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찾아줘
제이미 그린 지음, 손주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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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찾아줘

어릴 적 우리는 한번 쯤은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서 상상해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외계인의 존재, ufo의 진실에 대한 과학 sf 소설도 정말 많이 나오고 있기에 그런 상상을 하는 건 사실 어렵지 않거든요.
하지만 그렇기에 이 책을 읽게 되었을 때, 접근 방식이 신선하다고 여겨졌어요.

외계의 존재를 가정하여 이야기를 풀어가는 책은 많이 읽었는데 그러한 생명의 ‘가능성’을 두고 과학적, 철학적, 천문학적 접근을 하기에 이 책은 훨씬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외계의 존재에 대한 가능성.
그 가능성의 시작을 생명이란 영역으로부터 시작하여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한 조건, 그 생명을 찾아서 탐험하고
우주라는 범주의 영역으로 확장시켜나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으나 흥미진진하고 이해하기에는 단순하지 않으나, 복잡하다고 포기하고 싶지 않은 그런 여정으로 풀어나간다.
그럼 읽다보면 어느덧 이 책이 과학서인지 철학서인지 경계가 무너지고 그저 충격적이고 인상 깊은 여운만이 자리잡는 그런 책이 아니었나 싶다.


내가 있는 이 우주라는 존재의 크기는,
도전해볼 수 있는 상상이었는데.
우주라는 존재 속에 있는 나는,
감히 꿈 속에서조차 상상해볼 수 없는 느낌이랄까.

그렇기에
과학과 철학의 메세지를 동시에 주고 있는
이 책의 저자인 제이미 그린이 새삼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p110
“저는 궁금해졌어요.
그들이 우리 행성을 과연 보았을까요?
그리고 갑자기 하늘의 같은 영역에서 전파가 나오기 시작했다면, 그들이 이 두 현상을 연결지을 수 있을까요?“


p157
식물은 철이. 필요하고, 나는 철을 많이 갖고 있다. 지구에는 수백종의 육식성 식물이 있다. 만약 어떤 행성에 지적이면서 먹이르리 먹는 식물이 있다면, 그들은 아마 나를 멋잇감으로 생각할 것이다.

p245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최신 인지 기술이고,
이것은 혁신을 위한 강력한 보조 수단이지만, 그 자체로는 기술의 폭발적 성장을 만들어낼 수 없다. 현재 기술의 폭발적 성장은 이러한 인지 기술을 쓰고 있는 수십억 명의 사람에 의한 결과물이다.”



“사는 것,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은
그녀가 꿈꾼 것보다 훨씬더 크고도 낯선 일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우리를찾아줘 #제이미그린 #손주비 #우주생물학 #우주과학 #과학철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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