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무엇을쓰고무엇을버리는가
-위대한 작가들의 전하는 명작 쓰기의 기술

글쓰기에 대한 거장의 생각을 담은 책이다.
느긋하고 여유롭거나(어니스트 헤밍웨이)
씩씩하고 당당하거나(잭 런던)
진중하고 분석적이거나(헨리 제임스)
유머러스하고 신랄한(마크 트웨인)
가볍게 나풀거리는(허버트 조지 웰스)
또박또박 진정한(에드거 앨런 포)
날카롭게 파고드는(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쉽지않은 책이었다.
‘내가 문학으로 접했던 헤밍웨이라고?‘싶어서 다시 앞 장을 찾게 만드는 책이었으니. 그럼에도 이 책은 적어도 영문학을 전공한 학생들에게는 꼭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그만큼 거장의 생각을 친근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책이기에.

젊은 작가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은,
인물의 동기든, 정념으로 인한 동기든
하나의 동기를 선택하도록 하라. 모든 사건이 그 동기를 설명하는 예시가 되도록, 사용하는 모든 소도구가 그 동기와 일치하거나 대비될 정도로 가까운 관계를 형성하도록 정교하게 플롯을 짜라.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편에서-

그리고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도 있다.
독자가 자기가 어디 있는지 알아차리기 전에 멀리 데리고 가버려라. 독자가 즐겁게 계속 따라 읽도록 할 수만 있다면 독자와 함께 뭐든 해도 좋다. 당신이 즐겁다면 당신의 독자도 즐거울 것이다.
-허버트 조지 웰스 편에서-
그런 글이 쓰고 싶어졌으니.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나는 찰나가 주는 공명에 행복해지는 그런 글을 쓰는 사람이고 싶어졌던 것 같다. 아마 조지 웰스의 가르침도 이러한 뜻이었으리라.

글쓰기에 대해 이다지도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다는 건,
참 즐거운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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