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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 김수환 - 김수환 추기경 회고록
김수환 구술, 재단법인 가톨릭평화방송 엮음, 조한건 감수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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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님의 마지막 육성 기록

가난한 옹기장수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어머니 손에 이끌려 신학교를 들어가고 가난과 고통을 감수하면서 유학과 학도병 등의 수난을 겪고, 갈등과 유혹이 있지만 다시 신학교로 사제가 될 수밖에 없었던 추기경님의 인생길이다. 사제 수품 15년 만에 주교가 되시고 서울 대교구장까지 오르시는 추기경님의 일대기를 수록한 책을 보다 보면 어머니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처럼 어머니의 영향이 크고 어머니의 기도와 눈물이 많이 흐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가난하게 살고 싶었다는 추기경님의 글 속에서 더 고통받는 이들을 생각하고 눈물 없다고 하셨지만 눈물 흘릴 시간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 오히려 책을 읽는 동안 내 가슴이 먹먹했다.



존경받아 마땅한 분 김수환 추기경님!!

정직을 강조하셨고, 신뢰를 바탕으로 신앙생활을 강조하셨다. 사제가 되지 않고 다른 길을 가려 했던 솔직한 마음과 어린 시절의 가난한 생활, 누구나 감추고 싶었던 마음을 진솔하게 나열해 오히려 더 인간적인 면이 나타나 있다. 가장 진솔한 일기장 같은 느낌도 들고, 유년 시절부터 신부가 된 후에도 어머니의 사랑을 받은 부분에서는 지극한 기도와 사랑의 그 깊이를 알 수 있다.



일본에서의 학도병 생활, 본당 신부 생활의 그리움, 독일 유학, 신문사 사장, 사형수와의 인연, 첫사랑 마산교구, 험난한 시국의 박정희 대통령과의 만남, 병인 박해 순교자 24위 시복식, 최연소 추기경, 유신 정권과의 충돌, 지학순 주교, 김지하의 인연, 30년의 짐을 내려놓고 혜화동으로, 가난한 이들과 함께 못해 아쉬워하고, 목자 없는 북녘땅을 가고 싶어 하셨고, 85살의 나이에 인생을 돌아보며 행복한 인생을 살았다고 하신다.



신부가 되는 것, 스스로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될 수밖에 없도록 인도하셨고, 주교와 추기경의 삶은 명령으로, 긴 세월의 삶은 단순하지 않았다. 몇 번이고 도망치고 싶고, 십자가를 벗어던지고 싶었다고, 결단과 용기를 내지 못하고 '당신 뜻대로 하소서,' 하고 받아들였던 김수환 추기경님, 그 모든 것을 죄인이라 하시고, 허물이 많은 사람이라고 하시고, 하느님께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대 죄인이라고 하시는 겸손함이 .. 하느님은 이 허물을 은총으로 내려 주셨다고 하신다. 사랑, 자비, 풍성한 용서의 은총을 깨닫게 해주셨다고 하신다. 죄로 말미 암아 더 큰 사랑을 깨닫고 하느님께서는 죄까지도 은총의 기회로 삼으셨다,. 우리가 배워고 위로가 되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하고 자격도 없다고 늘 말씀하시던 겸손을 배우고,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께서 누리시는 생명 " 죽음이 없고 다시는 슬픔도 울부짖음도 괴로움도 없는" 그 생명을 받아들이면서 인생을 마감하신 추기경님의 회고록이다. 하느님께 감사 감사 드리며 또 드려야 하는 하느님의 은총이라고 하셨다. 누구나 존경하는 분!! 이 책을 통해 더 인간적인 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하느님이 계심을 알게 하는 추기경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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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사르와 함께 말씀 안에 머물기 - 그리스도인의 묵상
한스 우르스 폰 발타사르 지음, 서명옥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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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발타사르가 알려 주는 성경 묵상의 정수

그리스도교 명상이란 무엇인가?

묵상과 기도의 본질을 다시 묻는 안내서

말씀과 침묵 사이

하느님의 현존을 경험하는 시간

위대한 신학자 한스 우르스폰 발타사르

그가 이야기하는 '묵상'이라는 실천적 행위

그의 생애 마지막 시기에 간행된 이 책은,

묵상을 통한 그리스도인 실존의 본질적인 면을

잔잔하면서도 깊이 있게 인식하도록 돕는다.


1. 자신의 세속적 존재를 아주 광범위하고 널리 드러내는 모든 것은 순수한 선물이라는 것이다. - 자신의 선물에 깊이 몸을 굽히고 하실 수 있는 한 자신을 비우시는 하느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이 숙고되어야 한다.

2. 하느님께서 베푸신 은총을 더 깊이 숙고하게 되는 단계이다. -돌이든, 식물이든, 동물이든 사람이든 간에 하느님 자신이 이 자유롭게 된 것 안에 거주하신 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3. 이 모든 것이 결코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4. 묵상하면서 우리는 "마치 태양에서 빛이 나오고, 샘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것과 같이" 세상의 현존과 그것의 모든 가치를 그 원천에서 흘러나는 것으로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책을 읽은 후 ))

'발타사르와 함께 말씀 안에 머물기' 책을 읽고 나니 얼마나 형식적으로 성경을 읽었던가 하는 부끄러움이 마음에 일렁인다.

하느님의 말씀은 사랑의 대화라고 자꾸만 듣게 되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이내 마음이 안타깝다.

성경은 글자가 아니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목소리임을 깨닫게 된다.

서둘러 읽지도 말고, 많은 양을 읽으려 하지도 말고 천천히 새기며 묵상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하느님의 현존 안에 머물기이다.

그럴 때 내 마음을 열어주시고 그 성경 말씀을 통해 하느님과 만나게 됨을 깨닫게 된다.

이 책 속에서 단순한 해설이 아니고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실천하게 만들고 침묵으로라도 묵상하게 한다.

그리스도와 완전히 삼위일체가 되어 즉 하느님을 찾기 위해 성령 안에서 세상과 나 자신을 하느님께서 보시는 것처럼 생각해야 한다.

언젠가 렉시오 디비나를 하려 안간힘을 쓰던 생각이 났다. 스스로 전해주는 하느님의 말씀을 억지로 만들려 했던 나에게 이 책속에서 조용히 굶주리는 영혼의 지침서가 된다.

묵상을 억지로 하지 말고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조용히 침묵하며 묵상하던 예수님처럼 하느님을 찾기 위해 성령 안에서 세상과 자기 자신을 하느님께서 보시는 것처럼 보아야 한다고 제시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랑과 실천, 그리고 일치를 이루는 침묵의 묵상이 되어야 겠다.

이 좋은 책을 읽게 해주신 가톨릭 출판사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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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추얼, 하루의 리듬
안셀름 그륀 지음, 황미하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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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위에 하늘을 열어 주는 의식, 시간의 문을 닫고 여는 의식,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는 기회, 관계를 심화하는 의식, 자신을 알아 가는 시간, 거룩함으로의 초대, 의식은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표지다, 의식은 고향을 만들어준다, 의식은 나의 뿌리를 생각하게 한다, 의식은 내 삶이 성공할 거라는 확신을 준다. , 머리말에서 보는 굵은 글씨만 보더라도 그 의식은 깨어있음을 느낀다. ,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하신 약속도 꼭 이루어 주실 것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약속하였고, 그 몫을 받은 우리, 하느님의 약속, 믿음과 성공, 그리고 온전해질 제 삶의 표현, 하느님께서 하시는 말끔과 그분의 계획을 믿어 본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법과 아침부터 저녁 잘 때까지의 하루의 리듬,

봄부터 겨울까지의 한 해의 리듬

자신을 존중하고 자신에게 머무는 내면의 리듬,

사람들과 관계 맺고 가꾸는 친교의 리듬

일과 휴식의 균형 찾기의 삶의 조화

슬픔 이겨내기의 삶과 죽음의 신비

삶을 이끄는 거룩한 표지 축복의 상징들

전례력에 따라 사는 신앙인의 삶 신앙생활의 리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하느님과의 계속적인 관계를 함으로써 하느님 안에 머물러야 한다고 쓰여 있다.

아침을 여는 의식으로 시작하여 책을 들고 산속으로 갔다. 선물로 받은 오늘, 축복하는 것도 아침에 할 수 있다. 산의 숲속에 앉아 책을 보는 나의 모습은 누구의 간섭도 없이 줄줄줄 읽어 내려간다. 안셀름 그륀의 책은 그동안 많이도 봐왔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찾는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다. 이해가 되는 구절 속에 " 아하 그렇지"라고 하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집에서 읽는 것보다 산속에서 읽으니 그 산속 표현이 그대로 적혀 있다.

벗어나지 못할 근심은 없다고 말하는 귀정, 회복을 위한 멈춤, 그리고 쉼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때 이 책을 보고 있는 거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위해 하느님과 언제나 함께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새소리, 풀 깎는 제초기 소리, 바람 소리, 잎사귀 움직이며 서걱대는 소리, 하늘이 보이고 나뭇잎이 흔들거리고 풀이 바람이 날리고 쉬는 이들의 편안함, 나무 사이로 보이는 구름, 책 읽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행복한 쉼이구나 싶어진다. 책 내용과 너무 흡사한 주위 풍경들로 자연에서 느끼는 아름다움은 내 안에도 있음을 느낀다. 지금 현재 나는 나 자신과 일치를 이루고 나는 있는 그대로 아름다움을 느낀다. 이 책은 초원, 태양, 햇살, 바람을 느끼라고 권한다. 생명의 숨결이고, 경치 아름다운 곳에 벤치에 앉아 단순히 그대로 머무르라고 한다. 지금 현재의 모습이다. 그러면서 자연을 만드신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만 남기고 단순히 그대로 머물라고 한다.


걱정할 것이 없고, 불안할 것도 없다. 새것은 언제나 새롭게 만드시는 하느님의 영, 바로 성령이 치유의 영이며, 숨을 들이쉬면서 치유하시는 하느님의 영이 자산 안으로 흘러오는 모습을 그려본다. 하느님의 영이 나의 상처 속으로, 나의 경직된 곳으로, 나의 약함으로 스며든다.

혼자서는 살수 없는 이 세상 누군 과의 관계를 생각하게 하고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부모님을 생각하게 한다. 나의 존재에 신비를 느끼면서 완전한 평화를 얻게 하고 자기 자신과의 조화를 이루게 됨은 하느님이 지으신 나의 모습이다.

매일 반복한다면 내면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 같은 것, 천천히 걸으면서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며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나는 지금 온전히 내 안에 있다. 누구도 나의 내면 깊은 곳에 들어올 수 없다. 보호를 위한 의식은 긴장된 상황에서 내적으로 분열되거나 타인의 에너지에 쉽게 휩쓸리는 사람들이 겪는 부정적인 영향으로부터 자신을 효과적으로 지켜 준다. 나를 돌보고 멈추라고 한다. 이 책 속에서 주는 메시지이다. 너무 급하게도 너무 조급하지 않는 일상을 준다. 천천히 걷는 것, 걸으면서 오롯이 내 곁에 있는 시간을 즐기며, 결국 하느님을 향한 길 위에 있는 나를 발견하면 어려운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 시간이라는 선물을 만들어 멈춤이라는 시간의 존재를 내면에 고정하고 하느님께서 주시는 무한한 사랑과 은총을 체험할 수 있다, 모든 시간의 근원은 하느님이시기 때문이다.

삶과 죽음의 신비에서 슬픔 이겨내기, 고인을 위해 기도하기, 애도와 치유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작별하면서 살아야 할 때 하느님 안에서 모든 사람과 연결되어 있음을 안다. 모든 순간을 내려놓고, 인지하는 것에 감사하고 언제든 내가 체험하는 것들과 작별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안다. 모든 것은 축복이다. 성호를 긋고 성체의 쪼갬을 보는 미사에 참례하고 두 손을 모으고 무릎 꿇기 하며 아무 생각이 없다 해도 하느님 앞에 있다는 것이 완전히 내어맡김 속에서 평화와 안식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신앙생활의 리듬은 전례력에 따라 사는 신앙인의 삶이다. 한 해가 시작되는 대림절에 기다리는 마음, 대림절, 성탄절, 초 축복의 주님 봉헌 축일, 사순시기, 성 삼일과 부활절, 주님 승천 대축일, 성령강림 대축일의 모든 전례에 참례하는 의식 알맹이 없는 낡은 의식들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을 찾아 나서 길 권한다. 신뢰와 순수한 기쁨, 진정한 자유 그리고 따뜻한 사랑을 가져다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의식들을 발견하도록 마련되어 있는 책이다.

아침에 깨어 일어나 저녁까지의 일상 중간중간에 쉼으로 하루를 마감하게 되는데 자연의 리듬에 따라 사계절을 느끼며 자신의 내면을 찾고 하느님과 화해를 하라고 권한다. 또한 가족, 친구, 대인관계도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고 잠시 멈추기, 잠시 기다리기, 잠시 머무르기를 통해 영적으로 하느님을 만나도록 일깨운다. 무엇보다도 하느님이 지으신 세상을 받아들이고 하느님과 꾸준히 화해를 하는 일상이 되는 게 행복한 삶이라고 말하고 있다. 바로 하루하루가 특별해지는 리추얼의 힘이라고 말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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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 - 최초 공식 전기
도메니코 아가소 지음, 이재협 외 3인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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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 최초 공식 전기

평화와 일치의 선교사

양 냄새가 나는 목자의 모범을 몸소 실천하며 살아온 인물


가톨릭 출판사에서 쪽지가 왔다. 레오 14세 교황에 관한 책을 보내주겠다고, 교황님에 대한 많은 정보는 있지만 그래도 좀 더 알기 위해서 보너스라는 기분으로 책을 받았다.

2025년 4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갑작스러운 선종 소식을 접했을 때 저를 비롯해 온 세계 사람들은 슬픔에 잠겼다.

12년 동안 가톨릭 신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교황님의 떠나보내는 슬픔이었다. 며칠 뒤 시스티나 경당에서 울려 퍼진 "하베무스 파팜(새 교황이 탄생하셨습니다.)" 선언과 함께 미국 출신 성 아우구수티노 수도회 출신 레오 14세 교황이 등장하는 순간 하느님의 선택이었다. 슬픔을 뒤로한 채 우리는 다시 환호와 관심과 기대를 하고 있었다. 네오 14세 교황님은 평화를 향한 간절한 외침, 더 이상의 전쟁은 안된다는 외침, 다리를 놓자는 초대, 모든 이와의 대화, 시노드 여정을 계속 이어 가겠다는 약속, 감동적으로 흰옷을 입고, 고대 위대한 레오라는 이름을 교황명으로 택한 사람이 "작은 누룩"이 되어 달라고, 일치와 친교, 형제애의 산중이 되어 달라고 부르짖으셨다. 제267대 베드로가 여기 있다고 5월 8일 로마에 서서히 내려앉는 희미한 일몰 속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이름은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성 아우구스티노의 아들, 레오 13세 교황님께서 역사적인 회칙(새로운 사태)를 통해 제1차 산업혁명의 상황에서 사회문제를 다루셨기 때문이며, 교회는 인간 존엄성과 정의, 노동의 가치를 지키는 데 새로운 도전이 되는 또 다른 산업 혁명과 인공 지능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이에게 사회 교리라는 교회의 유산을 내어 놓고 있기에 레오 14세라는 교황명을 택하였다고 하셨다.

레오 14세 교황님의 약력은 이러했다.

1955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출생

1977년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입회

1982년 사제 수품

1999년 수도회 시카고 관구 관구장으로 선출

2001년 수도회 총장으로 선출

2014년 주교 수품

2023년 교황청 주교부 장관으로 임명

2023년 부제급 추기경으로 서임

2025년 주교급 추기경으로 승격

2025년 제267대 교황으로 선철 (5월 8일)

하느님을 찾고 세상에서 그분을 발견하는 일, 즉 아우구스티노 성인이 걸었던 그 길, 수 세기 흘렀어도 인간은 여전히 진리에 목마르고 굶주려 하고, 교회의 사명은 말과 행동으로 그들을 도우며 깨우치도록 이끌어 주는 것과, 언제나 교회의 선교 사명에 마음을 열면서 가장 필요한 곳에 있어야 한다고 하신다. 벗어나지도, 물러나지도, 멈추지도 말고 걸어가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가 되신 사랑하는 교황님, 마음과 우정을 교황님께 바치며 기도로 이어나가야한다. 상처 입은 영혼들을 품어 안는 교황이 될 것이다. 인간 내면의 깊은 갈망을 읽어 내는 영성의 대가요, 타인의 고통 앞에서 함께 눈물 흘릴 줄 아는 자비로운 목자가 될 것이다. 머나먼 페루에서 그의 발걸음을 지켜본 사람들이 있다. 진흙탕에 발을 담그고 얼굴에 마스크를 쓴 채 현장을 누비던 그를 본 그 사람들은 알고 있다. 봉사자를 청하면 언제나 "예" 하고 응답하는 단순한 자세, 누구도 소회시키지 않고 모든 이에게 다가가며 살고, 침묵보다는 투명하고 진실해야 하며, 피해자들과 함께 걷고 도와야 한다. 또한 귀를 기울여 들을 줄 알아야 한다. 평화, 정의, 진리를 그리스도의 선물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책 속에서 나열된 교황님의 각오, 지침, 생활해온 성품을 본받아서 함께 생활해야겠다. 이 책은 레오 14세 교황님의 일생이 적혀 있었고, 미국 출신으로 페루에서 생활한 점, 교황이 되기까지의 일생이 담겨 있는 책이다. 가끔 모든 봉사를 내려놓고 마사만 다니고 싶었던 성당 생활이었지만, 교황님의 책 속에서 주는 문구들이 나의 머리를 친다. 사회적으로 큰일을 할 수는 없지만 가정에서 아님 성당에서 공동체를 벗어나고자 했던 안일한 생각을 바꾸고 꾸준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하느님을 가까이하고 성령의 빛과 형제자매와의 대화를 통해서 나은 방향,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봉사에 힘쓰고 싶다. 이 모든 것에는 사랑이 깔려 있어야 하고 가정에서, 성당 내에서, 사회적으로 근본이 되는 사랑을 실천하는데 노력해야겠다.이 책을 보내고 읽게 한 가톨릭 출판사에게 감사의 표시를 드리며, 많은 이들이 이 책을 보고 교황님의 목표나 사랑의 마음을 읽었으면 좋겠다. .

모든 믿는 이들의 목자요 인도자이신 하느님,

하느님의 일꾼 네오 14세 교황님을 교회의 목자로 세우셨으니

그를 인자로이 굽어보시어

올바른 말과 행동으로 맡은 양 떼를 보살피고

마침내 그들과 함게 영원한 생명에이르게 하소서

우리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본 게시물은 가톨릭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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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퀴나스의 가톨릭 교리서
토마스 아퀴나스 지음, 정종휴 옮김, 이재룡 감수 / 가톨릭출판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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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토마스 아퀴나스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1224/5년경 이탈리아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도미니코 수도회에 입회하였고, 진리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13세기 정치적·사상적 격변기를 헤쳐나갔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작품들과 복음서 및 바오로 주요 서간들의 주해서를 집필하였고, 《대이교도 대전》과 《토론 문제집》 등의 저작을 남겼다. 특히 그리스 철학의 제 학파와 선진 이슬람 문명 등 서로 충돌하던 다양한 사상들을 그리스도교 진리로 집대성한 《신학대전》은 인류 문화사적 걸작으로 꼽힌다. 1274년 리옹 공의회에 참석하러 가던 길에 병을 얻어 선종하였다. 1879년 레 오 13세 교황은 회칙 <영원하신 아버지>를 통해 그의 사상을 가톨릭교회의 공식 학설로 공표하였다.

옮긴이: 정종휴

1950년생.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일본 교토대학 법학박사, 전남대학교 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제14대 주 교황청 한국 대사. 현재 전남대학교 로스쿨 명예교수, 가톨릭 꽃동네대학교 석좌교수. 1991년 베네딕 토 16세 교황(당시 라칭거 추기경)을 만난 이래 대담집 《그래도 로마가 중요하다》(1994), 대담집 《이 땅의 소금》(2000), 대담집 《하느님과 세상》(2004), 《전례의 정신》(2006), 《신앙, 진리, 관용》(2009), 대담집 《세상의 빛》(2012) 등을 번역했다.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천사적 박사, 인류의 스승, 진리의 사도, 교회의 빛 등의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생애 마지막 시기인 1273년, 나폴리 시민들에게 매일 신앙 강좌를 열었다.

"사람이 구원을 받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이 세 가지 있으니, 곧 마땅히 믿어야 [신앙] 할 진리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마땅히 바라야 [희망]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마땅히 행해야 [사랑]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첫 번째 진리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진수를 압축해 담고 있는 '사도신경'에서 가르치고,

두 번째 진리는 '주님의 기도'에서 가르치며,

세 번째 진리는 법, 곧 '참 사랑의 두 계명'과 '십계명'에서 가르칩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고결한 진리를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지역 방언으로 쉽게 설명했다.

심오한 기도문 의미를 명료하게 알려준 강의는 청중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책은 그 강의 내용을 담은 것이다.

총 3장으로 이뤄진 책은 1장 ‘사도신경’, 2장 ‘주님의 기도와 성모송’, 3장 ‘두 가지 참 사랑의 법과 하느님의 십계명’으로 구성됐다.

기도문 해설뿐만 아니라, 신학적 깊이와 실천적 가르침을 전하는 성인의 지혜도 함께 만날 수 있는 책이다.

토마스 아퀴나스 저작물에 대한 입문서이며, 가톨릭 교리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 신학 사상의 요약이라 할만하다.

아울러 그리스도교 교리 교육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사도 신경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밑줄 부분에서 모두 깊은 절을 한다.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말씀 즐겨 듣기 - 하느님의 말씀을 기꺼이 들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즐겨 듣는 일은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표시입니다.

말씀 믿기 - 하느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이신 하느님의 말씀을 우리 안에 머물게 합니다.

말씀 묵상하기 - 우리 안에 받아 모신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말씀이 더 이로워지려면 단순히 믿기만 할 것이 아니라 믿는 것을 사유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 묵상은 죄를 피하는 탁월한 수단이 됩니다.

말씀 전하기 - 권고, 설교, 고무 등을 통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말씀 실천 - 끝으로 말씀을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65~66쪽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그리스도의 수난은 덕행의 본보기

사랑의 본보기 -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은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목숨을 바치시는데, 우리도 당신을 위해 고통당하는 것을 어려워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인내의 본보기 - 인내의 가장 아름다운 본보기는 십자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인내심이란 두 가지를 통해 높아지니, 수난을 참을성 있게 견뎌 내는 것과 피하지 않고 감당하는 것입니다.

겸손의 본보기 - 우리는 십자가에 매달려 계신 분을 바라봅니다.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는 하느님이시면서도 본시오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고 돌아가신 분입니다.

순명의 본보기 - 우리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하느님께 순명하신 분을 본ㅂ받아야 합니다.

세상일 하찮게 여김의 본보기 - 그리스도께서는 왕 중의 왕이요, 지배자 중의 지배자이시며, 지혜의 보물까지 간직하셨음에도 십자가에 댈리시어 벌거벗겨지시고 조롱당하시고 침 뱉음을 당하시고 매 맞으시고 가시관 씌움을 당하시고 식초와 쓸개 즙을 마셔야 했습니다. 수난과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은 세상 것, 세속적인 것에 마음을 쓰지 않으신다는 본보기입니다.... 84~86쪽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부활의 원인 -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힘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능력이나 성인의 기도 덕분에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스스로 부활하셨습니다. 그저 사람이기만 하신 게 아니라 하느님이기도 하셨고, 또 로고스의 신성이 떨어진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영혼도 또 육신과도 떨어지신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원하시기만 하면 언제든 육신은 영혼을, 영혼은 육신을 취하십니다..... 96쪽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보 오른편에 앉으시며

물리적 하늘 꼭대기에 오르심 - 그리스도께서는 제일 높은 실체적 하늘에 오르셨습니다.

영적인 하늘 꼭대기에 오르심 - 순전히 영적인 존재로서 위로 가셨습니다.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심 -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 하느님의 자리까지 오르셨습니다. 101~102쪽

성령을 믿으며

주님- 천사들은 모두 하느님을 시중드는 영이라는 사도의 말씀처럼 영이지만 하느님의 시종일 뿐인 영은 천사입니다. 성령께서는 주님이라는 사실을 강조해야 합니다.

생명을 주시는 분 - 영혼이 육에의 생명인 것처럼 하느님께서는 영혼의 생명이십니다.

성부와 성자에서 비롯하는 성령 - 성령의 본성이 성부, 성자와 똑같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성부 성자와 똑같이 성령께 경배 - 경배와 관련하여 성령이나 성부나 성자와 똑같다는 사실입니다.

예언자의 입을 통해 예언하시는 성령 - 예언자들이 하느님으로 말미암아 예언하셨다는 의미입니다. .. 116~118쪽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하느님 직관을 통해 완전히 하나 됨 - 하느님의 존재 자체가 우리의 모든 노고에 보상이자 목적입니다.

모든 갈망의 충족 - 그곳에서 축복받은 사람은 갈망하고 희망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습니다.

완전한 인간 - 영원한 생명에서는 슬픔과 수고로움이 없으며 두려움 또한 없습니다.

축복받은 모든 이와 함게 하는 기쁨의 공동체 - 축복받은 사람들 모두의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149~152쪽

사도신경의 핵심 내용

1) 하느님의 신성

본성상 한 분 - 우리는 '한 분이신 하느님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위격으로는 셋 - 우리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만물의 창조주 - 우리는 '하늘과 땅의 창조주'라고 고백합니다.

은총과 죄의 용서 - 모든 은총과 죄의 용서는 오로지 그분으로부터 비롯합니다.

육신의 부활 - 우리의 육신의 부활을 믿습니다.

영원한 삶 - 착하게 산 모든 이들에게 영원한 삶을 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2) 그리스도의 인성

잉태 -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수난 -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 - 저승에 가시어

부활 -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승천 -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심판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시옵소서, 영원무궁토록 찬미 받으소서, 아멘.... 155~157쪽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기도의 이로움

악의 구제책

기도는 악을 막아 내는 데 효과적인 구제책입니다. 저지른 죄에서 해방해 주기 때문입니다. "당신께서는 제 온갖 죄의 패덕을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이를 위해 성인들 저마다 당신께 간원했다 들었습니다. " 십자가에 예수님과 함께 매달린 도둑도 기도로 용서받았습니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세리도 용서를 받고 의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 168쪽

우리 아버지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까닭

우리의 창조주이신 하느님 - 우리를 당신의 모습대로 만드신 특별한 방식 때문

우리를 다스리시는 하느님 - 우리는 자녀 다루듯 하시고 나머지 피조물은 종처럼 다스리십니다.

우리를 자녀로 받아들이신 하느님 - 우리에게는 유산을 주셨고, 그분의 상속인입니다............. 176~17쪽

이웃에 대한 용서

이웃이 우리에게 상처 준 것을 용서하는 것과 관련하는 말이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입니다. 그렇지 않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실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인간이 인간에게 화를 품고서 주님께 치유를 구할 수 있겠느냐?"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래서 이 소원에 "저희가 용서하오니"라는 조건이 붙습니다. 우리가 용서하지 ㅇ낳으면 용서받지도 못합니다..... 212쪽

주님의 기도 핵심 내용

우리의 바람 - 영원한 생명, 하느님의 뜻과 정의의 성취, 삶에 꼭 필요한 것

피해야 할 것 - 악, 죄, 유혹, 재난과 수난.

성모송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 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천사보다도 훨씬 더 높으시면서 인간 본성을 갖춘 분께서 오시기 전까지 천사가 사람을 공경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성모님은 천사의 공경을 받았고 "기뻐하소서!" 하고 전하는 인사를 들으십니다. 이로써 성모님이 천사보다 앞선다는 점이 증명된 것입니다. 은총이 충만함과 관련해서도 성모님께서는 그 어떤 천사보다 앞섭니다. 천사는 성모님의 그 점을 기리며 "은총이 가득하신 분이시여"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231쪽

마리아께서는 모든 덕을 두루 베푸셨습니다. 그 하나가 겸손이고, 또 다른 하나가 동정이며, 마지막이 자비입니다. 반면에 다른 성인들은 어느 하나의 덕을 특별하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성인들은 개별 덕목의 본보기요 그 이상으로 떠오릅니다. 이를테면 니콜라오 성인은 자비의 본보기이지요....... 233쪽

마리아는 그 어떤 저주에서도 자유로우십니다. 여인들 가운데 가장 큰 축복을 받았다는 것은 오직 성모님만이 저주를 물리치시고 복을 가져오시며 천국의 문을 여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다의 별'이란 뜻을 가진 '마리아'란 이름이 성모님과 참 잘 어울립니다. 선장이 바다 위의 별을 보고 안전한 항구로 인도받듯이, 그리스도교인들은 바다의 별이신 마리아를 통해 하늘의 영광으로 인도받습니다. ...... 239쪽

십계명

일.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 흉하여라.

이.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삼.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사.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오. 사람을 죽이지 마라.

육. 간음하지 마라.

칠. 도둑질을 하지 마라.

팔.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구.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십.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사랑의 법에 관하여

첫째가 자연법으로, 하느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던 바로 그때 가슴에 새겨 넣으신 법입니다. 둘째는 욕망의 법, 셋째가 글로 새겨진 법, 마지막이 사랑과 은총의 법인 그리스도의 법, 바로 하느님 사람의 법입니다. .................. 252쪽

나를 위한 용서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과 우정 어린 관계를 만들 의무는 없습니다. 그가 먼저 용서를 청하고 내가 받아들인다면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고, 그를 내친다면 증오하는 마음이 큰 것이겠지요.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ㅇ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래서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라는 대문이 주님의 기도와 성경에 나옵니다....... 280~281쪽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세 가지 일을 해야 합니다. 쳣째 절대 다른 신을 두어서는 안되니, 이렇게 명령하십니다.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둘째 하느님을 공경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한 계명은 이렇습니다.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 셋째 기꺼이 하느님 안에서 안식을 누려야 합니다. 이와 관련한 계명은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입니다. ........... 382~383쪽


((나의 생각 ))

토마스 아퀴나스의 가톨릭 교리서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우리가 늘 미사 중이나 기도의 시작에 하던 사도신경, 주님의 기도, 성모송이며, 고해성사 때나, 판공성사 때에 기억해야 하는 십계명이 세밀하게 적혀 있습니다.

예비자 교리 봉사자를 하는 나에게는 그저 주님의 기도 외우십시오, 사도신경 외우십시오. 하고 말하곤 했습니다. 외우다가 기도문을 풀이해달라고 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요. 그러나이제 이 책을 읽고 자신이 생겨났습니다. 나 또한 예비자 교리 할 때는 달달 외우기만 했으니까.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그 명확한 뜻을 알게 되는 길잡이가 됩니다. 그 속뜻을 다시금 새기며, 늘 매일 기도나 미사 때에 읊조리는 기도문이었는데 알기 쉽게 풀이되니 다시 한번 위대한 기도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가톨릭에서는 자신의 마음속 기도보다는 정해진 기도문만 외워 읊조려도 된다고들 하십니다. 궁금증을 더해가는 예비자 교리 봉사자들에게 또는 예비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성경 말씀까지 인용되어서 봉사자 할 때 참고로 할 예정입니다.

무조건 외워 하는 기도보다는 그 심오한 뜻을 알고 기도함은 더욱더 느낌이 다를 것입니다. 궁금해하는 것도 이 책 속에 기록되어 있으며, 모두가 아는 기도문인데 책은 무척이나 두꺼웠지만 아주 세밀하게 적혀 있고, 뒷부분에 요약 부분이 있어서 한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기도가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인류를 구원을 위해 육화 되어 오셔서 직접 말씀과 삶의 모범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님, 나의 일상에서 뗄 수 없는 기도문을 탄생 800주년의 성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의 가르침으로 예비자들과 봉사자들, 전 신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하느님의 결합을 통해 영원한 생명의 시작이며, 우리 삶의 길잡이가 되고, 유혹의 극복, 불완전한 우리의 지식, 온전히 믿을 수 있는 존재, 참된 진리의 확인, 사랑이 맺는 실천의 삶, 그래서 오늘은 카레를 만들어 이웃과 함께 한 끼를 하며 기도문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뿌듯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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