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동화는어른을위한것2제목 그대로,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일지도 몰라. 저자가 말하길 동화는 아이의 책장에만 머무르지 않는다고 했다. 오히려 어떤 동화는 어른이 된 뒤에만 들리는 다른 목소리로 말을 걸어온다고. 이 책은 초점이 어른에 맞춰져있다. 분명 우리들이 어렸을 적에 익숙하게 읽어왔던 이야기를 건네고, 기억하게 하고 들려준다. 근데 그 끝에 저자가 현실 속 우리에게 건네는 이야기는 더는 어릴적 읽어왔던 동화의 이야기가 아니다. ‘위로’상처받은 사람에게 건네는 위로. 버텨내는 삶을 살아가는 어른에게 건네는 마음. 그 위로가 독자에게 한 편의 동화로 다가왔다. 아마 1편에 이어 2편도 따뜻하게 느껴지는 건, 그 마음이 진솔되기 때문이리라. 많은 동화가 이 책에 실려있지만내가 꼭 소개하고 싶은 동화가 있다.p214<어느 별에서 온 이상한 소식>_헤르만 헤세이 책은 헤세가 1912년부터 1919년까지 쓴 동화들을모아 출간한 <동화집>에 수록되어있다. 헤세의 동화에는 망자를 위한 꽃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별에서는 사는 소년이 그 별을 따나 도착한곳에는 끔찍한 전쟁이 있었다. 아름답기만 한 세계를 살아온 소년의 눈에 비친 전쟁의 참상을 통해 그들의 위해 기도하는 소년의 마음은 세계는 곧 하나와 같다는 작가의 전제를 담고 있다. - 평온 함 속에 비극이 숨어 있는 시대를 살아가며, 우리는 인간다운 마음과 이타성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저자의 당부 . 그리고 그것이 곧 우리 자신을 지키고 우리의 세상에 찾아든 아픔을 희석하는 방법이라는 위로. 이 책이 동화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오는 이유다. “삶의 의미와 진실은 우리가 모르는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니다. 삶의 의미와 진실은 인생 안에서, 인생 자체로서 의미이며 진실이다.”-헤르만 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