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내용이라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여운이 남네요.
과거 인연의 시작을 에필로 마무리 하셔서 그런가...
인연이 안타깝게 끊어져서 더 애잔한가봐요.
과거 인연의 에필 후에 현생에서 둘이 알콩달콩 사는 모습이 더 나왔다면
이렇게까지 먹먹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억에 오래 남게 하려는 작가님의 의도였다면 성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