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드볼 3 메카드볼 애니북 3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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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메카드볼을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있더라고요.^^;;

티브이로도 방영한다고 하는데, 아직 티브이로는 본 적이 없어서 메카드볼을

검색해서 찾아보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스토리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보려고 책을 신청해서 보게 되었답니다!



책의 앞부분에는 메카드볼 애니북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소개와 지난 줄거리를 읽어볼 수 있어요.

메카드볼 주인공인 차영웅은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초등학교 5학년생이더라고요.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아이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게

축구와 농구인데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형이 공을

다루는 것에 탁월한 재능이 있다고 알려주니 흥미로워

하더라고요.

메카드볼 캐릭터 소개와 줄거리를 읽은 것만으로도

흥미로웠지만, 영상에 나오는 모습을 잠깐 보여주려다가

메카드볼 3권에 나오는 13화에서 18화까지의 내용을

포함한 애니메이션을 아이들과 모두 보게 되었답니다.

1화에서는 공을 잘 다루는 차영웅의 모습이 나와서

첫 회부터 아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하더라고요! 6살인 둘째까지도 재밌어해서 형과

같이 영상으로도 보고, 책도 옆에서 같이 다 보았답니다.

책을 다 읽어주니 둘째가 처음부터 다시 읽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이 책을 보면 영상으로 봤던 내용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거 같은 애니북이에요.

영웅이의 엄마는 13년 전의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으셨는데요.

메카니멀 세터로서 싸우다가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요.

어른들이 보는 드라마에서는 기억 상실증이 흔한 소재인데,

아이들에게는 처음 접해 보는 신선한

소재가 아닐까 싶더라고요.

기억 상실로 13년 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전에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모르니 아이들이

기억 상실이 어떠한 것인지 자연스레 배우는 계기가

되겠더라고요.

또 다른 주인공인 세라는 육지의 메카드볼을 지키기 위해서 바다에서 온 인어에요.

육지인 이자 메카드볼 세터인 영웅을 경계하지만,

메카드볼 3권에서는 그 상황이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돼요.^^

둘째가 세라를 좋아해서 세라는 언제 나오는지, 왜

여기서는 안 나오는지 따져가며 책을 보더라고요.^^

또 다른 주인공이자 악당으로 나오는 키라얀은 아버지를

위해서 메카드볼을 찾는 소년인데요.

마냥 악당이라고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더라고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서 악의 편에 서 있는 캐릭터에요.

그 외에도 키라얀의 편에서 메카드볼을 차지하려는

마보리단도 나오는데요.

악당이라 해도 은근히 밉지 않고, 캐릭터들도 다들

매력적이더라고요. 마보리단을 구성하고 있는 홍비와 백산이 어떻게 해서 둘이

같은 팀을 이루어서 키라얀의 밑에서 일을 하게 되는지의 과정도 재밌더라고요.



주인공인 차영웅은 키라얀과의 대결에서 패한 후,

자신감을 상실하게 돼요.

키라얀을 더 이상 이길 수 없다고 여기게 된 거죠. 그런

영웅이에게 호호 할머니는 '백번 싸워서 백번을 다 이긴

사람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 누군지 아니?'라는 질문을

던져요. 그건 바로 '백번 쓰러져도 백번을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라고 알려줘요. 그러고는 영웅이의 정신을

무장시키기 위한 훈련을 하게 돼요.

우리 아이들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든 시련들을 많이

겪게 될 텐데, 상처를 받아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을 가질 수 있도록 호호 할머니처럼 아이들 옆에서 많은

힘이 되어 주어야겠다 싶더라고요.



서평을 쓴다고 책을 펼쳐 놓았더니 두 아이들이 책을

다시 보기 시작하더라고요.

아직 한글이 서툰 둘째는 그림 위주로 보는 것인지

한 장, 한 장 넘겨 가면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보더라고요.

메카드볼 해당 영상도 봤고, 책으로 다시 본 내용들이라서

그림만 봐도 어떤 장면인지 충분히 상상이 가겠더라고요.

메카드볼 내용을 다 본 후에는 가장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출판사 서울문화사의 또 다른 책 소개들도

살펴보더라고요.

둘째가 가장 좋아하는 신비 아파트 책 소개 페이지를

보더니 이 책 사 달라 그러고, 첫째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편을 보면서 우리 집에 있는 책이라며 반가워

하더라고요.

앞표지 바로 다음 장에는 수학도둑 책도 서울문화사

책이라는 걸 보고 알게 되었는데, 수학문화사에서

나오는 책들은 아이들도 좋아하고 부모님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책들이 많더라고요.

이제 글자를 조금씩 읽을 줄 아는 둘째와 메카드볼 책으로

글자 읽기 연습도 할 겸 한 번 더 책을 펼쳐 보아야겠어요.

어른들이 봐도 재밌는 메카드볼, 다음 권도 기다려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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