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고통은 시대 느끼는 종류는 다를 지라도 성질은 같을 것이다.
삶의 속성일지도 모르겠다.
모든 것들이 암울했던 시절
독립운동가라기 보다는 사상가라 부르는 것이 더 적합할지도 모를 만큼 고뇌하는 영혼의 몸부림이 그를 막스 레닌을 심취하게 했고 톨스토이의 이상을 엿보고
모든 것들이 조국을 구원하는 일념으로
외로운 황야의 늑대로 산화한 사람
장지락(김산)
한 번쯤 이시대를 사는 자라면 그 때,
가장 어두웠던 시대에도 조국을 위해 한줄기 빛이 되고자 했던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빛을 비추려는 자가 있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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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안개로 덮힌 무진시를 소개로 소설을 전개한다. 안개속에 벌어지는 모든 인간들의 추악함은 가려지고 숨겨짐을 상징으로 보여준다.약자는 강자들의 먹이다그것이 역사다. 약자들의 희생은 늘 도구화되고 소모품 같은 가치없고 보잘것 없는 희생양이다.
안개속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온 갖 부정들은 은밀하게 덮어진다.
그것을 읽는 나는 안개 밖의 사람으로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아니다. 우린 모두 안개속에 강자들이 만든 역사의 주인공이다. 내안에서도 그런 비도덕적이라고 하는 씨앗을 품고 있는 것을 이 소설을 통해서 고발되어진다.
그런 죄를 짓고 은폐하고 적당히 합의하고자 하는 것들이 우리 내면에 있다.
그것이 나의 모습이고 사회모습이다.
역사는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역사를 끌고 가는 강자들의 포장된 회고록일 뿐이다.
거짓없이 객관적으로 역사를 기록하는 것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무리다.
적는 자의 주관이 배제될 수 없기 때문이다.
약자가 보호 받고 사는 나라가 과연 있을 수 있을까? 보편적이라는 합리성으로 도덕과 윤리, 양심, 법으로 정한 대로 기준한 대로 말이다.
우린 우리가 만든 법조차도 완전히 지킬 수 없다.
불완전한 존재들이다. 그러나 약자가 아무 힘없이 당하는 것을 보면 분개한다.
양심으로.... 그러나 그 양심은 과연 어떤 것인가? 나는 그렇지 않다라는 위장속에 던지는 돌일 뿐이다.
그렇다고 강자가 저지른 비인간적인 행위들이 보호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니다.
그런 행위들을 우리도 언제든 기회와 환경과 조건이 주어진다면 저지를 수 있음을 깨달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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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에 대하여 - 개정판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지음, 정순희 옮김 / 고요아침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시간의 연속성에서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는 생과 사가 존재한다. 

우리의 욕망속엔 죽음에 대한 거부반응이 있는 듯 하다. 

늘 함께 공존하는 자연현상인데 내게는 오지 않을 현상처럼 갈망하고 

자신에게는 절대로 있지 않을 것처럼 간절히 원하는  죽음. 

삶은 이미 이루어진 과거이고 

죽음은 이루어질 미래사건이기에 긍정적인 사람은 죽음을 

인정하고 받아드려 두려움 없이 자신의 삶을 성실히 다듬어 가려 하지만 

부정적인 사람은 두려움과 불만으로 충족된 삶을 살려고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불행이 더 가속화 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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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1
김남희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4년 8월
평점 :
품절


홀로 떠난다는 것 끝도 없이 .....

여유와 낭만.... 도보여행자 김남희 그녀도 걸으면서 고뇌와

번민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걱정스런 밤을 보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도전과 부딫치며 새로운 자아세계로

떠나면서 성숙한 삶을 꾸려가는 성실한 도보여행자

나도 당장 떠나도록 부추키는 마술과도 같은 책이다.

책에는 지금도 작가의 숨소리가 들리고

두려움에 떨며 밤을 새는 고단함이 있다.

누가 이여인을 가냘프다 하겠는가?

당당하고 용감하며 멋진 당신의 삶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경이로움을 찾아 떠나는

역마살 같은 인생 한곳에 머무를 수 없는 여행의 근성

지구전체를 평생 돌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걷는 사람이 될까나.....

나 역시 이책을 읽고 걸어보고 싶은 욕망에 흥분하고 있다.

드디어 20KM 을 걸었고 집주위에서 걷는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참으로 오랜만에 나만의 시간을 갖기위해서.....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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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삶
헬렌 니어링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보리 / 200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참으로 오랜만에 감동적인 체험기를 읽었다.

현재의 지성인 스코트 니어링과 헬렌의 인생에서

나도 저렇게 생활할 수 있을까?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문명과 어울려 지낼 수 있는

경지......

그리고 자연인 인간으로 철저한 절제와 체식주의

그리고 최소의 돈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앗다.

우리나라는 이보다 식문화의 발달로 훨씬 살기가

수월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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