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아이사카 토마 지음, 이소담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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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同志少女よ、敵を撃て


✒️아이사카 토마(지은이)逢坂 冬馬

1985년 일본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났다. 요코하마 시에서 성장했고, 고등학생 때 벌어진 9·11 테러에 영향을 받아 메이지가쿠인 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했다. 작가로 데뷔하기 전에는 풀타임으로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노무관리 등의 업무를 보았고, 그러면서도 매일 귀가 후의 두세 시간을 이 책의 집필에 쏟았다. 주변의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묵묵히 소설을 써왔다 보니 데뷔작이 출간된 후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각종 매체에 사진이 게재된 다음에야 서서히 사내에서 화제가 되었다. 동료들에게 소설가가 됐음을 스스로 밝힌 것은 나오키상 후보에 오른 뒤였다.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는 ‘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국가 중 소련만이 그 많은 여군을 전투병으로 동원하였는가?’라는, 저자가 대학 시절부터 품은 오랜 의문에서 출발하였다. 아이디어 상태로만 머금던 질문이었으나, 노벨문학상 수상자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쓴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속의 백 명이 넘는 전직 여군들의 증언을 만나면서, 여성의 시각으로 바라본 전쟁을 소설로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애거서 크리스티상 최초로 심사위원 전원에게 만점을 받아 화려하게 데뷔한 이 책으로 2022년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하였다. 책의 성공에는 공교롭게도 출간 이후에 벌어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이 영향을 미쳤는데, 저자는 이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하는 동시에 이 소설은 반전소설임을 분명히 밝히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인간이 패배했다는 뜻이다.”

📝이소담(옮긴이)

동국대학교에서 철학 공부를 하다가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다. 읽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고 목표이다. 옮긴 책으로 『양과 강철의 숲』, 『하루 100엔 보관가게』,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인생』, 『같이 걸어도 나 혼자』,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이사부로 양복점』, 『쌍둥이』, 『십 년 가게』 『어떤 은수를』 등이 있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이바노프스카야 마을
마녀의 소굴
천왕성 작전
볼가강 너머에 우리의 땅은 없다
결전으로 향하는 나날
요새 도시 쾨니히스베르크 — 사랑에 대하여
에필로그

감사의 말
주요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P37. "엄마!" 드디어 쐈구나. 세라피마는 기뻐하며 엄마쪽을 돌아 보았다가 얼어붙은 듯 굳어졌다.
조준경이 부서진 TOZ-8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엎드린 자세 그대로인 엄마의 머리에서 피가 흘렀다.
그 의미를 곧바로 이해하고 말았다.

🔖P382. "빰에 상처가 있고 수염을 기른 저격병. 그는 저와 제 고향의 원수이며, 스탈린그라드에서 동료 저격병인 유리안을 죽였습니다. 소련 인민의 원수이기도 하지요. 저는 그를 쓰러뜨리기 위해 붉은 군대에 들어 왔습니다. 스탈린그라드에서는 놓쳤지만,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 반드시 해치울겁니다."

✍🏻외교관을 꿈꿔온 세르피마 고향 이바노프스카야의 사람들과 엄마가 독일군에몰살 당하고 붉은 군대의 손에 모든것이 불탔다. 나치 저격수와 이리나를 죽임으로써 원수를 깊을 생각이었다.1942~ 2차 세계대전 독소전쟁의 무대로 세르피마의 저격수로써 참전한 내용 과 마을과 엄마의 수를 쓴내용이다. 여자가 군인으로써 바로본 전쟁속의 참혹한 민간인학살, 여성들의 성법죄 피해 와 전쟁후 죽을 걱정이없고 죽일 계회을 세우지 않고 명령에의해 살육에 몰두할일 없는 일상으로의 휴유증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전쟁소설이지만 500페이지의 감동과 재미 가득 담겨 있다.

📖펴낸곳 ㅣ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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