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컨닝페이퍼
박종경 지음 / 토네이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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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인생의컨닝페이퍼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시험 앞의 우리들에게 컨닝페이퍼는 보면 안된다고 배워왔는데
인생 앞에 우리들에겐 컨닝페이퍼를 보고 배우라고 한다.

‘인생 멘토‘로 주목받은 저자인 박종경 변호사는
인생컨닝으로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찾아 배우고 익히고
그로부터 자기 것으로 만들며 성장해야한다는 조언이 담긴 이 책,
바로 <인생의 컨닝페이퍼>이다.

목차
1장-돈 ‘당신이 이겨낼 수 있는 만큼 사랑하라’
2장-사람 ‘기회는 사람에게서 온다.’
3장-결혼 ‘배우자 선택에 당신의 미래가 달렸다’
4장-일 ‘적당히 일하면 적당히만 산다’
5장-꿈 ‘의미 있는 노력만이 진정한 가치를 만든다’
6장-마인드 ‘노력, 노력, 노력, 그 다음은 믿음이다’

이 책의 목차를 소개한 이유는,
목차에 담긴 ‘제목이 곧 내용’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부제를 잘 살렸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내용에 현실적인 조언이 너무 잘 살렸기 때문이고 특히, 현실적으로 고민하고 있던 부분에 대해서 과감없이 조언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p154
워라밸 담론은 일과 삶의 진정한 통합이나 일 자체의 의미 회복보다는, 단지 노동 시간과 여가 시간의 양적 배분에만 관심을 두는 피상적 접근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입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는 있지만, 일에 대한 사람들의 근본적인 태도와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여기서 저자가 인용하고 있는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 담긴 문구 ‘휴식에 한계를 두지 않으면 나태로 직결된다.’라는 문장은 워라밸이 담고 있는 휴식과 나태의 경계에 대해 분명히 선을 긋고 행해야 진정한 의미의 워라밸이라는 것.

p171
시간은 양면성을 지닌다. 인간은 시간을 발명한 이후로 스스로를 시간에 맞추어 살아왔다. 그러나 시간에 생각을 맞추어서는 안된다. 근로 시간의 본질은 나의 근로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지, 단순히 정해진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다.
->띵언이네. 시간을 맞추되 생각은 시간에 맞추지 말라는 말. 무형의 가치에 이중성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이라고 생각한다.

p262
어떤 사람은 운동을 하고 나서 생기는 근육통이 싫어서 체력을 단련하지 않는다. 그러나 근육은 과부하가 필요하다. 그래야 발달할 수 있으니 말이다. 어려운 공부나 업무를 미루는 경우도 허다하다. 모르는 것을 공부하며 느낄 좌절감 회의감, 자신의 현재 역량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 모든 거부와 미루기는 고통을 회피하고자 하는 방어 기제에서 비롯된다.
->방어 기제. 인간의 당연한 본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건 맞고 틀리다는 개념으로 정의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필요악을 하고자 하는 용기에 더 가깝지 않을까?


10년 차 변호사답게 저자가 말해주는 많은 이들의 사례는 어떤 조언보다 현실적으로 다가와서 ‘현상유지’=‘조용히 퇴보하고 있는 상태’라는 깨달음을 주니 안주하지 않는 오늘의 주인이 되어야겠다라는 한켠의 다짐을 적어본다.

*토네이도 출판사의 서평단 소용도리가 되어 정말 즐거웠던 3개월.
이젠 오리만 봐도 ‘회오리’가 생각날 것 같다.
감사합니다 #토네이도출판사

#책 #책스타그램 #박종경지음 #인생 #자기계발서 #독서기록 #서평단 #독서후기 #책후기 #인생멘토 #박종경변호사 #독서스타그램 #토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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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았다면 미친 척이라도 해야 한다 - 25살 청년은 어떻게 보험 영업으로 자기 삶을 변화시켰을까?
노원명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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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청년은 어떻게 보험 영업으로 자기 삶을 변화시켰을까?’
‘생각의 수준’만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소위 흙수저와 금수저를 나누는 게 더이상 이상하지 않은 요즘,
가장 보통의 사람들에게 평범함에서 시작해도 비범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노하우를 전하는 노원명 대표의 이야기.

[메타인지, 나를 모르면 백전백패다]
메타인지가 박살 난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을 올바르게 평가하지 못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할 상황에서도 거부감을 갖고 실행에 옮기지 않으며, 남들이 어느 정도 노력하는지도 모른 채 자신만이 죽도록 힘들다고 여긴다는 점이다.
->내가 가장 공감했던 파트였다. 친한 지인인 나보고 너는 정말 자기객관화가 안되어있다고 농담삼아서 말한적 있었는데 정말 내가 메타인지가 박살난 사람 중에 한명이 아닐까라며 읽었던 부분이다.
이때 저자의 조언은, “work smart, not hard.”
똑똑하게 일한다는 것은 실행력이 아니라, 전략과 계획을 수반해야한다는 것. 그럼 어떻게 실행해야한다는 것인가. 전략과 계획에도 시간이 분명이 필요할진데. 그때 이러한 독자의 의문을 알기라도 한듯 저자는 또 이렇게 제시한다.
‘생각은 짧게, 실행은 빠르게.’

[을이 되어 끌려 다니지 말고 갑이 되어 리드하라]
영업을 영업으로마 대하면 늘 을이 되지만, 고객의 필요성으로 접근하면 반드시 갑이 될수 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을’이다.아니? 직장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인도의 신분제로 따지면 불가촉천민이나 을에서 한참 떨어진 ‘계’까지 온것 같은데 라는 생각까지 들때도 있다. 특히 저자가 말하는 보험영업직의 경우 보통은 갑의 위치가 될 수 있을 거라고는 더더욱 생각하기 어렵다. 하지만 고객에 대한 마인드를 바꾸고 현혹하려 하기보다 고충을 해결해주려는 마인드로 바꾸어야한다고 제시한다.
저자는 보험영업에 대한 직군에 대한 다양한 경험들을 예시했지만 생각해보면 어쩌면 응대하는 고객층만 다를 뿐 사실 다양한 직군의 영업인의 마인드로 살아가야하는 직장인임을 고려해볼 때 이런 경험담은 정말 진솔하게 다가온다.

[전복적인 생각이 완전히 다른 길을 열어준다]
손자병법의 ‘선승구전’
“이기는 군대는 먼저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싸우고, 지는 군대는 일단 전쟁을 일으켜 놓고 승리하는 방법을 찾는 군대이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먼저 만들어놓고 싸우는 것.
이는 ‘퍼스널 브랜딩‘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말한다.
’무채색의 원오브뎀이 되지 말고 강렬한 자신만의 색채를 만들어가라.‘

결국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점은 바로,
’꾸준함‘ 이다.
지루해도,
지겨워도,
알아주지 않아도,
하기 싫어도,
그걸 꾹 참고 오늘 하루에 꾸준함을 기록하는 사람.
그걸 해내는 사람이 결국엔 성공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이를 ’암묵지‘라는 것이 생긴다고 말했다. 직접 표현하기도 어렵고 문서로 정리할 수도 없는 자신만의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 이 암묵지에 대해 설명할 수는 없지만 무엇인지는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을 때, 이 책의 마지막 장이 끝나 있었다.

보험영업으로 시작했지만,
보험영업만이 다가 아닌 묵직한 삶과 진솔한 노하우가 담긴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책을 제공해주신 책키라웃에 감사드립니다.

#자기계발 #노원명 #자기계발책추천 #나비의활주로 #보험영업 #노하우 #브랜딩 #책 #독서리뷰 #독서기록 #독서스타그램 #책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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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를 읽는 힘
메르 지음 / 토네이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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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를읽는힘 #도서협찬 #메르

정보를 보는 시각을 제시하는 투자 인사이트에 관한 책.
아마 경제, 재테크, 투자에 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여길만한 책이 아닐까. 특히 이 책의 구성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총 5장으로 연결된 구성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어떻게 진짜 정보를 찾고 전략을 세우는지에 대한 연결성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풀어나가고 있다. 특히, 저자가 얼마나 많은 경험으로 인사이트를 내고 있고 나무가 아닌 숲을, 그리고 숲도 거대한 숲을 보는 거시적 관점에서 세상의 흐름을 읽고 있는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책이다.

1장. 오래된 시각과 새로운 해석
2장.관점을 바꾸면 기회가 보인다.
3장.경제 원리에 숨겨진 부와 투자의 비밀:기본편
4장.경제 원리에 숨겨진부와 투자의 비밀:심화편
5자.자신만의 관점을 만들고 키워라

p95. 미국이 이기적으로 바뀐 이유 편
미국이 석유수입국에서 2021년 원유, 천연가스 수출액이 수입액을 초과하면서 에너지 독립을 이뤘고 수출국으로 전환되면서 미국은 더이상 중동의 눈치를 볼 이유가 없어졌다. 특히 미국 그린리버 분지에만 3조 배렬 규모의 셰일 에너지가 매장되어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이렇게 에너지를 자립한 미국은 더이상 세계의 경찰이 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이러한 미국의 관점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행보를 예상해야 우리의 국제관계든 개인의 주식투자든 실수를 줄일 수 있다.

p161 부동산의 가치를 측정하는 법
땅은 접하고 있는 도로가 중요하다. 같은 면적의 땅이라도 접하고 있는 도로에 따라서 그 가치가 달라지는데 넓은 도로를 접할 수록 높은 건물을 올릴 수 있어 땅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이때 저자가 가장 쉬운 예를 들어 설명을 해줬는데 바로 여의도의 63빌딩이다.
‘여의도 63빌딩이 63층을 올릴 수 있을 만큼 넓은 도로를 접하고 있나?’
강과 접하고 있으면 강을 도로와 합쳐서 보기 때문에 높은 건물이 허가가 날 수 있다. 따라서 같은 면적의 땅이라도 넓은 도로와 강이 도로 폭에 포함되어 있다면 높은 건물을 올릴 수 있으니 그 가치가 올라간다는 말.
생각보다 우리가 투자를 하든 하지 않든 살면서 알고 있으면 공부가 되는 책.
그래서 아마 이 책이 네이버 경제 주식분야의 1위를 하지 않았을까.
주식에 대해 포커스를 맞춘 책이기는 했지만 시장을 보는 포괄적인 시각과 냉철한 분석을 보는 관점을 배우기에 너무나 탁월한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담은 후기입니다.

#북스타그램 #서평단 #도서제공 #소용도리 #북클럽 #경제책 #주식공부 #경제공부 #생각 #자기계발서 #경제도서추천 #경제/경영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도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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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예술가들 - 창작은 삶의 격랑에 맞서는 가장 우아한 방법이다
마이클 페피엇 지음, 정미나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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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랑한예술가들
-창작은 삶의 격랑에 맞서는 가장 우아한 방법이다.

20세기와 21세기를 대표하는 27인의 예술가들을 조명한 에세이이자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예술가들의 작품보다 예술가인 그들의 삶에 대해서 평론가인 마이클 페피엇의 시선과 분석을 담은 책이다.

<내가 사랑한 예술가들>이라는 책 제목처럼,
내가 사랑한 예술가의 삶과 작품에 대하여
내가 사랑해서 보내는 따뜻한 시선과,
내가 사랑해마지않아서 보내는 냉철한 비평이
너무나 진솔하게 느껴지는 책이기도 했다.
그리고 한 명, 한 명 소개하는 예술가를 대하는 작가의 통찰력이 필력으로 고스란히 드러나 정말 대단하다여겨지는 책이기도 했다.

빈센트 반 고흐_그림자와 햇빛의 사이에서
예술가 27인 중에 가장 처음 등장할 것 것같았다는데 역시.
언젠가 고흐와 동생 테오와의 편지를 엮은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생생한 펜팔 편지를 읽고나면, 예술가의 삶과 작품을 분리해서는 생각조차할 수 없는 사람에 고흐는 빠질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고흐의 삶에 대해서 저자는 이렇게 말했다.
‘고매한 꿈과 비참한 나날 사이의 괴리 속에 살다 간 그의 삶’
반 고흐의 그림은 바로 그 질감에 사람을 끌어당기는 뭔가가 있다. 그림의 질감이 일단 시각에 박히면, 마음을 휘저으며 동요시키는 마력을 여지없이 발산한다. 그렇기에 고흐는 삶과 작품을 떨어뜨려 놓고 보면 필연적으로 미흡한 얘기로 그칠 것이다.

다도_일상의잔혹함
다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미오드라그 두리치.
잘 모르는 예술가였는데, 그의 작품을 찾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다도가 작품에서 담은 고통은 굉장히 기괴하다. 엄청 복잡하고 괴물스럽게 어찌보면 흉측과 공포에 가까운 그림인데 색감은 파스텔톤을 담아서 처음에는 기괴를 넘어 광적이게 느껴졌다. 상황과 연출에 대한 이질감이 이다지도 커서 어떤면에서는 감상하는 이에게 선사한 감정이 ‘잔혹함’이니 다도의 의도엔 적중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 모든 작품의 상황이 그의 삶 속의 한 부분이었다는 사실에 저자의 의도에도 적중한 것이겠지.

살바도르 달리_부끄러운 삶
왜 달리를 소개하는 부제가 ‘부끄러운 삶’일까라는 의문으로 시작한 챕터. 살바도르 달리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기억의 지속‘을 한 번 본 사람이라면 절대 잊을 수가 없는 작품일텐데.
그러고보니, 그정도로 초현실주의의 대가로 불리는 달리의 삶에 대해서는 난 한번도 궁금해한적이 없었구나. 그점은 개인적으로 조금 부끄럽긴하다. 페피엇이 책에서 소개하는 달리는 내 예상을 정말 빗나갔다.
’지나칠 만큼 자기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재치 넘치는 익살꾼.‘
엄청난 창작실력 못지 않게 자신을 전설로 만들어내는 마케팅의 귀재였다니. 이제서야 어느 페이지 속 달리가 본인에 대해 ‘나는 초현실주의의 대가가 아니다. 나는 초현실주의 그 자체이다.’라고 했던 말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달리의 작품에 대해서는 알았지만 달리의 삶이 끔찍한 말로로 끝났다는 것은 몰랐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길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이 전기가 전하려는 것은 훈계라기보다는 ‘여전히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떤 삶에 대한 믿을 만한 공정함’일테니.

정말 소개하는 예술가들마다 페피엇은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탐구하고 통찰하였으며 그 흔적을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말 그대로 작품에서도 볼 수 없는 비하인드에 하이라이트를 실었으니 예술가의 작품만큼이나 예술가의 삶도 조명받음이 마땅하다고 여겨지는 책이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예술 #예술가의삶 #현대미술 #서평단 #독서기록 #예술비평 #반고흐 #피카소 #살바도르달리 #마이클페피엇 #예술책 #독서후기 #책리뷰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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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제프리 메이슨 지음, 오영진 옮김 / 토네이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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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당신의이야기를들려주세요
#제프리메이슨

이 책은 엄마로 헌신하느라 잊고 살았던 엄마의 어릴적 꿈과 소녀 시절의 열정응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늘 딸인 나의 이야기만을 들어주던
엄마의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

-딱 하루만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
-고등학생 때 당신의 헤어 스타일과 패션은요?
: 늘 양갈래머리로 예쁘게 땋고 다녔다.

양갈래머리의 소녀인 엄마.
산을 좋아하는 엄마.
시골에 몰래 친구집에수 라면을 끓여먹고 좋아하는 엄마.

나도 몰랐던 엄마의 십대를 엿보고 이십대를 엿보고 물어도 대답하지 않았던 엄마라는 주연의 영화 한 편을 이렇게 보게되었다.

‘내 어린시절은 별 거 없었어.’라는 대답에
사실은 그렇지 않았는데, 더 묻지 않았을 뿐.
하지만 책으로 건넨 수많은 질문에
엄마의 대답이 달라졌다.

이럴수가.
신기했다. 당시 펜팔시대였던 엄마의 추억 한방울을 톡 건드렸나보다.
이 책 한권이 다 완성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럼 어떠한가. 오래도록 간직하고픈 책이 될테니까.

5월의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선물해드릴 너무 좋은 책이네요.

이 책은 토네이도출판사 서포터즈 활동으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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