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Why? 인문사회교양만화 38
최재훈 지음, 문정완 그림, 김승주 감수 / 예림당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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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들이 고맙게도 Why 책을 좋아해 줘서 작년부터 와이 책 여러 권을

아이들과 읽어 볼 수 있었어요.

와이 책은 학습 만화라서 교육적이고,

만화라서 그림을 보고 이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서 좋더라고요.

아이들 나이에 비해서 내용이 좀 어렵거나 책이 두꺼워도

만화로 되어 있으니 아이들이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보는 거 같더라고요.^^



이번에 Why 책 신간으로 'Why? 와이 메타버스'가 나왔어요.

메타버스 용어는 이제는 비교적 흔하게 들을 수 있는 용어인데도,

정확하게는 무얼 의미하는지는 잘 몰랐는데

Why 책을 읽어 보면 엄마도 아이들도 메타버스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이 책의 주인공인 엄지는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소녀예요.

엄지는 코로나 때문에 2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패션쇼의

초대장을 받고는 엄청 기뻐하는데요.

불행히도 코로나 바이러스보다도 전염성이 몇 배나 빠른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서 패션 축제가 취소되는 슬픔을 맛보게 돼요.

우리 아이들도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몸소 겪었기에

지난 시간들을 고스란히 기억나게 해주는 스토리에

더욱 공감을 하며 책을 봐주더라고요.

요즘엔 원숭이 두창이라는 또 다른 전염병을 뉴스로

전해 듣고 있는데, 원숭이 두창으로 또다시 거리 두기

최고 단계가 발령되는 일은 부디 없길 바라게 돼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인해서 사람과

사람이 직접적으로 만나지 않는 비대면 (언택트)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게 되었어요.

그중의 하나가 바로 '메타버스'예요.

메타버스는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버스가 아니라

가상을 뜻하는 '메타'와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조합어라고 해요.

엄지가 그토록 기다렸던 코리아 패션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온라인 가상 패션쇼는 진행이 될 예정인데요.

엄지는 온라인 패션쇼는 뭔가 부족할 것 같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한 엄지의 생각을 바꿔주기 위해서

엄지의 삼촌이 나오는데요.

엄지의 삼촌은 엄지에게 메타버스 안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걸 직, 간접적으로 알려주게 돼요.

책에서는 영화 속의 메타버스의 예로 영화 두 편에 대한

짤막한 소개 글과 포스터도 볼 수 있는데요.

영화 한 편은 유튜브로 검색해서 어떤 줄거리의 내용인지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았어요.

현실과는 달리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누구든 원하는

캐릭터로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음을 생생한

영상을 통해서 볼 수 있었어요.

삼촌을 통해서 메타버스에 관해 알게 된 엄지는 잠을

자면서 꿈을 꾸게 되는데요.

꿈속에선 현실과는 달리 영화 메트릭스에 나왔던 장면처럼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거나 몸이 공중으로

아주 가볍게 떠오르는 등 실제 생활에선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자유자재로 일어나는 걸 보여줘요.

엄지의 꿈을 통해서 메타버스 안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걸

다시 한번 잘 보여주더라고요.



메타버스에 관심이 생긴 엄지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하게 돼요.

가상 현실에서 엄지는 자신의 아바타를 꾸미게 되는데요.

머리 모양, 얼굴형 등을 직접 골라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게 돼요.

아바타를 만드는 부분은 남편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었는데요.

첫째가 엄지의 아바타가 완성이 된 내용을 보고 나서는

흥분이 되어서 엄마에게 달려오더라고요.

엄지의 아바타가 달라졌다면서 아빠가 읽어준 내용을

엄마에게 설명해 주면서 달라진 가상 세계 속의 엄지

아바타 그림을 보여주더라고요.

아이가 요즘 패드로 인물 사진을 찍어서 꾸미는 데 한창 재미를 보이는데,

나중에 자신의 아바타를 꾸미게 되면 얼마나 집중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꾸며나갈까 싶더라고요.

엄지는 가상 현실 속에서 자신만의 꿈을 펼쳐가게 돼요.

엄지가 직접 디자인한 아이템으로 돈도 벌지만,

메타버스 안에서 해킹을 당하게 돼요.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과 사이버 보안에 이르기까지

와이 메타버스 한 권으로 메타버스에 관한 모든 것들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더라고요.

앞으로의 세상에선 메타버스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텐데, 이렇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메타버스를

재미난 이야기로 알려주니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이

봐도 좀 더 쉽게 메타버스에 대해서 알게 되더라고요.

머지않은 미래에는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인간이 가진

모든 감각을 느끼면서 오감 체험 활동이 가능해질 거라는데

그러한 미래를 이 책으로 더 빨리

자연스레 받아들일 준비가 되는 거 같았어요.

요즘 아이가 방과후 수업으로 배우고 있는 컴퓨터 수업에 많은 흥미를 가지면서

배우고 있는데, 언젠가는 엄마보다 더 앞서서 메타버스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다양한 경험과 기술들을 직접 체험해 보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에게 메타버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아이의

눈높이에서 알려주고 싶다면 'Why, 와이 메타버스'로

메타버스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시길 추천드릴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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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개미지옥 탈출하기
김승대(툰개미) 지음 / 마음의숲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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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주식 공부는 해보고 싶은데, 왠지 심각해 보이고 어려워 보이는 주식 입문서 읽기가 힘드셨던 분들이라면 이 책으로 주식 공부의 첫 단추를 채워보시면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주식 초보가 아니더라도 주식을 하고 있으신 분들이 봐도 유익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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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개미지옥 탈출하기
김승대(툰개미) 지음 / 마음의숲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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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식 붐이 일었어요.

제 주변에서도 주식으로 재미를 봤다는 지인들이 실제로

있는 것을 보고서는 저도 주식을 해봐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렇게 이 책, 저 책, 주식과 관련한 강의를 찾아보기도

했는데, 주식 용어 자체도 생소하고 내용이 크게 와닿지

않다 보니 서서히 주식을 해봐야겠단 마음도 사그라

들더라고요.

아이들을 키우고 집안일 챙기는 일이 우선순위이다

보니 주식은 어느새 뒷전이 되었지만, 마음 한 켠에는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주식 공부는 언젠가 해봐야겠단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어요.

저와는 달리 남편은 그 즈음 주식이 재테크를 위한

답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소액으로 지금껏 주식을

연습 삼아 꾸준히 해오고 있어요.

남편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주식에 시간을 보내는 걸

알기에, 요즘은 잘 돼가고 있는지, 돈은 좀 벌었는지 등등

가끔씩 남편과 주식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면 저도 주식을 제대로 공부해서 언젠가는 투자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하게 되더라고요.

남편도 제가 생각이 있으면 주식을 해봐도 괜찮기는 한데,

저의 우선순위가 다른 곳에 있는 걸 알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해보라고 말은 못 하고 있었어요.



주식, 개미지옥 탈출하기

이 책은 주식에 막연하게 관심의 끈을 놓지 않은 상태에서

보게 된 책이에요.

주식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해 보고 싶어서 주식에

관한 책을 몇 권 펼쳐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럴 때마다

어렵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끝까지 보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만화라는 형식으로 주식에 관한

내용을 알려주니 눈에 들어오는 그림이 흥미롭고,

주식에 관해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더라고요.

글 밥도 적은 편이니 비교적 재미있게 책을 끝까지

읽어 내려갈 수 있었어요.



이 책에서는 자신의 주식 스타일을 아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짧은 기간 동안 주식을 해서 차익을 얻는 단기투자자,

몇 주, 몇 달 단위로 주식을 하는 중기 투자자,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주식을 보유하면서 회사의 전반적인 변화에 따른

이익을 추구하는 장기투자자,

이렇게 3가지 스타일로 크게 나눠볼 수 있어요.

제가 주식에 관심이 있다는 걸 알고 예전에 남편이

보라고 했었던 강의가 있는데요.

웬만해선 강의를 들으면서 잠이 오지 않는 스타일이라

자신했었는데, 아이들을 다 재우고 밤늦게 강의를 봐서인지 강의에 집중해서

끝까지 듣기가 힘들더라고요.

남편이 주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 저에게 권해주었던 강의는 안 봐도 될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본인도 그 당시에는 졸음이 와도 강의를 들으면서 그 강사가 하는 말이 다 옳다고

생각하면서 저에게 추천해 줬던 것인데, 주식을 하다 보니 그 강사 스타일이 자신과 맞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 강사는 장기투자의 관점으로 하는 거고 남편이 실전

투자를 해보니 자기에게 맞는 건 단기 투자라고 하면서 투자 스타일에 대해

얘기해 줬던 게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나더라고요.

그 당시에 저도 남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 투자

스타일도 막연하게 생각해 봤었는데, 이 책에 나오는

세 가지 스타일의 장, 단점을 살펴보니 역시나 저에게

맞는 투자 스타일이 보이더라고요.^^

주식 스타일은 실전투자를 통해 파악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알려 주는데,

다음번에 실제로 실전 투자를

하게 되면 확실한 저의 투자 스타일을 알 수 있겠더라고요.

운전 스타일과 주식 스타일이 비슷한 경우도 많다고

저자님의 개인적인 생각을 알려주는 내용도 흥미로웠어요.

운 좋게 처음 한두 번은 주식으로 돈을 벌 수도 있지만,

꾸준히 주식으로 돈을 벌려면 역시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잊지 않고 알려주더라고요.

역시나 돈 버는 일은 쉽지 않다는 걸 염두에 두고 꾸준히

주식에 관한 공부도 하고, 관련 정보도 잘 챙겨 봐야겠다 싶었어요.



주식을 왜 해야 하는 건지 그 이유를 잠시 잊고 있었는데요.

이 책을 읽어 보니 주식의 필요성을 상기시켜주더라고요.

아이들이 크고 나면 제 노후는 제가 알아서 지켜야 할 텐데,

노후를 편하게 보낼 수 있는 것들 중의 하나가 바로

주식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아이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나면, 남편과 같이 각자

주식을 하면서 부부의 노후 경제 독립을 맞이하는 것도

참 좋을 거 같단 생각을 하게 되네요.

남편에게 이 책이 온 날 보여줬더니 내용은 자세히

들여다보지도 않고 이게 뭐냐고 웃으면서 책장을

주르륵 넘겨 보더라고요.

주식 책인데 글 밥이 많은 책이 아니라 만화 형식의

그림들이 보이니 웃음이 났나 싶더라고요.^^;;

저처럼 주식 공부는 해보고 싶은데, 왠지 심각해 보이고

어려워 보이는 주식 입문서 읽기가 힘드셨던 분들이라면

이 책으로 주식 공부의 첫 단추를 채워보시면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주식 초보가 아니더라도 주식을 하고 있으신 분들이

봐도 왜 주식을 해야 하는지, 주식에 관한 전반적인

인식과 자신의 스타일을 공고히 다질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서 읽어 보면 유익한 책인 거 같아요.

남편에게도 제대로 읽어 보라고 권해줘야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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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카봇 시즌 12 술술술 숫자 쓰기 헬로 카봇 시즌 12 술술술 쓰기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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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카봇 시즌 12 술술술 숫자 쓰기 책은 아이들에게

친근한 카봇 캐릭터도 보면서 숫자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이에요.

4살인 막내가 숫자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보게 된 책인데요.

책을 본 막내와 6살 오빠가 카봇 책이라면서 둘 다

마음에 들어 하더라고요.^^

이제 숫자를 좀 아는 6살 둘째에게 이 책은 동생 거라고

얘길 했는데, 둘째도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둘째는 이 책의 뒷부분부터 앞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몇 장 같이 풀어 보았어요.



이 책으로는 1부터 30까지의 숫자를 배울 수 있어요.

책의 뒷부분에는 앞에서 배웠던 30까지의 숫자를

따라서 써 볼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오는데요.

둘째가 재밌겠다며 1부터 30까지 집중해서 따라서

쓰더라고요.

연하게 그림이 그려져 있는 부분에는 그림에 해당하는

카봇 스티커를 찾아서 붙여줄 수 있어요.

두 페이지 공부를 다 하고 나면 마지막으로 칭찬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칭찬 스티커 모음을 보면서 아이가 어떤 캐릭터 스티커로

붙일지 잠깐 행복한 고민을 하더라고요.^^

마침내, 마음에 드는 스티커를 떼서 칭찬 스티커를

붙이는 것으로 해당 페이지 공부를 완료하였답니다.



이 책의 가장 첫 부분에는 카봇과 선 긋기를 할 수

있는 내용이 나와요.

본격적인 숫자 공부하기에 앞서서 아이가 선을 따라서

그릴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가로선, 세로 선, 지그재그 선, 네모 모양, 세모 모양을

4살 막내가 따라서 그려 봤어요.

나이는 4살이지만, 이제 30개월인 막내가 집중해서

제법 잘 따라서 그리더라고요.^^

옆에서는 오빠가 '그렇지, 그렇지' 하면서 동생이

제대로 그릴 수 있도록 말로 도와주더라고요.^^

오빠도 선 긋기 해보고 싶다고 하는데, 오빠에겐 너무

쉬울 거 같아서 선 긋기는 동생이 해 보는 것으로

하자고 얘기해 줬어요.

열심히 한 만큼 칭찬 스티커를 붙이는 부분이 나와요.

칭찬 스티커를 여러 장 쓸 수 있다고 하면, 아이들이

한꺼번에 다 써버리려고 할까 봐 다음을 생각하며

한 장 붙이기를 하였답니다.^^



숫자 1은 아이가 따라서 쓰기에 제일 쉬운 숫자에요.^^

처음 숫자를 쓸 때에는 엄마가 아이의 손을 잡고

숫자를 써주려고 하니 아이가 혼자서 쓰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펜을 잡는 손을 교정해 주니 아이가 집중해서 숫자 1은

제법 잘 써주더라고요.^^

아이가 숫자를 쓸 때 엄마는 옆에서 '일, 하나'라고

번갈아 가면서 숫자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알려줬어요.

숫자 쓰기 아랫부분에는 숫자가 들어가는 문장이

나오는데요.

해당 문장을 읽어 주면서 네모칸 안에 들어가야 할

숫자 쓰기도 해보았어요.

문장에 사용되는 모자, 사과, 딸기와 같은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이 같이 나오는데요.

숫자의 크기가 커질수록 개수가 늘어나니 아이에게

해당 그림에 선을 그어 가면서 숫자 세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어요.

10까지 숫자를 따라서 쓰고, 문장에 해당하는 그림에

선을 그어 가면서 숫자 세기를 해봤는데요.

아이가 재밌어하면서 잘 따라오더라고요.

아직 어려서 펜을 잡는 방법이 서툴거나 손의 힘이

충분하지는 않아서 혼자 힘으로 쓰기에 어려운

숫자들도 있어요. 그럴 땐, 엄마가 같이 아이의

손을 잡고 숫자를 써내려가요.

처음엔 엄마가 같이 해주는 걸 거부하더니 혼자 힘으로

쓰기가 힘들어지니 엄마의 도움을 구하더라고요.

아이에게 '숫자 쓰기 할까?'라고 물으면 항상 '응'하고

대답해 줘서 기특하더라고요.

엄마가 바쁜 날이면, 엄마가 못 챙겨줘서 넘어가곤

했는데 그래도 숫자 10까지 쓸 수 있었어요.



숫자 10까지 쓴 다음 페이지를 넘겨 보니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난 놀이 페이지가 나오더라고요.

해당 페이지에서는 숫자를 읽어 보고, 아랫부분에

숫자에 해당하는 스티커를 붙여서 해당되는 숫자와

선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옆 페이지에서는 카봇 이름을 색칠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오더라고요. 이렇듯 숫자를 공부하는

사이사이에는 아이들이 더욱 좋아할 만한 다양한

숫자 놀이 활동 페이지들도 같이 들어 있어요.

보기에 나오는 카봇 캐릭터 로봇과 똑같은 포즈의

로봇을 찾는다거나 퍼즐 조각에 해당하는 그림을

찾는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나오더라고요.

헬로 카봇 숫자 쓰기를 모두 마치고 나면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숫자 쓰기 상으로 자신에게 주는 상장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이름과 완료한 날짜만 기입하면, 헬로 카봇 숫자 쓰기 상이 완성되는데요.

아이와 부지런히 숫자 공부를 하고 나면 아이에게

상을 만들어 줘야겠더라고요.

오빠들이 공부를 다 하고 나면, 책에 한 번씩 붙어있는

상장에 자기의 이름을 넣은 상장 받는 걸 좋아하던데,

막내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요.^^

헬로 카봇은 아이들이 누구나 다 좋아하는 캐릭터이고,

숫자 쓰기 책 속에 카봇 캐릭터가 들어간 스티커들도

직접 붙여볼 수 있게 되어 있으니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이래서 아이들에게 유명한 캐릭터들을

책에도 사용하는구나 싶더라고요.

아이가 숫자를 본격적으로 써보면서 공부하는 건

처음인데, 이 책으로 아이의 숫자 실력이 더욱 업그레이드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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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드볼 3 메카드볼 애니북 3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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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메카드볼을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있더라고요.^^;;

티브이로도 방영한다고 하는데, 아직 티브이로는 본 적이 없어서 메카드볼을

검색해서 찾아보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스토리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보려고 책을 신청해서 보게 되었답니다!



책의 앞부분에는 메카드볼 애니북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소개와 지난 줄거리를 읽어볼 수 있어요.

메카드볼 주인공인 차영웅은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초등학교 5학년생이더라고요.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아이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게

축구와 농구인데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형이 공을

다루는 것에 탁월한 재능이 있다고 알려주니 흥미로워

하더라고요.

메카드볼 캐릭터 소개와 줄거리를 읽은 것만으로도

흥미로웠지만, 영상에 나오는 모습을 잠깐 보여주려다가

메카드볼 3권에 나오는 13화에서 18화까지의 내용을

포함한 애니메이션을 아이들과 모두 보게 되었답니다.

1화에서는 공을 잘 다루는 차영웅의 모습이 나와서

첫 회부터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하더라고요! 6살인 둘째까지도 재밌어해서 형과

같이 영상으로도 보고, 책도 옆에서 같이 다 보았답니다.

책을 다 읽어주니 둘째가 처음부터 다시 읽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이 책을 보면 영상으로 봤던 내용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거 같은 애니북이에요.

영웅이의 엄마는 13년 전의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으셨는데요.

메카니멀 세터로서 싸우다가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요.

어른들이 보는 드라마에서는 기억 상실증이 흔한 소재인데,

아이들에게는 처음 접해 보는 신선한

소재가 아닐까 싶더라고요.

기억 상실로 13년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전에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모르니 아이들이

기억 상실이 어떠한 것인지 자연스레 배우는 계기가

되겠더라고요.

또 다른 주인공인 세라는 육지의 메카드볼을 지키기 위해서 바다에서 온 인어에요.

육지인 이자 메카드볼 세터인 영웅을 경계하지만,

메카드볼 3권에서는 그 상황이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돼요.^^

둘째가 세라를 좋아해서 세라는 언제 나오는지, 왜

여기서는 안 나오는지 따져가며 책을 보더라고요.^^

또 다른 주인공이자 악당으로 나오는 키라얀은 아버지를

위해서 메카드볼을 찾는 소년인데요.

마냥 악당이라고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더라고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서 악의 편에 서 있는 캐릭터에요.

그 외에도 키라얀의 편에서 메카드볼을 차지하려는

마보리단도 나오는데요.

악당이라 해도 은근히 밉지 않고, 캐릭터들도 다들

매력적이더라고요. 마보리단을 구성하고 있는 홍비와 백산이 어떻게 해서 둘이

같은 팀을 이루어서 키라얀의 밑에서 일을 하게 되는지의 과정도 재밌더라고요.



주인공인 차영웅은 키라얀과의 대결에서 패한 후,

자신감을 상실하게 돼요.

키라얀을 더 이상 이길 수 없다고 여기게 된 거죠. 그런

영웅이에게 호호 할머니는 '백번 싸워서 백번을 다 이긴

사람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 누군지 아니?'라는 질문을

던져요. 그건 바로 '백번 쓰러져도 백번을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라고 알려줘요. 그러고는 영웅이의 정신을

무장시키기 위한 훈련을 하게 돼요.

우리 아이들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든 시련들을 많이

겪게 될 텐데, 상처를 받아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을 가질 수 있도록 호호 할머니처럼 아이들 옆에서 많은

힘이 되어 주어야겠다 싶더라고요.



서평을 쓴다고 책을 펼쳐 놓았더니 두 아이들이 책을

다시 보기 시작하더라고요.

아직 한글이 서툰 둘째는 그림 위주로 보는 것인지

한 장, 한 장 넘겨 가면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보더라고요.

메카드볼 해당 영상도 봤고, 책으로 다시 본 내용들이라서

그림만 봐도 어떤 장면인지 충분히 상상이 가겠더라고요.

메카드볼 내용을 다 본 후에는 가장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출판사 서울문화사의 또 다른 책 소개들도

살펴보더라고요.

둘째가 가장 좋아하는 신비 아파트 책 소개 페이지를

보더니 이 책 사 달라 그러고, 첫째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편을 보면서 우리 집에 있는 책이라며 반가워

하더라고요.

앞표지 바로 다음 장에는 수학도둑 책도 서울문화사

책이라는 걸 보고 알게 되었는데, 수학문화사에서

나오는 책들은 아이들도 좋아하고 부모님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책들이 많더라고요.

이제 글자를 조금씩 읽을 줄 아는 둘째와 메카드볼 책으로

글자 읽기 연습도 할 겸 한 번 더 책을 펼쳐 보아야겠어요.

어른들이 봐도 재밌는 메카드볼, 다음 권도 기다려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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