이 되기를.
단지, 그것만을 바랄 뿐이다.

-알라딘 eBook <너보다 하루 먼저 죽고 싶어 4 (완결)> (엘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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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만일 내가 죽으면 너는 슬퍼할 것이냐."
루퍼스의 입에서 문득 이런 질문이 떨어졌다. 그 질문에 사루비아는 곧장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요."
"왜."
"왜냐하면 당신의 죽음이 슬프지 않도록 당신이 살아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서 당신을 사랑할 거니까."

-알라딘 eBook <너보다 하루 먼저 죽고 싶어 4 (완결)> (엘림) 중에서 - P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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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말할 수 없었다.
사루비아.
나…… 내가 마침내 여기까지 왔어.
네가 죽지 않는 미래로.
내가 너를 그리워하지 않는 미래로.
내가 너의 무덤 앞에 서서 삶을 포기하지 않는 미래로.
그런 미래로…… 내가 마침내 여기까지 왔어.

-알라딘 eBook <너보다 하루 먼저 죽고 싶어 4 (완결)> (엘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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