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떠나서 보내는 시간은 무척 소중하고 즐겁게
느껴지는 때가 많아요.
토니는 엄마의 지인 덕분에 엄마와 함께 편하게 차로
여행을 할 수 있게 돼요. 캠핑, 해변, 시장에서 만난
사람들은 토니에게 친절한 말동무가 되어 주기도 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해요.
그렇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는 엄마와 토니의 휴가는
끝이 나요.
동네로 돌아온 토니와 엄마에게서는 행복감이 느껴져요.
집을 떠나서 어딘가를 여행하는 시간이 즐겁기도
하지만, 집에 돌아오게 되면 다시 제자리를 찾아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면서 일상에 감사하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 거 같아요.
비슷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주말 동안의 나들이는
나들이대로 재미가 있고, 또다시 비슷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에 안도감을 느끼게 되는 거 같아요.
얼마 전에 다녀왔던 의령의 유명한 세 장소 중에서
즉흥적으로 마지막에 다녀왔던 도깨비숲이 있는데요.
아이들의 기억에는 이곳이 정말 좋았나 보더라고요.
다음에도 또 가고 싶다며 종종 도깨비숲 이야기를 꺼내니
찾아가기에 힘들었던 곳이긴 하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하더라고요.
'토니 축 당첨! 여름휴가'에서는 휴가를 통해서 토니가
야금 야금 자라게 되고, 엄마를 비롯한 주변 어른들의
관심과 애정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어딘가를 다녀보면, 그 속에서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얼마 전에 다녀왔던 테마파크에서는 아이들의 키 제한으로
놀이 기구를 타지 못하는 것들도 있었는데요.
이 경험을 계기로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더 성장하기를
바라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아이들의 키가 좀 더 자라면 테마파크를 다시 가기로
약속했는데, 엄마 마음에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싶더라고요.
또한, 이 책에서는 일상을 떠나본 사람만이
일상의 행복을 깨달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줘요.
저도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들이가 재밌으면서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때가 좋기도 한데요.
이 책에서 알려주는 일상의 행복을 다시 생각해 보니
정말 지금 내 삶이 행복하다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여행과 일상의 행복을 느껴보고 싶은 어른이나 아이가
있다면, '토니 축 당첨! 여름휴가'를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