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을 읽기 시작하면 작가님 이름을 검색하며 찾아 읽게 될거예요.
흔한 빙의물이라는 편견을 박살 내주는 작품.
과거의 사건과 교차되는 시간차 기억들이 현재의 사건과 엮어 새로운 사건이 되는 것은
다른 빙의물과 같지만 같지 않아요.
스포라 말할 수 없다는게 안타깝네요.
약간 폭력적인 19금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스토리상 충분히 용서가 되는거라 저는 호!!
아련한 표지에 비해 여주가 너무 많이 고생하네요.
겨울이 지나야 봄이 오는 것은 맞지만 좀 덜 추웠으면 좋았을 것을...
여주가 굴러야 재미있고 카타르시스가 있지만
5월돼지님의 작품 속 여주는 유독 고생이 심하네요.
페어트레이드의 그 버려진 남자, 줄리오.
버려질만 했어ㅠ 나중에 착해지긴 했지만 워낙 나쁜x였으니.
그래도 아끼는 조연이었는지 줄리오에게 짝을 만들어주시네요.
진짜 별루였는데 어쩌겠어요. 멋진 캐릭터로 다시 태어났으니.
용서해 주는걸로~
스토리가 무엇보다 탄탄하니 모든 것이 용서되는 개연성^^
진소예님의 시리즈는 언제든 환영입니다.
춈춈님의 작품 중 단편은 드문데...
짧은 글 안에 기승전결이 완벽하게 되어있네요.
너무 짧아 외전같은 2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짧지만 춈춈님의 작품을 찾아 읽게 되는
마중물 역할을 할지도 모르는 작품.
뻔한 내용이라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여운이 남네요.
과거 인연의 시작을 에필로 마무리 하셔서 그런가...
인연이 안타깝게 끊어져서 더 애잔한가봐요.
과거 인연의 에필 후에 현생에서 둘이 알콩달콩 사는 모습이 더 나왔다면
이렇게까지 먹먹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억에 오래 남게 하려는 작가님의 의도였다면 성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