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철학자 - 자라난 잡초를 뽑으며 인생을 발견한 순간들
케이트 콜린스 지음, 이현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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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철학자 - 자라난 잡초를 뽑으며 인생을 발견한 순간들』
Philosophy for Gardeners by Kate Collyns


✒️케이트 콜린스(지은이)

텃밭에서 삶을 가꾸는 정원 철학자. 영국을 대표하는 명문 학교인 런던대학교에서 철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강의실 안에서 배울 수 있는 지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시골로 들어갔다. 지금은 런던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세 시간 떨어진 윌트셔의 작은 마을에서 정원을 가꾸며 산다. 단순하고 아름답게,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건강한 정원을 가꾸며 살아간 생활이 13년째다. 완만한 평원이 펼쳐지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 계절에 맞는 꽃과 열매를 기르며 자연이 선사하는 모든 계절의 기쁨을 만끽한다. 정원을 가꾸는 것은 결국 인생을 가꾸는 것이다. 저자는 찬란한 햇빛을 받은 한 뙈기의 흙에서 새싹이 자라나, 잡초와 병충해를 견뎌 꽃과 열매를 맺고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텃밭의 순환 과정 속에 우리 인생에 적용할 단단한 삶의 태도와 생생한 철학이 있음을 몸소 경험했다. 이 생각들은 《BBC 월드와이드》 등 유수의 매거진에 수록되었다. 까끌한 흙을 고르며 발견한 인생의 철학을 담아 언론의 극찬을 받은 이번 책으로 저자는 국내 독자에게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전한다.

📝이현(옮긴이)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하고 금융기관 등 다양한 기관과 프로젝트에서 산업 번역가로 활동하다 오랜 세월 목표로 했던 출판번역가가 되었다. 현재 출판번역에이전시‘글로하나’에서 인문, 경제경영,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의 영미서를 번역하고 리뷰에 힘쓰며 영어 전문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AI 2041』, 『게으르다는 착각』, 『최고의 체력』, 『우리는 모두 돌보는 사람입니다』가 있다.

📚목차
추천의 글
서문 - 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정원을 가꾸는 철학자다

1장 봄: 삶의 토대가 되는 것들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발견하는 곳: 정원
유한한 삶에서 찾은 무한한 가치: 므두셀라 나무
할 수 없다는 거짓말에 속지 않는 법: 밭갈이
모든 위대한 일들은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파종
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정원사

2장 여름: 성장의 진정한 의미
그저 흘러가도록 두는 지혜: 소나기
고생은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 잡초
평범한 일상에 균열 내기: 두꺼비
더 선명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법: 삼색제비꽃
무엇이든 받아들이는 태도가 새싹을 틔운다: 씨앗

3장 가을: 인생의 결실을 맛보다
인생의 의미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토마토
건강한 의심은 삶을 숙성시킨다: 미러클베리
다정함이 삶의 무기가 될 때: 노랑물봉선화
위기를 돌파하는 유연함의 힘: 무화과말벌
겸손이 최선이다: 해바라기씨

4장 겨울: 내일을 준비하는 마음
사라지는 것은 없다, 영원히: 퇴비
편견을 골라내면 새로운 지식이 싹튼다: 흙
땀 흘려 일하는 기쁨: 강낭콩
아름다움은 삶을 풍요롭게 한다: 바위
내 행동을 결정하는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묘목


🔖P83. 한 번에 씨앗 한 개를 옮겨 씨앗이 움직이는 흐름이 되고 이것이 모여 더미를 만드는 것처럼, 이 세상은 낱낱이 존재하는 것들의 연속적인 상태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철학자들이 수세기 동안 고민해 온 문제다. 철학자들은 이세상이 낱낱의 물질로 구성되는지, 아니면 연속적인 물질로 구성되는지를 두고 끊임없이 논쟁 했다.

🔖P113. 노련한 정원사들은 이렇게 말한다. 지금 이곳에 무엇이 필요한지.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정원이 말해준다고 말이다. 이를테면 정원 일에 충분히 익숙해졌을 때 바빠질 봄과 여름에 대비하여 겨울에 에너지를 비축하고, 볕이 좋을 때 건초를 만들고, 다가올 추운 날들을 보내기 위해 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저절로 깨닫게 될 것이다.

🔖P229. 정원을 가꾸고 보살필 때 우리는 항상 미심쩍어도 자연을 믿고 최선의 결과를 바라면서 산다. 실수로 묘목을 망가뜨린 새는용서하지만, 끊임없이 공격하는 민달팽이는 가차없이 응징힌다. 균형 잡힌 생태계에서는 모두가 승자이며 모두 혜택을 누린다.이타적인 전략이 우세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성을 기억하자.

🔖P272. 생을 다하고 썩어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것은 정말 단순한 자연의 섭리다. 우주에서 에너지는 사라지지 않고 다른 형태로 전환될 뿐이라는 법칙처럼 불교와 자이나교, 힌두교에서 말하는 환생 개념도 이와 유사하다. 그들은 우리의 의식이 파괴될 수 없다고 말한다. 육신이 죽으면 의식 혹은 영혼이 또 다른 육신으로 옮겨가 태어나서 어린 시절을 거쳐 나이가 들다가 죽는 주기가 다시 시작된다는 것이다. 햇빛을 향해 뻗어나가던 식물들의 에너지가 다시 흙으로 돌아가서 다른 식물로 흡수되는 것처럼 말이다.

✍🏻인생정원을 가꾸는 우리들에게 정원을 가꾸는 지혜를 세계의 사상가들과 철학자,문학가의 말들과 동.서양의 철학적,과학적, 종교적,생물학,수학,논리, 물리학,윤리학,미학,인식론의 다양한 주제로 정원의 사계절의 삶에대한 철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봄은 삶의토대로 나 자신을 찾는것이며 여름은 성장의 의미를 찾고 가을에는 인생의 해답을 얻어 겨울에는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두고 있다.

📖펴낸곳 ㅣ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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