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자신의 주식 스타일을 아는 게 중요하다고 해요.
짧은 기간 동안 주식을 해서 차익을 얻는 단기투자자,
몇 주, 몇 달 단위로 주식을 하는 중기 투자자,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주식을 보유하면서 회사의 전반적인 변화에 따른
이익을 추구하는 장기투자자,
이렇게 3가지 스타일로 크게 나눠볼 수 있어요.
제가 주식에 관심이 있다는 걸 알고 예전에 남편이
보라고 했었던 강의가 있는데요.
웬만해선 강의를 들으면서 잠이 오지 않는 스타일이라
자신했었는데, 아이들을 다 재우고 밤늦게 강의를 봐서인지 강의에 집중해서
끝까지 듣기가 힘들더라고요.
남편이 주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 저에게 권해주었던 강의는 안 봐도 될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본인도 그 당시에는 졸음이 와도 강의를 들으면서 그 강사가 하는 말이 다 옳다고
생각하면서 저에게 추천해 줬던 것인데, 주식을 하다 보니 그 강사 스타일이 자신과 맞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 강사는 장기투자의 관점으로 하는 거고 남편이 실전
투자를 해보니 자기에게 맞는 건 단기 투자라고 하면서 투자 스타일에 대해
얘기해 줬던 게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나더라고요.
그 당시에 저도 남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 투자
스타일도 막연하게 생각해 봤었는데, 이 책에 나오는
세 가지 스타일의 장, 단점을 살펴보니 역시나 저에게
맞는 투자 스타일이 보이더라고요.^^
주식 스타일은 실전투자를 통해 파악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알려 주는데,
다음번에 실제로 실전 투자를
하게 되면 확실한 저의 투자 스타일을 알 수 있겠더라고요.
운전 스타일과 주식 스타일이 비슷한 경우도 많다고
저자님의 개인적인 생각을 알려주는 내용도 흥미로웠어요.
운 좋게 처음 한두 번은 주식으로 돈을 벌 수도 있지만,
꾸준히 주식으로 돈을 벌려면 역시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잊지 않고 알려주더라고요.
역시나 돈 버는 일은 쉽지 않다는 걸 염두에 두고 꾸준히
주식에 관한 공부도 하고, 관련 정보도 잘 챙겨 봐야겠다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