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를 대접합니다 - 맛있는 위로의 시간 나와 잘 지내는 시간 2
강효진 지음 / 구름의시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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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글이 맛있다.

그 어떤 티비 속 음식 프로그램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맛있는 글이다. 
평범해보일지도 모르는 보통의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했던가. 우리의 평범한 일상속의 22가지 이야기를 22가지 레시피로 이끌어냈다. 그리고 그 모든 22개의 에피소드가 결국에는 나를 오롯이 대접하는 글이 되었다.
내가 대접받는 느낌이었고 그 속에서 느끼는 그 모든 글들이 너무나 따뜻하더라. 정말 눈물이 날만큼 말이다.

작가는 말했다.
’날마다 조금 더 나다운 사람이 되어 나다운 글을 써나가고 싶다.‘
근데 읽는 독자인 내가 나다운 사람이 나다운 삶을 살아보고싶게 만든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정말 ’맛있는 위로의 시간‘이 되었다.

이 책에는 22가지의 레시피가 담겨져있다. 가령’울다가 먹어도 맛있는 냉장고 파먹기 잡채‘, ’홍차의 빛과 향을 즐기는 시간‘, ’다시 시작하는 새해 첫날의 매생이 굴 떡국‘ 등 맛과 눈이 즐거운 레시피이다. 그래서 책을 읽다가 입맛을 다신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누군가에게 따스함을 선물하고 싶다면 이 책을 선물해주시라라고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음식대접만 대접인가? 링가링가한 삶을 맛! 둥글게 둥글게 살아가는 것을알려주는 것도 그 어떤 산해진미보다도 더 값진 대접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책키라웃과 구름의 시간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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