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이종대왕 아이놀이 첫걸음
이종혁.신현진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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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생겨난 후 1년 이상은 아이들과

집콕 생활을 어느 정도 견디며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코로나가 사라지지 않으니 위드 코로나 상황에선

아이들과 야외로, 가능한 많이 붐비지 않는 실내로 시간이

될 때마다 나가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아이들과 가끔씩 집에 머무는 시간이 있을 때면,

어떻게 아이들과 시간을 잘 보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영상미디어를 보여주거나

아이들끼리 놀도록 하고, 집안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아이들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좀 더 알차게 보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던 차에 꼭 보고 싶은 자녀 교육 놀이 책을자녀 교육 놀이책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이 책은 동양북스에서 나온 '가장 쉬운 이종대왕 아이놀이 첫걸음'이에요.

이 책의 저자는 초등 교사이자 유튜버 이종대왕이라고 해요. 이 분은 아이들이

갈수록 학습 위주로 학교를 다니고 놀이를 통한 문제 해결력이나 사회성 등이

부족해지는 걸 느끼셨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로는 2019년 말부터 발생한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집 밖에서 친구들과 놀며 자연스럽게 습득했던 다양한 사회적 기술들을

아이들이 배울 기회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하시는데

저도 전적으로 공감이 가더라고요.

저희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1학년만 되어도 친구들이 학원을 다니느라

놀이터에서 같이 못 놀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더라고요.

저도 생각해 보니 요즘엔 쉬는 날이면 어디든 나가서

시간을 보내게 되니 막상 집에 있는 동안에는 아이들과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지 몰라 아이들에게 영상을

보여주며 시간을 대충 흘려보냈던 것 같아요.

아이들도 종종 심심하다며 밖에 나가자고 하거나 놀아달라고 하기도 했는데,

이 책을 받고 보니 집에서도 아이들과 재밌고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겠더라고요.



이 책에는 총 7가지의 놀이 주제에 해당하는 100가지의

놀이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7가지의 놀이 주제로는 신체 놀이, 한글 놀이, 숫자 놀이,

집중력 놀이, 창의성 놀이, 오감 놀이, 도구 놀이가 있는데요.

단순히 놀이를 하면서 아이들과 재미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데, 해당 놀이들이 아이들의 발달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도 알 수 있어서 더욱 좋더라고요.



이 책에 나오는 100가지 놀이 중에서 아이들과 처음 해 본 놀이는 '전신운동으로

포스트잇 떨어뜨리기 놀이'에요.

준비물로는 포스트잇만 있으면 되어서 마침 집에 포스트잇이 있어서 곧바로

아이들과 놀이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세 아이들 몸에 포스트잇을 여러 장 붙이고 난 후, 손을

사용하지 않고 먼저 포스트잇을 다 떨어뜨리는 사람이

우승하는 놀이인데요.

아이들이 입으로 바람을 불기도 하고, 머리를 세차게 흔들거나 몸을 움직이면서

포스트잇 떼기 놀이를 해봤어요.

오빠들이 흥분해서 먼저 떼어내려고 몸을 세차게 흔들기도 하고, 그런 모습이

웃겨서 다들 즐겁게 놀이를 할 수 있었답니다.



오감 놀이에 나오는 '양손 그림 따로 그리기 놀이'도 해보았는데요.

종이에 각각 다른 선을 그려서 사용해도 되고, 아니면

책의 뒷부분에 나오는 '양손 따로 그림'으로 해당 놀이를

해도 돼요.

저는 책에 나오는 그림으로 놀이를 해보았어요.

별도의 준비 과정 없이도 아이들과 바로 놀이가 가능해서

저는 편하더라고요.

(종이에 선을 그려서 하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재미난 시간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 놀이는 두 가지 선의 출발점에 각각 왼쪽과 오른쪽 손가락을 올려요.

그런 다음, 시작을 말하면 양쪽 손가락이 동시에 출발해서 선을 따라서 동시에

선의 끝에 도착하면 되는 놀이에요.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가 너무 쉬운 거 아니냐며 먼저 시작했는데, 양손이 같이

움직이기 힘들 때가 있더라고요.

정말 놀이를 하면서 좌뇌와 우뇌가 왜 발달하는 놀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그 외에도 손뼉 치고 휴지잡기 놀이, 가위바위보 놀이 등

여러 가지 재미있는 게임을 해보았는데요.

아이들은 물론, 엄마, 아빠도 너무나 재미있게 같이 집에서 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특히나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했던 놀이를 다시 하자고 해서 반복해서 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직접 책에 어떤 놀이들이 있는지 살펴보면서 하고 싶어 하는

놀이들을 하기도 했답니다.

이 책으로 아이들과 놀이를 해보니 정말 집에서도 유쾌하고 활기찬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가 한 뼘 더 성장하는 놀이가 되겠다는 걸 몸소 체험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집에 있는 시간에는 이 책을 이용해서 아이들과

알찬 시간을 보낼 생각이랍니다!

저처럼 아이들과 집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에게는

'가장 쉬운 이종대왕 아이놀이 첫걸음'을 참고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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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이종대왕 아이놀이 첫걸음
이종혁.신현진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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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아이들과 집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에게는 ‘가장 쉬운 이종대왕 아이놀이 첫걸음‘을 참고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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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초등코딩 엔트리 무작정 따라하기 (최신 버전 적용판) 길벗 주니어 IT 1
곽혜미.에이럭스 미래교육연구소 지음 / 길벗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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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로 아이들 공부를 봐주고 있지만, 코딩은 엄마가

배워본 적이 없는 분야라서 엄마표에서 제외한 공부예요.

그 대신 일주일에 한 번 코딩 수업에 아이가 참여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는 자세히 물어보지도 않고,

아이에게 재밌냐고 물으니 재밌다고 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수업을

듣게 해 줄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길벗에서 나온 코딩 관련 책을 보게 되었는데요.

왜 진작에 엄마가 먼저 코딩이 무엇인지 알아볼 생각을

못했을까 싶더라고요.

다행히 코딩에 관한 책을 이제라도 알게 되어서 엄마가

먼저 책을 살펴본 뒤 어느 정도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와 함께 집에서 실전으로 코딩 공부를 차근히

해나가는 일만 남은 거 같아서 정말 만족스러워요.



이 책은 길벗 출판사에서 나온 '초등코딩 엔트리 무작정 따라하기'에요.

코딩이 우리 아이들 시대부터는 중요하다는 얘길 들어서

도서관에서 아이들 책을 살펴보다가 코딩에 관한 책이

있다는 걸 예전에 알고는 있었는데요.

제가 코딩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상태로 우연히

코딩 책을 발견하게 되니 대충 살펴본 책 내용이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아이가 보기에는 좀 어렵고,

두껍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잠깐

책 몇 권을 훑어보고는 코딩에 대해서 엄마가 직접

알아보려고 하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초등코딩 엔트리 무작정 따라하기'!

이 책의 제목과 소개 글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동안 무지했던 코딩에 대해서 엄마도 배워보고,

아이에게도 이 책으로 가르쳐주면서 같이 실습을

해봐야겠다는 용기가 나더라고요.

이 책은 초등코딩 베스트 1위라고 해요. 그것보다도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코딩이라는 소개가 더욱 마음에

들더라고요.

코딩이라는 걸 모르고 자랐던 지금의 엄마, 아빠도

코딩을 아이와 함께 배워야겠다는 걸 인지시켜주더라고요.

코딩 교육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컴퓨터를 아이들에게

온전히 맡겨버리지 말라는 조언이 마음에 와닿았어요.

평소에 가족과 함께 즐겨 하는 보드게임이나 스도쿠, 미로 찾기도 부모님과

함께하는 코딩 교육이라고 하니 코딩도

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주는 아니지만, 아이들과 엄마, 아빠가 가끔씩 보드게임을 하는데,

그게 코딩에 도움을 준다니 잘 됐다 싶더라고요.



이 책은 총 15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주부터 4주까지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와 엔트리 가입 과정을 자세히

배워볼 수 있고요. 5주부터는 코딩 명령에 대한 작품

만들기와 퀴즈를 풀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실제로 코딩 작품 만들기도 중요하겠지만, 그에 앞서

소프트웨어가 무엇이고, 엔트리는 어떤 프로그램인지를

상세히 살펴보기로 했어요.

기본 지식을 어느 정도 알고 난 다음에 실전으로 넘어가면

좀 더 익숙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기본적인 지식을 알 수 있는 1주에서 4주 내용에서는

소프트웨어가 무엇인지에서부터 개인 정보, 저작권,

엔트리 등에 대해서 상세히 소개를 해줘요.

엄마가 막연히 알고 있는 사항들을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니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가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하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엔트리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누구나 쉽게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하는데요.

엔트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책에서 아주 상세히 알려줘요.

책에 나오는 순서대로 무작정 따라하기만 하면 쉽게

사용이 가능하더라고요.



엔트리로 무언가를 만들 준비가 끝이 났어요.

5주부터는 엔트리의 필수 코딩에 대해서 살펴보고,

실제로 컴퓨터에 명령을 내리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요.

책에는 컴퓨터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면, '순차'란 순서대로 차례차례 진행하는 것을

순차라고 알려주면서 종이접기를 순서대로 접어야 원하는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다는 걸 그림으로도 알기 쉽게

보여주더라고요.

'코딩 활용 퀴즈'에서는 재미있는 퀴즈로 개념을 잘

이해했는지를 알 수 있어요.

세 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이 나오도록 주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가 나오는데요.

제가 먼저 풀어보고 책의 뒷부분에 나오는 정답 및 해설

부분을 확인해 보니 답을 제대로 맞춰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단순히 정답만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어째서 이런 답이

나오는지에 대한 해설도 같이 나오니 이해하기에도 좋고,

아이에게 부연 설명을 해주기에도 좋겠더라고요.

초등코딩 무작정 따라하기를 따라 하다 보면 실수하거나

헷갈리기 쉬운 부분을 알려주기도 하고요.

길벗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작품의

완성 파일을 엔트리 오프라인 버전에서 열어볼 수 있도록

친절히 제공해 주고 있어요.

헷갈리는 부분이 나오면 고객센터 1 대 1 문의 게시판에

질문을 등록하면, 지은이와 길벗 독자지원팀에서 친절하게 답변까지 해준다고 하니 정말 이 책에 나오는 대로 무작정 따라 하거나 막히는 부분은 도움을 받으면,

결국에는 완성하겠구나 싶더라고요.

아직 아이에게는 이 책으로 코딩을 해볼 수 있는 기회는 주지 않았는데,

조만간 아이와 함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아이의 엔트리 회원가입부터 차근 차근히 아이가 해볼 수

있도록 이 책의 도움을 빌어서 알려줘야겠어요.

아이의 코딩 자신감은 부모님과 함께할 때 더욱 빛난다는

책 소개 글을 명심하면서, 책에 나오는 대로 아이와

코딩에 대해서 자세히 익혀봐야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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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 축 당첨! 여름휴가 팡 그래픽노블
필립 베히터 지음, 김영진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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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그래픽노블 RHK 시리즈인 '팡 그래픽노블'의

세 번째 책이 나왔어요.

'토니 : 축 당첨! 여름휴가'는 이전에 나온 '토니 티끌 모아

축구화'의 후속작인데요.

저는 운이 좋게도 전편과 후속편 둘 다를 아이와 함께

읽어볼 수 있었답니다!

'토니 티끌모아 축구화'를 재밌게 읽었던 터라 이번에

나온 '토니 : 축 당첨! 여름휴가'도 망설임 없이 읽어볼

수 있었어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전편보다는 재미가 덜 할 거라고

예상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제 느낌으로는 전편보다

더 못하단 느낌이 전혀 들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전편에서 알게 된 주인공인 토니와 그의 엄마를

다시 만나게 되니 더 반갑고, 익숙하면서도 현재 여름방학인

우리 아이의 상황을 떠올리게 만드는 책이라서

전편보다 더 즐기면서 읽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이도 이 책을 다 읽어갈 때쯤 그다음 책 또 있냐고 묻던데,

토니 시리즈의 책들이 계속해서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고로, 이 책의 형식은 그래픽노블인데요.

그래픽노블의 뜻은 만화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내용과 주제는 문학에 더 가깝다는 걸 의미한다고 해요.

단순한 만화책이 아니라서 은근히 더 매력이 느껴지는 거

같아요.^^



이 책의 주인공인 토니는 갑작스럽게 엄마로부터 여름

휴가를 취소해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게 돼요.

엄마 일에 문제가 생기고, 휴가까지 갈 돈이 안 된다는

얘기에 토니는 지난 1권에서 했었던 아르바이트 목록들을

나열하면서 자신이 돈을 벌어서 휴가를 갈 수 있다고

설득을 하게 되죠.

하지만, 엄마는 휴가를 가는 데 돈도 많이 들고, 특히나 여름 방학 때는

더하다는 말로 토니를 설득하려고 해요.

초등 1학년인 우리 아이도 현재 여름 방학이라서 주말이면 하루 단위로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나들이를 다녀오곤 하는데요.

주위의 친구들이 제주도나 에버랜드를 다녀왔다는 얘기를

들으면 집에서 먼 여행지로 자기도 가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해요.

아직 어린 동생들도 있어서 지금은 가급적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곳으로 다니는 편인데요.

한편으론, 토니의 엄마처럼 돈 생각도 은근히 들기는 하더라고요.



우리의 주인공인 토니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는 거 같아요.

동네 잡지 코너에서 경품 응모란이라는 걸 알게 된 토니와

친구는 여행 경품이 걸린 응모에는 모두 도전을 해보게 돼요.

결국 최고급 호텔 숙박권에 당첨이 되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여름휴가지는

토니와 엄마에게는 부담스러운 장소가 되어 버려요.

휴가를 온 지 하루 만에 호텔을 떠나게 되지만, 새로운

휴가지에서 훨씬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요.

저희 가족도 얼마 전에 잔뜩 기대를 하고 간 미술관이

있었는데요.

기대와는 달리 굉장히 실망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빨리 그곳을 나왔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저희 지역 동네에 있는 미술관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시간을 보낸 적이 있어서, 다른 지역의 유명한 미술관에

가보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다들 기대를 하고

찾아간 곳이었는데요.

어른이나 아이나 기대와는 다른 모습에 실망스러움을

안고 나오게 되었어요.

다행히 그 다음날 즉흥적으로 찾아간 여행지에서는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정말 이 책에서 알려주는 것처럼 자신에게 맞지 않는

상황에 계속 머무르려고 하는 것보다는 그 상황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방향과 방법을 찾는 것이 훨씬 더

낫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하더라고요.



휴가를 떠나서 보내는 시간은 무척 소중하고 즐겁게

느껴지는 때가 많아요.

토니는 엄마의 지인 덕분에 엄마와 함께 편하게 차로

여행을 할 수 있게 돼요. 캠핑, 해변, 시장에서 만난

사람들은 토니에게 친절한 말동무가 되어 주기도 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해요.

그렇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는 엄마와 토니의 휴가는

끝이 나요.

동네로 돌아온 토니와 엄마에게서는 행복감이 느껴져요.

집을 떠나서 어딘가를 여행하는 시간이 즐겁기도

하지만, 집에 돌아오게 되면 다시 제자리를 찾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면서 일상에 감사하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 거 같아요.

비슷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주말 동안의 나들이는

나들이대로 재미가 있고, 또다시 비슷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에 안도감을 느끼게 되는 거 같아요.

얼마 전에 다녀왔던 의령의 유명한 세 장소 중에서

즉흥적으로 마지막에 다녀왔던 도깨비숲이 있는데요.

아이들의 기억에는 이곳이 정말 좋았나 보더라고요.

다음에도 또 가고 싶다며 종종 도깨비숲 이야기를 꺼내니

찾아가기에 힘들었던 곳이긴 하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하더라고요.

'토니 축 당첨! 여름휴가'에서는 휴가를 통해서 토니가

야금 야금 자라게 되고, 엄마를 비롯한 주변 어른들의

관심과 애정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어딘가를 다녀보면, 그 속에서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얼마 전에 다녀왔던 테마파크에서는 아이들의 키 제한으로

놀이 기구를 타지 못하는 것들도 있었는데요.

이 경험을 계기로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더 성장하기를

바라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아이들의 키가 좀 더 자라면 테마파크를 다시 가기로

약속했는데, 엄마 마음에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싶더라고요.

또한, 이 책에서는 일상을 떠나본 사람만이

일상의 행복을 깨달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줘요.

저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들이가 재밌으면서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때가 좋기도 한데요.

이 책에서 알려주는 일상의 행복을 다시 생각해 보니

정말 지금 내 삶이 행복하다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여행과 일상의 행복을 느껴보고 싶은 어른이나 아이가

있다면, '토니 축 당첨! 여름휴가'를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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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초성퀴즈 초등속담쓰기 : 자존감이 자란다 하루 한장 초성퀴즈 초등속담쓰기
최경일 지음 / 테크빌교육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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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같이 공부하던 어휘 관련 책이 마침 끝이 난 시점에

보게 된 책, '하루 한 장 초성퀴즈 초등 속담쓰기' 책이에요.

속담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어휘 중의 하나인데요.

일상에서 속담을 넣어서 사용하게 되거나 직접 속담을

쓰지 않더라도 다른 이가 속담을 사용하는 말을 들었을 때,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바로 듣고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해요.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아이는 국어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을 때 가끔씩 나오는 속담들을 마주할 때가 있었는데요.

그동안은 가볍게 속담들을 읽어 보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짚어주는

정도로만 속담을 본 것 같아요.

'하루 한장 초성퀴즈 초등 속담쓰기'는 그동안 아이가 대충 봐왔던

속담들을 다시 짚어 보는 계기가 되거나

전혀 몰랐던 속담들을 알게 되는 책이 될 거 같아서

같이 보면 좋을 거 같더라고요.

이 책의 저자이신 최경일 선생님은 울산의 유명하신 초등학교 교사라고 해요.

상도 많이 받으시고, 저서도 많이 내셨다고 하시는데요.

현직 교사분이 아이들에게 가르쳐봤던 수많은 경험들을

살려서 만든 책이라고 하니 책에 대한 신뢰가 미리

쌓이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최근에도 다른 현직 교사분이 만드신 책을 아이와 보고

있는데, 아이들을 가르쳐 본 경험이 녹아 있는 책이라서

그런지 정말 만족하면서 보고 있는데, 이 책도 그렇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속담에는 우리의 삶을 비추는 표현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해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교훈, 비판, 풍자 등을 담은

짧은 구절을 속담이라고 하는데, 역시나 속담을 익히면

우리말 어휘력이 쑥쑥 자라난다고 하니 어휘 책을 찾고

있던 저와 아이에게 딱 필요한 책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하루 한장 초성퀴즈 초등속담쓰기는 3가지 주제로

나누어서 총 3권의 책으로 나와있는데요.

그 세 가지 주제는 배려소통, 사고력, 자존감이에요.

우리 아이가 공부하게 된 책의 주제는 '자존감'인데요.

자존감 편에 나오는 속담을 통해서 아이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고 단단해졌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자존감 편에 나오는 속담은 또다시 4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는데요.

그 4개의 주제로는 '자신감, 노력, 위기, 깨달음'이고요.

해당 주제에 관한 각 5개씩의 속담을 배울 수 있어요.

각 속담에 해당하는 페이지를 펼쳐보면, 초성 퀴즈로

나타낸 '속담'을 제목으로 볼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제목 아래로는 속담에 해당하는 뜻이 적혀 있어요.

아이가 아직 속담을 많이 아는 편이 아니라서

이 책으로 속담을 처음 공부할 때에는 엄마가 초성퀴즈를

풀고, 아이에게 속담과 해당 속담에 대한 뜻을 이야기해

주었어요.

속담과 관련된 그림도 아이와 같이 살펴보고, 속담에

대한 설명글을 아이와 읽어 보았어요.

옆 페이지에는 해당 속담을 아이가 직접 읽고 쓸 수 있는

칸이 마련되어 있어요.

학기 중에 학교에서 이따금씩 받아쓰기 시험을 쳤던

아이라서 속담에 나와있는 띄어쓰기 부분을 신경 써서

보더라고요.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속담에서는 띄어쓰기가 아이

눈으로 보기에 너무 많이 있어 보였는지, 띄어쓰기가

잘못된 거 아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책에는 친절하게 띄어 쓰는 부분에 빨간색으로 V 표시까지 해 놓아서

아이의 띄어쓰기 연습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더라고요.

엄마도 띄어쓰기에 약한데, 아이의 공부를 봐주면서

띄어쓰기는 물론 속담 공부도 같이 되어서 좋더라고요.

그다음 활동 사항으로는 속담을 바르게 사용한 문장을

고르는 문제가 나와요.

아이가 각 문장을 읽어 보고, 속담에 맞는 문장을 잘 골라

내더라고요.

속담을 넣어서 나만의 문장을 써보는 내용도 나오는데요.

아이가 아직 어떻게 자신만의 문장을 만들어서 적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해서

앞서 나왔던 '속담에 맞는 문장'에서 단어만 약간 바꿔서 따라 쓰기를

해보는 정도로 초반에는 진행을 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는 속담과 비슷한 표현을 따라서 쓰고,

그 뜻을 알아보는 부분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과 비슷한

표현으로는 '시작이 반이다'로서 그 뜻은 '무슨 일이든지

일단 시작하면 끝마치기는 어렵지 않다는 말'이라면서

아이에게 무슨 일이든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일단 시작을

하면 끝내는 게 더 쉬워진다며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주기도 했어요.

각 속담마다 QR 코드로 해당 속담에 대한 책 내용을

간략히 보여주는 영상을 볼 수 있는데요.

아이와 책으로 속담 공부를 끝낸 후에는 해당 영상으로

아이가 직접 초성 퀴즈를 풀어서 해당 속담을 잘 알고

있는지 확인을 하면 되겠더라고요.



책의 뒷부분에는 부록으로 속담 카드 부분이 나오는데요.

아이와 해당 부록 카드를 이용해서 초성퀴즈로 속담

맞추기를 하면 좋아하겠더라고요.

책에는 전부 20개의 속담이 나오는데요. 아이와 꾸준히

이 책으로 공부하고 나면 남은 여름 방학을 마무리할 시점이 되겠더라고요.

여름 방학이 끝날 즈음에 제법 많은 속담을 알게 될

우리 아이를 기대하면서 꾸준히 속담 쓰기 책으로

아이와 같이 공부해 봐야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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