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지혜, 속담으로 꿰뚫는다 - 만여 개의 속담으로 구사하는 인생론
정종진 지음 / 종합출판범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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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지혜, 속담으로 꿰뚫는다』
만여 개의 속담으로 구사하는 인생론


✒️정종진(지은이)

충북 출생. 충남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 받음. 청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역임. 현 청주대학교 명예교수. 저서로 《한국현대시론사》(1988) 《문학사 방법론》(1989) 《한국현대문학의 성묘사 전략》(1990) 《한국작가의 생태학》(1991) 《힘의 문학으로 가는 길》(1992) 《한국의 속담 용례사전》(1993) 《한국현대시의 이론》(1994) 《한국현대문학의 성표현 방법》(1997) 《한국현대문학과 관상학》(1997) 《시로 쓴 한국현대시론》(1998) 《한국현대문학 이색강의》(1998) 《한국현대시 12강의》(1999) 《한국현대시 그 감동의 역사》(1999) 《그날이 오면》(편저,2005) 《한국의 성 속담사전》(2005) 《한국의 속담 대사전》(2006) 《닭이 어찌 인간을 두려워하랴》(2017) 《야생에 다진 몸이 최첨단이다》(2019) 《속담우화집》(2021) 《생로병사의 지혜, 속담으로 꿰뚫는다》(2023)등이 있음.

📚목차
내놓는 글 / 서문 · 5

1. 사람의 삶 - ‘사람 살기는 생각하기 나름이라’ · 13
2. 출생 - ‘하늘이 하는 일과 부모님이 하는 일은 못 말린다’ · 23
3. 아들과 딸 - ‘계집아이 낳았다고 슬퍼 말고 사내아이 낳았다고 좋아하지 말랬다’ · 27
4. 성씨와 이름, 띠 - ‘몸 치수 보아 옷 짓고 얼굴 보아 이름 짓는다’ · 32
5. 신분 - ‘초가에도 양반 살고 기와에도 상놈 산다’ · 36
6. 고향 - ‘고향 자랑은 아무리 해도 욕하지 않는다’ · 39
7. 할아버지, 할머니 - ‘노인 박대는 나라도 못 한다’ · 42
8. 아버지, 어머니 - ‘세상에 부모만 한 게 없다’ · 44
9. 형제, 남매 - ‘형제간에는 콩도 반쪽씩 나누어 먹는다’ · 47
10. 일가친척 - ‘친척은 옷 위의 바람이다’ · 50
11. 나라와 법, 백성 - ‘민심을 얻은 사람은 하늘도 감동한다’ · 52
12. 복 - ‘복 속에서 복을 모른다’ · 59
13. 양육 - ‘귀한 자식일수록 천하게 여겨야 잘 된다’ · 64
14. 배움과 가르침 - ‘황금 천 냥이 자식 교육만 못하다’ · 69
15. 몸 - ‘몸 밖에 재물이 없다’ · 75
16. 지체부자유인 - ‘소경도 날 새는 것을 좋아한다’ · 80
17. 생리작용 - ‘천하장사라도 제 눈꺼풀은 들어올릴 수 없다’ · 84
18. 용모 또는 미모 - ‘얼굴 일색이 마음 일색만 못하다’ · 88
19. 젊음 - ‘젊음보다 더 큰 재산은 없다’ · 93
20. 첫사랑 - ‘사랑에 겨우면 마마자국도 보조개로 보인다’ · 97
21. 마음 - ‘부처가 성불을 해도 성질은 남는다’ · 101
22. 버롯 - ‘버릇 굳히기는 쉬워도 버릇 떼기는 힘들다’ · 113
23. 말 - ‘세 치 혓바닥으로 다섯 자 몸을 살린다’ · 115
24. 글 - ‘말로 짓는 원한은 백 년을 가고 글로 짓는 원한은 천 년을 간다’ · 125
25. 친구 - ‘좋은 친구가 없는 사람은 뿌리 깊지 못한 나무와 같다’ · 128
26. 나 스스로에 대한 생각 - ‘제 발등이 제일 뜨겁다’ · 133
27. 남에 대한 생각 - ‘남한테 공연한 말을 하면 앞길이 맑지 못하다’ · 139
28. 하늘과 땅, 천기 - ‘좋은 산천에서 좋은 인물 난다’ · 145
29. 사계절과 밤낮 - ‘겨울바람 버릇없고 여름비 염치없다’ · 151
30. 오행에 대한 인식 - ‘불과 물은 사정이 없다’ · 159
31. 직업의 선택 - ‘삼대독자 외아들도 일해야 곱다’ · 163
(1) 농어업 - ‘농사가 잘 되면 나라에 걱정이 없다’ / ‘사철 바다를 비우지 말랬다’
(2) 공업 - ‘곳간의 곡식은 썩어도 몸에 가진 재주는 썩지 않는다’
(3) 상업 - ‘일 전을 보고 물 밑으로 오십 리를 간다’
(4) 사 - ‘벼슬살이란 얼음 깔린 비탈길을 소 타고 오르는 것과 같다’
32. 고용주와 고용인 - ‘머슴은 일로 주인을 잡고 주인은 밥으로 머슴을 잡으랬다’ · 19
33. 사주팔자, 관상 - ‘사주보다 관상이 낫고 관상보다 심상이 낫다’ · 195
34. 중매와 혼인 - ‘복 중에서 가장 좋은 복이 인연복이라’ · 203
35. 부부 - ‘부부는 평생 지팡이다’ · 211
36. 남녀의 성차 - ‘여자는 속이 고와야 하고 남자는 속이 넓어야 한다’ · 218
(1) 남자 - ‘남자의 팔자는 여자에게 달렸다’
(2) 여자 - ‘여자란 남자 할 탓이다’
37. 정, 사랑 - ‘물을 쏟으면 줄고 정은 쏟으면 분는다’ · 233
38. 몸 사랑 - ‘살송곳 맛을 알게 되면 정 붙어 살게 된다’ · 237
39. 아이 낳는 일 - ‘인간 보배는 자식이고 나무 보배는 열매다’ · 240
40. 집안의 화목과 불화 - ‘가정이 화목하면 금은보배도 부럽지 않다’ · 244
41. 가정과 사회 환경 - ‘강가에 살면 내장 속에 강의 냄새가 밴다’ · 249
42. 도시와 시골 생활 - ‘삼수갑산도 정 붙일 탓이다’ · 252
43. 짐승과 사람 - ‘짐승도 해가 바뀌면 철이 든다’ · 256
44. 의식주 - ‘헐벗고 잘난 놈 없고 못 먹고 살찐 놈 없다’ · 268
(1) 의 - ‘옷 잘 입고 미운 사람 없고 옷 헐벗고 예쁜 사람 없다’
(2) 식- ‘염라대왕도 먹어야 대왕이다’
(3) 주- ‘설움 중에서 가장 큰 설움은 집 없는 설움이다’
45. 외도 - ‘색에는 남녀노소가 없다’ · 235
46. 이혼과 재혼 - ‘과부 사정 홀아비가 안다’ · 298
47. 돈, 재물 - ‘돈만 있으면 처녀 불알 파는 가게도 차릴 수 있다’ · 303
48. 운수 - ‘궁한 뒤에 횡재를 본다’ · 314
49. 부자 - ‘부자는 돈으로 일하고 가난한 놈은 힘으로 일한다’ · 319
50. 가난 - ‘가난하면 마음에 도둑이 든다’ · 324
51. 술, 담배 - ‘마음은 술로 보고 외모는 거울로 본다’ · 330
52. 노름, 잡기 - ‘노름쟁이는 망해도 흥하지는 못한다’ · 337
53. 타향살이 - ‘집 떠나니 서럽다’ · 341
54. 빚 - ‘없는 것 같으면서도 있는 것이 빚이다’ · 345
55. 부지런함과 게으름 - ‘부지런이 반복이다’ · 348
56. 품성 - ‘열 번을 아는 것 같아도 모르는 게 사람의 마음이라’ · 355
(1) 천성 - ‘심리 바르고야 옷깃도 바르다’
(2) 감정 - ‘마음 가는 데 발끝이 돌린다’
57. 근심과 걱정 - ‘한숨을 쉬면 삼십 리 안 걱정이 들어온다’ · 37,
58. 선과 악, 죄와 벌- ‘하늘에 죄지으면 기도할 데도 없다’ · 384
59. 신앙 - ‘귀신 대접해서 그른 데 없다’ · 392
(1) 도깨비, 귀신 - ‘어둑귀신은 올려다볼수록 크다’
(2) 무당과 굿 - ‘무당 남의 밥 공짜로 안 먹는다’
(3) 제사와 전통종교 - ‘조상 박대하면 앞길이 어둡다’
60. 명절과 절기 - ‘추석은 맑아야 좋고 설은 질어야 좋다’ · 403
61. 음식과 맛 - ‘말똥을 놓아도 손맛에 달렸다’ · 407
62. 자식 - ‘자식과 불알은 짐스러운 줄 모른다’ · 416
63. 효자, 효녀 - ‘효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 풀이 난다’ · 425
64. 시부모와 며느리, 처부모와 사위 - ‘남의 식구가 잘 들어와야 집안이 잘 된다’ · 430
65. 처가, 시가의 사람들 - ‘시누이 하나가 벼룩이 닷 되’ · 436
66. 손자, 손녀들 - ‘두불 자손 더 귀엽다’ · 441
67. 주위 사람들과의 인연 -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 · 443
68. 능력과 재주 - ‘구름 먹어서 구름 똥 싸는 사람 없다’ · 447
69. 부귀와 공명 - ‘재물 있고 세력 있으면 밑구멍으로 나팔을 분다’ · 453
70. 건강 - ‘복 중에는 건강복이 제일이다’ · 458
71. 세월과 나이 - ‘세월을 이겨내는 장사 없다’ · 401
72. 늙음 - ‘도깨비도 나이 먹은 도깨비가 낫다’ · 404
73. 장수 - ‘사람이란 오래 살고 볼 일이다’ · 469
74. 병과 약, 의원 - ‘살아날 사람은 약을 만난다’ · 472
75. 죽음 - ‘죽음에는 편작도 별 수 없다’ · 478
76. 죽음 뒤의 정리 - ‘사람의 가치는 관 뚜껑을 덮은 후에야 안다’ · 487
77. 삶에 대한 회상 - ‘사람은 다 살게 되어 있다’ · 492


🔖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는것 자체가'하늘에서 떨어진 복'으로 생각할 일이다.
'하늘은 덮어주지 않는 게 없고 땅은 실어주지 않음이 없다'고 했다.
남존여비 男尊女卑 풍조가 점점 사라져 가니 좋다.아들•딸중 어느 쪽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마음을 갖는다는것이 미련한 일이다.

🔖
누구나 나이가 들수록 세상사를 좀 더 잘 깨우치게 된다. '나이가약이라'거나, '나이보다 더 좋은 약이 없다'고 나이가 들수록 지혜가 많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산천초목은 나날이 젊고 인생청춘은 나날이 늙는다'고 한탄하는 것도 잠깐이다. '백발도 내일 모레'라거나, '가는 세월 오는 백발'이 바로 눈앞에 아른거리게 된 것이다.
거의 모든 사람이 오래 사는 것을 원한다.'오래 살자니 개골산 신선도 만난다'는데 한껏 살아보겠다고 덤비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고 돈은 있을 때 아껴야 한다'는 말이 지당하다. 건강을 잃으면 그 다음부터는 아무 것도 없을 뿐만 아니라, 남들에게 추한 꼴만 보이게된다.
'나무도 오래되면 구새 먹는다'고 했다. 노약, 병약이란 말이 있듯이 사람도 병들면 몸이 약해질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한참 위축될수밖에 없다.'병약은 심약을 부른다'는 말은 당연하다.

🔖
'이 문 저 문 다 닫아도 저승문은 못 닫는다'고 했다.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은 죽음 앞에 평등하다.
'먹다가 죽은 대장부나 밭갈이하다 죽은 소나 죽기는 일반이라'거나,'놀다 죽은 염소나 일하다 죽은 누렁소나 죽기는 일반이라,고 할것인가. 죽음 자체만 두고 보면 그렇다.
'인생 제백사는 줄타기 놀음이라'고 했던가.' 산다는게 칠성판 지고 헤엄치기라'는 말이 때로는 과장일 수 없다. '사람이 쥔 것이 없으면 사람 구실을 못한다'는 속담이, 정녕 '네 귀가 반듯한 말'이다.

✍🏻
속담이라 하면 옛날 것이라서 유통기간이 지난 것으로 생각하기 일쑤다, 지혜의말은 유효기간이 없고 , 오히려 오래된 말일수록 깨우칠 바가 크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이시대를 살아가면서 속담을 몇개를 알고있는지 이책을 보면 부끄럽다 . 언제부턴인지 속담보단 명언을 잊은지가 아니라 않쓰고 있었다는거다. 시대가 이렇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 이책을 보면서 놀라운점은 이책 생로병사라는 주제로 500페이지 가량의 분량을 쉬지않고 속담으로써 막히는곳이 없이 썼다는 것이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빨간글씨의 속담을 보면 놀랄것이다.정말 선조들의 지혜가 엄청남을 알게 될것이다.

📖펴낸데 ㅣ 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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