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파도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세요? 저는 철썩철썩 파도를 보면서 멍하게 앉아있으면 참 좋아요. 파도소리 들으면서 책을 읽으면 더 집중도 잘 되구요. 이오자 작가는 <파도>를 보며 어떤 것을 떠올렸을까요? 요즘 환경수업 계획서를 쓰다보니...아...파도가 이런 메세지를 보낼수 있겠구나...눈이 번쩍! 뭔가 뜨끔한 경고를 받은 기분입니다.이오자 작가는 이번 동시집에서 주로 자연을 관찰하고 거기서 느껴지는 것들을 동시로 담아냈어요. 특히 꽃이 많은데, <꽃 편지>는 봄이 되면 기다려지는 꽃길에서 사뿐사뿐 내려앉은 꽃잎이 말을 걸어오는 기분이 들어요. <단짝>저의 단짝은 남편이예요~^^ 이 시를 보니 요즘 저의 단짝으로 착착 척척 활약해주는 남편이 떠오르네요. 우리는 이렇게 함께 날아오르고 있겠죠? <선물 맛> 산타할아버지는 언제부터 할아버지였을까요? 산타오빠, 산타 삼촌, 산타...ㅋㅋㅋ 다른 호칭들이 붙어도 좋을것같네요. 산타할아버지도 젊다고 하면 선물 더 주실까요?^^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을 깨는 방법은 다양한 글을 읽어보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동시는 다양한 작가들의 시선을 바로바로 느껴볼수있는 장점이 있네요. 자연을 사랑하는 시선이 듬뿍 느껴지는 이오자 작가님의 시선 감사히 읽었습니다. 🥰 <책을 보내주신 @green_snail_book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주관적이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