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전 시집 : 건축무한육면각체 -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시인 전 시집
이상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상 전 시집 - 건축무한육면각체


이상(지은이)

본명 김해경金海卿. 식민지 조선의 역사가 시작된 해인 1910년, 9월 23일 경성(지금의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 떨어져 아들이 없던 백부 김연필의 집에서 생활했으며, 1929년 경성고등공업학교를 졸업한 후 조선총독부 내무국 건축과에서 근무했다. 1930년 잡지 《조선》에 소설을 연재하고, 1931년에서 1932년에는 건축 잡지 조선과 건축朝鮮と建築》에 일본어 시를 발표했다. 1933년 각혈로 인해 일을 그만두고 종로에 다방 ‘제비’를 개업한 후 이태준, 박태원, 김기림 등과 교류했으며, 정지용의 소개로 잡지 《가톨릭청년》에 조선어 시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조선 문단에서 활동하기 시작한다. 1934년 문학 동인 ‘구인회’의 멤버가 되었으며, 조선중앙일보에 오감도 연작을 발표하던 중 독자의 항의로 인해 연재를 중단하게 된다. 1936년 변동림과 결혼 후, 일본으로 건너갔으나 이듬해 불온사상 혐의로 구금되었고 1937년 4월 17일 새벽 도쿄제국대학 부속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목차
서문

1. 오감도(烏瞰圖)
시제1호 | 시제2호 | 시제3호 | 시제4호 | 시제5호 | 시제6호 | 시제7호 | 시제8호 해부 | 시제9호 총구 | 시제10호 나비 | 시제11호 | 시제12호 | 시제13호 | 시제14호 | 시제15호

2. 조감도(鳥瞰圖)
2인‥‥1‥‥ | 2인‥‥2‥‥ | 신경질적으로 비만한 삼각형 | LE URINE | 얼굴 | 운동 | 광녀의 고백 | 흥행물 천사

3. 역단(易斷)
화로 | 아침 | 가정 | 역단 | 행로

4. 삼차각설계도
선에관한각서 1 | 선에관한각서 2 | 선에관한각서 3 | 선에관한각서 4 | 선에관한각서 5 | 선에관한각서 6 | 선에관한각서 7

5. 위독(危篤)
금제 | 추구 | 침몰 | 절벽 | 백화 | 문벌 | 위치 | 매춘 | 생애 | 내부 | 육친 | 자상

6. 건축무한육면각체
AU MAGASIN DE NOUVEAUTES | 열하약도 NO. 2(미정고) | 진단 0 : 1 | 이십이년 | 출판법 | 차8씨의 출발 | 대낮

7. 무제(無題)
이상한가역반응 | 파편의 경치 | ∇의 유희 | 수염 | BOITEUX·BOITEUSE | 공복 | 명경 | 1933, 6, 1 | 꽃나무 | 이런시 | 거울 | 무제 | 지비 | 지비 —어디갔는지모르는아내 | ∙소∙영∙위∙제∙ | 무제 | 파첩 | 정식 | 가외가전 | 보통기념 | 청령 | 목장 | I WED A TOY BRIDE

8. 미발표 유고
척각 | 거리 | 수인이 만들은 소정원 | 육친의 장 | 내과 | 골편에 관한 무제 | 가구의추위 | 아침 | 최후

9. 기타 시
한 개의 밤 | 회환의 장 | 각혈의 아침

10. 대표 소설
날개

11. 대표 수필
권태 | 슬픈 이야기 | 동경

이상 연보


🔖건축무한육면각체
AU MAGASIN DE NOUVEAUTES

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의내부의사각형 의내부의사각형.
사각이난원운동의사각이난원운동 의 사각 이 난원.
비누가통과하는혈관의비눗내를투시하는사람.
지구를모형으로만들어진지구의를모형으로만들어진지구.
거세된양말.(그여인의이름은워어즈였다)
빈혈면포,당신의얼굴빛깔도참새다리같습네다.
평행사변형대각선방향을추진하는막대한중량.
마르세이유의봄을해람解纜한코티향수가맞이한동양의가을
쾌청의공중에붕유解纜하는Z백호伯號. 회충양약이라고씌어져있다.
옥상정원. 원후猿猴를흉내내이고있는마드무아젤.
만곡된직선을직선으로질주하는낙체공식.
시계문자반盤에XII에내리워진두개의침수된황혼.
도어의내부의도어의내부의조롱鳥籠의내부의카나리아의내부의감살문호의내부의인사.
식당의문깐에방금도달한자웅과같은붕우가헤어진다.
검정잉크가옆질러진각설탕이삼륜차에적하된다.
명함을짓밟는군용장화. 가구街衢를질구疾驅하는조화造花금련造花蓮.
위에서내려오고밑에서올라가고위에서내려오고밑에서올라간사람은밑에서올라가지아니한위에서내려오지아니한밑에서올라가지아니한위에서내려오지아니한사람.
저여자의하반은저남자의상반에흡사하다.(나는애련한해후에애련하는나)
사각이난케-스가걷기시작이다.(소름끼치는일이다)
라지에-타의근방에서승천하는꾿빠이.
바깥은우중. 발광어류의군집이동.
『조선과건축』1932
✍🏻
간만에 책끈(가름끈)이 달린 책. 점점 사라져가니 아쉽다. 이상의 시는 결코 빨리 읽지 못한다. 머리로 끊어 잃고 이해할려고 하면 더 난해해 진다.띄어쓰기를 무시한 시는 어느날 언뜻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다시 책을 읽게 만든다. 이책에는 천문학 ,물리학 , 건축학 ,그림도 있다. 이책을 출판사에서 당부하는점은 정답이 있다고 믿고 찿으려고 하지말길 정답이 없는데 찿으려고 하니 시를 읽어 나가는데 어려울수 밖에 , 책에 대한 이해는 천차만별 이니 독자의 몫이다.

📖발행처 ㅣ 스타북스

,이상전시집 ,건축무한육면각체 ,스타북스 ,이상 ,오감도 ,조감도 ,역단 ,삼차각설계도 ,위독 ,무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