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맺음에 서툰 당신을 위한 심리학 - 잘 끊고, 잘 잊고, 다시 시작하는 법
게리 매클레인 지음, 신동숙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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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맺음에 서툰 당신을 위한 심리학>

#게리매클레인 #위즈덤하우스 #위뷰1기 #도서협찬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잘 끊고, 잘 잊고, 다시 시작하는 법

맺음이 있으면 끝이 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듯, 인간관계에서 끝은 어쩔 수 없이 맞닥뜨려야만 하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마무리를 하느냐는 사실상,
시작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늘 어렵고 힘들고 슬프고 두렵다.
오죽하면 끝을 생각하면 시작조차 못하는 사람들도 꽤 많기 때문.


이 책의 저자는 심리치료 전문가이자 작가이며
성급한 끝맺음으로 인한 관계와 감정의 악순환, 종결 강박으로 인해 고통받는 내담자들을 만나 ‘진정한 종결‘의 의미를 함께 모색해왔다. 그렇기에 삶에서 종결 혹은 종결 부재의 경험을 헤쳐나가는 데 힘이 될 실질적인 조언을 담은 책이다.

‘잘 끊고, 잘 잊고, 다시 시작하는 법’

1부. 사람들은 종결의 의미를 오해한다.
2부. 우리는 왜 종결을 원할까
3부. 현명한 끝맺음을 위한 연습
4부. 원하는 종결을 얻지 못했을 때


쓸데없는 싸움을 멈추면 새로운 힘이 생긴다
”사람은 계획하고, 신은 웃는다(Man plains. God laughs).”
이 구절은 인간의 조건을 적절히 요약한 말이자, 무력감을 느껴 종결을 모색하게 된 상황을 요약한 표현이기도 하다. 우리는 삶에서 일어나는 일을 통제하려고 한다.하지만 인생의 영역 대부분은 우리 통제를 벗어나 있으며, 안타깝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굉장히 공감이 많이 가는 문장이었다.
삶에서 통제할 수 없는 많은 부분을 받아들이지 못하기에 인간은 고통스럽고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점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쓸데없는 싸움을 멈출 수 있고 이는, 불가능한 일을 현실적으로 평가해 적절한 방법으로 종결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이다.
힘겨운 감정 싸움은 받아들일 때 종결이 나며, 이게 사실상 가장 이성적인 방법이지 않을까.

수용은 연민이다.
종결 욕구에서 벗어나면 더 인정 많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여기서 해주는 몇가지 조언이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
-매일 종결을 달성한다: 일상에서 사소한 오해가 쌓이면 종결을 이루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이때 ’방 안의 코끼리‘라는 표현이 정말 적절하다고 생각이 되며 ’작은 종결‘의 기회를 회피하면 코끼리같이 더 커지기 대문에 그러기 전에 종결짓는 일을 습관화하는 것.
-열린 마음으로 경청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는 경청하는 것. 맞는 말이다. 사실 경청하는 건 인간관계에서 가장 기본이며 경청이 ’좋은 종결‘을 위해 가장 먼저 행동해야하는 존중이라는 점.

끝맺음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은 많지만,
어떻게를 배워본 적은 없었는데 이 책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것같다.
#위즈덤하우스 #위뷰1기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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