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처음 일기 쓰기 - 승규의 100일 일기
송현지 지음 / 경향BP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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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인 아이가 1학기 말에 학교에서 일기 쓰는

법을 배워서 학교에서 일기를 가끔씩 쓴다고 하더라고요.

방학식을 하고 아이가 학교에서 쓰던 일기장을 집에 가지고 왔는데,

엄마의 생각보다 더 아이가 일기를 정성껏 잘 쓴 흔적들이 보이더라고요.

방학 숙제 중의 하나는 일주일에 두 번 일기를 쓰는 것인데요.

엄마 욕심에 일주일에 두 번 보다는 더 자주 일기를

쓰면서 아이의 글쓰기 실력을 높여주고 싶더라고요.

아이가 매일 일기를 써줬으면 더욱 좋겠지만, 지금은 아이의 컨디션을 봐가면서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일기를 쓰고 있어요.

아이가 이제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 시점이라서 좀 더

보완해 줬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이 많이 보이기는 하는데

엄마가 옆에서 어떻게 잘 지도해 줘야 할지 명확한

기준이 서지 않더라고요. 그러던 차에 아이의 일기 쓰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 같은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경향BP에서 출간 한 '우리 아이 처음 일기 쓰기'는 이 책의

주인공인 승규가 여섯 살이었을 때, 처음 일기 쓰기를 시작해서 100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쓴 일기를 수록해 놓은 책이에요.

우리 둘째가 지금 여섯 살인데, 이제 한글 단어를 배우는

시점에 이 책의 주인공은 벌써 일기를 쓸 정도인가 싶더라고요.

이 책의 소개 글을 자세히 보니 처음 일기를 쓴 때가 11월이라고 하니 우리 둘째도 올해 11월쯤엔 일기 쓰기를 시작해 보는 걸 목표로 한글 공부를 해보면 되겠다

싶었어요.

일기는 보통 초등학교 1학년 때 학교에서 일기 쓰기를

배우게 돼요. 초등학교 1학년이라고 해도 아직 한글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데, 왜 일기 쓰기를 할까요? 이 책의 저자의 생각으로는

'일기 쓰기로 아이들이 저절로 한글 쓰기를 익힐 수 있으며 감정 표현 또한 다양하고 솔직하게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해요. 그러면서 여전히 일기 쓰기는

아이들의 숙제이면서 엄마들의 숙제라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이 가더라고요.

엄마 마음에는 아이가 일기를 쓸 때 좀 더 정성을 들여서 글의 내용도 많이 적고,

감정 표현을 좀 더 풍부하게 표현해 줬으면 좋겠다 싶지만, 이것저것 아이에게

요구를 하게 되면 아이가 일기 쓰기에 거부감을 가지게 될까 봐 지금은 아이가

일기를 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 아이가 궁금해하는 점이 있을 때 알려주는 정도로 하고 있어요. 거기에 이 책의 도움을 받아서 아이에게 '우리 아이 처음 일기 쓰기'에 나오는 승규의 일기를 읽어 주기도 하고, 일기 쓰는 팁을 책에서 보고 알려주고 있는데 우리 아이의 일기 쓰기에 앞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더라고요.



책의 초반에는 일기를 쓰기 위한 준비 사항들을 알려줘요.

엄마가 가장 궁금했던 점들 중의 하나인데요.

일기는 오늘 있었던 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글로 표현하는 것으로서

엄마의 역할은 일기의 포인트를 짚어 주거나 관찰자 시점에서 어땠는지를 상기시켜 주는 역할을 해 줄 수 있더라고요.

우리 아이가 일기를 쓰려고 할 때, 오늘 기억에 남는 일이 뭐였냐고 물어보면 별

생각 없이 '없다'라고 얘길 할 때가 종종 있더라고요. 그러면 제가 아이의 하루 일과

중에서 기억에 남는 일들을 얘기해 주면 아이가 여러 일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 하나를 생각해 내면서 일기를 적어 나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일에 대해서 아이와 좀 더 이야기를 나눌 때도 있고, 아니면 그냥 아이 혼자 생각해서 일기를 쓸 수

있도록 놔두기도 해요.

아이가 일기를 쓰면서 종종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를 물어볼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알려주지만 아이가 묻지 않으면 아이가 틀리게 적어 놔도 그 점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고 있어요.

아이가 글의 주제를 정했지만, 어떻게 글의 살을 붙여야 하는지 모를 때가 있었어요. 역시나 책에서도 그런 점을 알려주는데요. 글에 생각을 보태면 일기가 아주 뚱뚱해진다고 알려줘요. 우리 아이도 초반에는 일기를 두, 세 줄 정도로 아주 짧게 적고

마무리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지금은 일기장에 정해져 있는 칸을 다 채우고도

더 적을 정도로 글 내용이 많이 늘어났답니다.

단순히 어떤 일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정도로 적었던 일기의 내용에 아이가 좀 더 살을 붙이고 자신의 생각을 추가로 덧붙일 수 있을 정도로 아이의 일기 쓰는 실력이 늘어난 것 같아서 대견스럽더라고요.



이 책의 주인공인 승규가 쓴 일기를 아이에게 읽어 주면서 아이나 저나 웃기도 하고, 6살 아이의 글 표현이 정말 참신하고 기발하다고 느끼는 내용들이 많았어요.

일기 내용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닌데, 어쩜 이렇게 글들이 통통 튀고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은지 정말 대단하다 싶더라고요. 예를 들면, 단순히 기분이 좋았다로 표현하는 게 아니라 친구를 만나서 기쁨이 화산처럼 팡팡 터졌다고 표현을 하거나 비가 오는 날씨 표현으로 빗방울이 바닥이나 보름달을 안마했다고 표현하는 점들이 정말

참신하더라고요. 이런 것들을 우리 아이에게 이렇게 적어 보라고 요구하는 게

아니라 정말 표현이 재밌다며 아이에게 읽어 주면서 아이도 그렇다고 느끼면서

아이의 표현력도 점점 다양해지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또한, 각각의 일기마다 일기를 쓸 때 도움이 되는 질문들과 팁들이 같이 수록되어

있는 것도 이 책의 커다란 매력 중의 하나였어요.

앞으로도 우리 아이와 일기를 써 나가면서 승규의 일기를 같이 읽어 나가며 일기를 쓰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아볼까 싶어요.

우리 아이처럼 아이가 처음 일기를 쓰기 시작할 때, 어떻게 일기를 써나가야 할지, 그리고 옆에서 일기 쓰기의 코칭자로서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할지 궁금한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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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시계 달력 한 권으로 끝내는
김수현 지음, 전진희 그림 / 카시오페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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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시계 달력'은 현직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김수현 선생님이 직접 만든 가장 쉬운 시계 달력

보기 책이에요.

이 책은 5세부터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에요.

그만큼 책의 내용이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 집에는 시계를 어느 정도 볼 줄 아는 초등 1학년

첫째와 시간에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한 6살 둘째가

있는데요. 둘 중에 누구와 이 책을 함께 해볼까 생각하다가

6살 둘째와 먼저 공부해 보기로 했답니다.

첫째가 초등학생이 되었을 때, 저는 휴대폰 대신에

손목시계를 선물로 해주었는데요.

아직 휴대폰이 아이에게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이제 엄마 없이 스스로 알아서 할 줄 아는 게 많아진

아이이기에 아이 스스로 시간을 보내고

정해진 시간에는 만나거나 집에 들어와야 해서 아이에게

손목시계가 필요하더라고요.

손목시계를 찬 형의 모습이 부러웠던지 둘째도 손목

시계를 사달라고 해서 '한 권으로 끝내는 시계 달력' 책으로

공부를 끝내면 선물로 손목시계를 사주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책의 앞부분을 보면 이 책으로 공부를 하는 아이의

이름을 적고, 한 권의 책을 30일 동안 끝낼 수 있도록

계획을 짜놓은 계획표 부분을 확인해 볼 수 있어요.

공부한 날짜, 해당 날짜에 공부해야 할 쪽수, 그날의

공부를 마친 아이의 기분을 신남, 설렘, 기쁨 이모티콘

중에서 아이가 해당되는 이모티콘에 표시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아이와 해당 계획표 부분은 확인해 보지 못하고 본문에

나오는 부분만 공부하고 있는데, 계획표가 있다는 걸

아이에게 보여주면 아이가 계획표에 적혀 있는 대로

공부를 완료하려고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한 권으로 끝내는 시계 달력'에는 유닛 1부터 유닛 5까지

5개의 주제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배울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유닛 1에서는 시계에 나오는 숫자인 1부터 12까지의

숫자를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어요.

1부터 12까지의 수를 차례대로 연결해서 그림을 완성해

보거나 숫자 사이에 있는 빈칸에 들어가야 할 숫자를

채워 넣거나 동그란 시계 그림에서 빠져있는 숫자를 채워

넣는 등 재미있게 시계에 나오는 숫자들을 배워볼 수 있어요.

또한, 시계에 나오는 긴바늘과 짧은 바늘이 각각 분침과

시침이라는 걸 알려주면서 해당되는 바늘에 색칠을

해보면서 정확하게 시침과 분침에 대해서 알 수 있도록

해주더라고요.

아이가 시계 공부를 하지 않을 때에도 종종 시계 이야기를

하면서 시계에는 '숫자가 12까지 나와'라고 이야기를

하는 등 시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한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유닛 2부터는 본격적으로 시계 보는 법을 배우게 돼요.

1시부터 12시까지 순서대로 차근 차근히 배워나갈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정시'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유닛으로 짧은 바늘이 해당

시를 가리키고, 긴 바늘이 12에 가면 몇 시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파트예요.

동그란 시계에 나오는 분침과 시침 보는 방법은 물론,

디지털시계로는 어떻게 나오는지, 숫자와 한글이 섞인

표기 방법과 한글만으로 쓰인 시간 표기 방법을 모두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2시'를 익히는 부분에서는 3개의 시계 중에서 어느 것이

2시 인지를 맞혀볼 수 있는데요.

아이에게 그 외에 남은 2개의 시계는 몇 시를 가르치는지도 물어보면,

아이도 어느 정도 생각을 한끝에

예를 들면 '삼 시'가 아니라 '세 시'라고 정확하게 시간을

말하는 표현에 맞게 대답을 해주더라고요.^^

두 번째 문제로는 정해진 시간에 맞는 시계바늘을 아이가

직접 둥그런 시계 속에 시침, 분침, 시침과 분침 모두

맞게 그려 넣는 문제도 나와요.

시간만 다르고, 문제는 계속 동일하게 나오다 보니

아이가 틀리지 않고 해당 시간에 맞는 시계 바늘도

제대로 잘 그려 넣더라고요.

아이와는 현재 유닛 2의 6시까지 공부를 해봤는데요.

앞으로 배우게 될 유닛들도 기대가 되더라고요.

유닛 3에서는 '몇 시 30분'에 대해서 배우게 되고,

유닛 4에서는 '5분 단위 및 1분 단위'를 배우고,

유닛 5에서는 '달력 보기'를 배우게 될 텐데 과연 아이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재미있고, 집중력 있게 잘 따라올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교재의 그림이 큼지막하고,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서

시계와 달력의 내용을 자연스레 알 수 있게 해주는 게

이 책의 큰 장점이라서 아이가 이 책의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잘 봐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는 하게 돼요.

엄마가 아이에게 해줘야 하는 건 이 책으로 꾸준히

아이가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 옆에서 같이 봐주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 책 초반에 보면 저자의 당부 말씀을 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은 자주 망각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칭찬과

격려로 아이가 잘 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줘야 한다고 해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친자 확인을 할 수 있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만큼 아이가 엄마의 생각만큼 잘 따라주지

않을 때도 있을 거란 점을 생각하면서, 저자의 당부 말씀을 되새기면서 꾸준히 아이와 시계 달력 공부를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겠어요.

저처럼 아이에게 시계 달력에 대해서 가르쳐 주고 싶으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이 책으로 시작해 보시길 강력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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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도형 규칙 한 권으로 끝내는
김수현 지음, 전진희 그림 / 카시오페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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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도형 규칙'은 5세부터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도형, 비교, 측정, 규칙에 대한 내용을 담은 수학 책이에요.

저희 첫째가 초등 1학년이고, 둘째가 6살이라서 어느 아이에게 이 책으로

공부를 시켜볼까 살펴보았는데요.

책 내용이 비교적 재미있고 쉬워 보여서 공부는 매일

해야 하는 것이라고 아직 생각하지 못하는 6살 둘째와

함께 이 책을 꾸준히 보기로 결정했어요.

'한 권으로 끝내는 도형 규칙'을 집필하신 분은 김수현

선생님으로 어린 시절부터 초등학교 선생님이 꿈이셨던

분이라고 하세요.

어렸을 때부터 초등학교 선생님이 장래희망이셨고,

현재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두 아이의 엄마라서

그런지 책 내용을 살펴본 엄마로서 정말 잘 만든

책이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엄마가 느꼈던 느낌 그대로 6살인 우리 아이도 똑같이 느꼈는지

이 책을 풀 때면 계속 더 풀고 싶다며 다음 장을 넘겨 보더라고요.

이 책의 저자이신 김수현 선생님은 초등학교 교사로

일을 하시는 것만으로도 바쁘실 텐데 그 와중에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쌓아온 노하우들을 모아서 만드신 책들이

이미 여러 권이 있더라고요.

초등 입학 전 학습놀이, 한 권으로 끝내는 받아쓰기,

한 권으로 끝내는 1학년 처음 공부 등 앞으로 읽어 보고

참고해야 할 책들의 목록이 추가로 나열되는 느낌이었어요.

우리 첫째가 초등 1학년인 지금 시기에 김수현 선생님의

책을 만나게 된 건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형 규칙 교재와 또 다른 교재인 시계 달력 교재를

아이와 잘 풀면서 보고 있어요.

이 책에는 여러 가지 모양, 길이, 무게, 넓이, 양 비교하기,

똑같이 나누기, 규칙 찾기에 대한 내용이 이 한 권의

책에 다 들어 있어요.

유닛 1부터 유닛 10으로 각 유닛별로 각각의 주제에 대한

재미있고 쉬운 수학 개념의 문제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유닛 1에서는 '재미있는 그림 놀이'라는 주제로 본격적인

수학 개념을 배우기 전에 놀이를 통해서 쉽고 재미있는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어요.

이 책의 의도대로 6살인 아이도 상당히 재미있어하면서

다양한 그림 문제들을 잘 풀어내더라고요.

그림에 해당하는 그림자를 찾아서 선으로 연결해 보기,

같은 그림에서 다른 부분을 찾아서 오른쪽 그림에

동그라미 하기, 같은 그림을 따라가면서 미로를 통과하기

등 아이들이라면 당연히 좋아할 만한 그림 놀이로

채워져 있어서 아이가 항상 문제를 풀 때마다 더 풀고

싶다며 다음 장을 넘기더라고요.



유닛 2에서는 '분류하기' 주제에 관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요.

같은 색깔끼리 묶거나 같은 모양끼리 묶기, 같은 색깔이나

모양을 따라서 선을 그으며 미로를 통과하는 등 역시나

아이가 좋아할 만한 놀이를 가장한 학습으로 아이가

"더! 더!"를 외치게 하는 내용들이었어요.



유닛 3에서는 '여러 가지 모양'이라는 주제에 관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요.

첫째 아이가 초등 1학년이라서 초등 1학년 1학기의 수학 문제로는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잘 알고 있던 터라서

유닛 3에 나오는 문제들을 보니 초등 1학년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도형 문제들에 관한 것이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었어요. 교재가 하나뿐이라서 둘째에게 이 교재를

주었는데, 첫째도 이 교재로 공부를 했더라면 도형 규칙에

관한 수학 공부를 더욱 재미나게 배우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동생이 이 책으로 재미있게 공부하는 것을 보던

첫째도 재미있겠다며 자기도 이 책을 풀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교재 내용이 재밌어서 아이가 이 책으로 공부를 할 때면

항상 더 하고 싶다고 하지만, 아이에게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도 길러줄 겸 분량을 조금씩 정해서 풀고 있어요.

아이의 방학 기간 동안 바깥나들이를 연속으로 며칠 하게 되어서 도형 규칙 공부

중간부터는 며칠 쉬게 되었는데, 내일부터 다시 남은 유닛 3부터 남은 유닛 10까지 꾸준히 풀어보아야겠어요.

책의 내용이 너무 재밌게 구성되어 있다 보니 엄마가

옆에서 잘 챙겨주기만 하면 한 달 안에 이 책 한 권은

거뜬히 끝내겠더라고요.

책의 앞부분에는 친절하게도 이 책 한 권을 30일 동안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계획표 부분도 있어요.

아이가 직접 자신의 이름을 쓰고, 공부한 날짜와 공부

내용, 쪽수, 공부를 마친 아이가 느낄 수 있는 감정까지

체크해 볼 수 있도록 섬세하게 구성을 해 놓았더라고요.

아이들과 공부를 해보면 이렇게 책에 자신의 이름을

쓰고, 공부한 부분에 체크를 해 보도록 되어 있는

부분들을 아이들은 중요하게 생각하고, 체크를 하기

위해서 공부를 완료하려고 하는 목표 의식도 생기던데

역시나 현직 교사이시고 두 아이들의 엄마라서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잘 쓰셨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 책을 시작하기 전에 꼭 챙겨야 할 내용도 있는데요.

그건 바로 하루에 정해진 양을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이가 실수를 하더라도 다그치지 말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라는 내용들이에요.

아이의 공부가 중요하긴 하지만, 공부에 앞서서 부모로서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면서 공부를 해나갈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가짐을 챙겨보게 되는 부분이더라고요.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는 필수라는 마음가짐을 되새기면서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아이의 완주를 이끌고 지켜보면서

이 책의 마지막까지 함께 진행해 봐야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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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초등 과학 실험 - 국내 최고 영재교육기관 CBS영재교육원·시엘영재교육원 과학 프로그램 대공개!
이조옥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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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초등 과학 실험'은 아이들과 주말이나 방학 기간 동안 실험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을만한 책인 거 같아서 보게 되었어요.

이 책은 국내 최고 영재교육기관인 'CBS', '영재교육원 시엘영재교육원'의

과학 프로그램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에요.

영재들이 해 보는 실험이라서 혹시나 어려운 실험은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어려운 실험은 아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고

신기한 과학 실험을 통해서 그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실험 준비물로는 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부터

가까운 마트나 문구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라서 좋았어요.

저는 우선 집에서 마련할 수 있는 준비물을 챙겨서

아이들과 재미나게 실험을 해 보았답니다!



아이들과 '휴지심 저울 만들기'를 해보았는데요.

준비물로는 30cm 자, 휴지심, 백 원짜리 동전, 고무줄, 가위 등 집에서 당장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라서 휴지심 저울 만들기부터 해보아야겠다 싶더라고요.

참고로 이 책의 제목은 초등 과학 실험이지만, 6살인 둘째가 같이 실험해 보아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같이 참여해서 할 수 있는 실험들이었어요.

엄마가 같이 하자고 하지 않아도 재밌어 보였는지

8살 형과 6살 동생이 같이 집중해서 알아서 잘 하더라고요.

휴지심 저울 만들기 실험을 하기 위해서 휴지심을

길게 반으로 자르고 겹쳤어요.

휴지심 중앙에 긴 쪽으로 고무줄을 끼워서 팽팽하게

고정을 시켜야 하는데요.

6살이 하기에 힘들까 봐 엄마가 해주겠다고 하니

자기가 한다며 곧잘 따라 하더라고요. 그런 다음,

자의 중심이 고무줄의 가운데에 오도록 끼워요.

자가 수평을 이루는지 확인을 한 다음 저울의 한 쪽

끝에는 백 원을, 다른 쪽 끝에는 2백 원을 놓았어요.

동전을 놓기 전에 아이들에게 이렇게 동전을 놓으면

어떻게 될지 먼저 물어보니 2백 원 놓는 곳이 더 무거워서

밑으로 내려간다고 정답을 맞히더라고요.^^

아이들이 과연 재밌게 실험을 할까 싶었는데, 둘이서

정말 재밌어하면서 이것저것 무게를 달아 보더라고요.

장난감 팽이, 가위, 스틱 커피 등등 주변에서 보이는

물건들을 가지고 와서 어느 것의 무게가 더 나가는지

둘이서 알아서 재어 보면서 한바탕 웃음꽃을 피우더라고요.

아이들은 재미있게 실험을 하면서 그 속에 숨은 과학

원리를 알게 되는데요.

이 책에 나오는 실험들은 초중등 교과서에 나오는

필수 과학 개념들을 과학 실험을 통하여 원리를 이해하고

익힐 수 있게 해줘서 좋더라고요.

각 실험마다 실험과 연계되는 교과 과정이 어느 것인지

알려주기도 하는데요.

휴지심 저울 만들기는 4학년 1학기에 나오는 과정으로

4단원 <물체의 무게> 심화 편에 나온다고 적혀 있어요.

'이렇게 실험해요'에서는 실험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줘서

순서에 맞게 실험을 진행해 볼 수 있어요.

'어떻게 될까요?'에서는 실험 과정에서 제시된 질문들을

바탕으로 실험의 결과를 알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실험 속 과학 원리'와 '이것도 알아두세요'를

통해서 궁금했던 과학적 사실들을 알 수 있게 돼요.

'개념 확인 퀴즈' 코너도 있어서 실험으로 배운 개념들을

간단한 마무리 퀴즈로 정리 및 복습을 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더라고요.



이번 실험도 집에서 구할 수 있는 준비물로 할 수 있는

'정전기로 풍선 붙이기' 실험을 해보았어요.

풍선을 털옷이나 헝겊, 머리카락 등에 10~20회 정도 비빈 후에

벽이나 천장에 풍선을 붙이면 달라붙는 실험인데요.

엄마가 대충 아이의 머리카락에 풍선을 문지른 후

벽에 붙여보니 붙지를 않더라고요. 아이에게는 풍선이

잘 안 붙는데, 마찰을 시킨 후에 붙이면 붙는 실험이라고

하니 아이가 풍선을 자기 머리에 아주 열심히 비벼대더라고요.^^

그러고는 벽이랑 천장에 풍선을 붙이는 데 성공을 시켰어요.

우와... 엄마는 그냥 대충 해보고 안되면 그만이란

생각으로 했는데, 아이는 될 때까지 해보는 모습이

대견스럽더라고요.

이 책의 활용법을 보면, '한 번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실망하지 말고 실패하고 실수하며 곰곰이 생각하고

새롭게 도전해 보세요!'라는 말이 있는데, 아이에게

이런 말을 해주지 않아도 아이가 직접 될 때까지

시도해 보는 모습에 조금 놀랍더라고요!

역시나 실험을 성공시키자 아이들은 너무나 좋아하면서

반복적으로 풍선을 벽이나 티브이, 천장 등에 붙여보더라고요.

또 다른 실험으로 '손대지 않고 연필 굴리기' 실험도

해보았어요.

페트병 위에 연필을 올리고 머리카락에 마찰한 풍선을

연필 가까이에 가져가니 정말 마술처럼 연필이 빙그르르

돌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더라고요!

아이들은 '우와!'하며 함성을 지르면서 정말 신기하다며

좋아하더라고요.

엄마의 눈에도 신기해 보이는데, 아이들 눈에는 얼마나

신기한 실험일까 싶더라고요.

깡통이 있었다면, '깡통도 정전기 유도 현상을 이용해서

굴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그 외에도 풍선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다른 실험들도

해보았어요.

아이들이 너무 재밌다며 다른 실험으로는 어떤 게 있는지

책장을 여기저기 넘겨 보면서 또 다른 실험도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집에 준비물이 없는 것도 있기도 해서 다른 실험들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어요.

아이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 모르고 했던 실험들인데,

아이들이 좋아하고 더 나아가서 또 다른

실험으로 응용해서 직접 추가로 실험을 더 해보는

모습에 흐뭇하더라고요.

실험 주제에 대한 모든 내용을 아이들과 함께 일일이

짚어 가면서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실험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워 하면서 진행해 나가는 자체로도

고맙더라고요.

아직 해보지 못 한 실험들도 준비물을 마련해서 아이들과

차근히 실험을 해보아야겠다 싶었어요.

초등 과학 실험에 나오는 실험들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과학적인 현상들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해주고, 교과 내용에도 나오는 원리들을 알려주는

실험들이라서 더욱 아이들과 함께 해보고 싶은 실험들

인거 같아요.

아이들이 함께 실험을 하게 되다 보니 더욱 창의적으로

사고하게 되는 모습들도 볼 수 있어서 앞으로도 형제들이

같이 실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다 싶었어요.

방학이라서 아이들과 좀 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이 책으로 아이들과 재미있게 실험을 하면서 더욱 알찬 방학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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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세 딸을 하버드에 보냈다
심활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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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세 딸을 하버드에 보냈다'를 읽어 보고

싶었던 이유는 우리 아이들을 하버드에 보내기 위한 팁을 얻기 위한

마음보다는 어떻게 재력이나 사교육 없이

하버드에 세 딸들을 보낼 수 있었는지 궁금한 마음이 커서 읽어보게 된 책이에요.

저도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에 저자가 어떻게

세 아이들을 키워냈는지 선배맘의 노하우를 알고 싶더라고요.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을 지극히 평범하며 특별한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지만,

교육자로서 가진 재능은 '아이 안에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말해요.

그러면서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니 아이마다 다른 만큼

부모의 대응도 달라야 한다는 걸 알려줘요.

저도 세 아이를 같은 배에서 낳아서 키워오고 있지만,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다는 걸 확실히 느끼면서

아이들을 키워오고 있어요.

이 책의 저자이신 심활경님이 아이들을 키우신 이야기들을 책으로 읽어 보니 마냥 평범하기만 한 어머니는 아니신 게 느껴지더라고요.

가족 안에서의 원칙은 확고하게 지키고,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키워내신 결과, 세 아이들을

유명한 하버드에 들어갈 수 있게 만든 밑거름이 아닌가 싶었어요.



부모는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는 최초의 사람이라고 해요.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서 저자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자극을 주고 그 반응을 통해서 아이를 파악했다고 해요.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걸 배우고 싶어 할 때에는

왕복 2시간이 걸리는 거리도 아이를 위해서 운전해서

아이를 데려다주고, 데려다 오기를 반복했다고 하는데요.

저자와는 전혀 다르게 행동했던 제 지난날들이

아쉽더라고요.

저는 아이가 셋이다 보니 개개인을 챙겨줄 수 없다고

생각을 해서 아이들이 무료로 누릴 수 있는 수업도

일부러 신청을 하지 않는 방식을 택했거든요.

이게 모두를 위한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책을 읽고

보니 그 반대로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그래도 이제는 알았으니 우리 아이들 개개인을 위해서도

특히나 엄마가 할 수 있는 노력은 꼭 해야겠다 다짐하게 되었어요.

부모로서 아이가 경험해 볼 수 있는 건 최대한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 싶더라고요.

부모가 주는 자극으로 아이는 경험의 범위가 넓어지고,

생각하는 폭이 깊어질 테니 제가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자극이나 긍정적인 표현들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더라고요.

부모는 가지고 있는 긍정의 메시지를 아이에게 끊임없이

전달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뜨끔하더라고요.

둘째, 셋째와는 달리 첫째에게는 부정의 메시지를

많이 전달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첫째니까, 동생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커 보이는

아이라서, 첫째가 제일 잘해서 동생들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첫째에게 좀 더 엄하면서도 긍정의 대화보다는 부정적인 말들을 많이 하지는

않았었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더라고요.

유순한 아이라서 엄마의 모진 말에 상처를 받거나

자존감이 낮아지지는 않았을지 걱정을 하면서

앞으로는 아이에게 좀 더 힘이 되는 말과 격려로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책에서는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유아동 시기, 초등학생 시기, 중학생 시기,

고등학생 시기, 세 딸이 경험한 하버드 이야기 파트로

나누어서 자세한 경험담과 노하우를 알려줘요.

저는 유아동과 초등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서 유아동

시기와 초등 시기가 지금 당장에 와닿는 시기이긴

했지만, 그 외의 시기들도 흥미 있게 읽어 보았어요.

이 책을 읽어 보면 아시겠지만, 저자가 담담히 써 놓은

경험담과 그 속에 부모라면 배우고 싶은 점들이

같이 녹아져 있고 재미가 있어서 이 책을 읽는 시간이

저에게는 힐링 타임으로 느껴지더라고요.

가족들이 모두 잠든 밤에 혼자서 이 책을 읽어 내려가는

밤 시간이 정말 좋았어요.

목회 공부를 위해서 미국으로 가게 된 저자의 남편을

따라서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녹록지 않은 환경과

비주류 사회 계층이라는 환경 속에서도 세 아이들을

훌륭하게 잘 키워낸 저자와 저자의 남편이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부모의 태도가 일관적이고 바른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 주니 그러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부모보다

더 뛰어난 아이들로 성장한 건 분명하다 싶었어요.

그리고, 미국 문화를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내용들도

흥미롭더라고요. 미국의 밤샘 파티는 한 친구의 집에

친한 아이들끼리 모여서 어울리고 밤새워 노는 시간을

뜻하는데, 이 밤샘 파티가 초등학생 때부터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이어진다는 게 참 놀랍더라고요. 이렇게 문화가

달라서 생기게 되는 고민 속에서 저자와 저자의 남편이

슬기롭게 대처해서 아이들을 키워낼 수 있었던 인내심이

정말 대단하다 싶었어요.

어찌 보면, 같은 한국에 사는 엄마가 아니고 미국에서

생활하는 가족이니까 우리보다는 쉽게 세 아이들을

하버드에 보낼 수 있었던 게 아닐까라고 생각하거나

우리와는 맞지 않는 생활 환경이라 단정 짓고 이 책을

펼쳐볼 생각을 안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 같은데요.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떠한 부모와 아이들의 노력이

있었는지를 알게 되고, 그 결과 누구나 말하는 명문대인

하버드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꼭 하버드에 들어가지는 않더라도 어떤 생각과 행동이

최선을 다하는 부모인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저자는 말해요. 최고의 자녀는 없다고요. 단지 최선을

다하는 부모가 있을 뿐이라는 말에 마음이 와닿더라고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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