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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도 초능력이 필요해
민제이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9월
평점 :
📓『회사원도 초능력이 필요해』
✒️민제이(지은이)
가을과 겨울 사이에 태어난 호기심 많은 ENFJ. 한양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를 졸업했다. 평범한 회사원의 삶을 살다 서른 무렵, 글 쓰는 일이 직업에 추가되었다. 첫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인 소설 《회사원도 초능력이 필요해》가 리디북스×텀블벅이 주최한 소설 기획전 ‘에디션 제로’에 선정되었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일상 에피소드를 모은 에세이 《라오스에 살았어요》도 잇달아 펀딩에 성공했다. 현재 콘텐츠 마케터, 조향사, 작가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꾸며진 모습보다 본연의 모습을 더 좋아하는 만큼, 글도 멋들어지기보다 쉽고 솔직하게 쓰는 걸 좋아한다.
📚목차
📔1. 신입 사원 김가현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그리고
D-1
D-DAY
한 달 후
📒2. 주임 이나정
면접
5층
8층
지하 1층
옥상정원
1층 아지트
📕3. 과장 강다영
첫 만남
출근
주말 출근
콘퍼런스
워크숍
다시, 출근
📗4. 대표 최라희
청년 창업가
리더의 무게
등가교환
꼰대의 기준
가치 증명
리스타트
작가의 말
✍🏻P71. 내손에 이제 단 한 장의 명함도 남지 않았지만, 애초에 명함은 무한하지 않았고 처음부터 내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명함을 잃어버려서 다른 사람릐 도움을 받았고, 그 경험을 통해 배웠으니 명함이 없어도 괜찮을 거야.앞으로 저지를 숱한 실수와 사고를 통해서 또 이렇게 하나씩 익혀가면 되니까. 상황을 돌이킬 수 있는 마법 같은 일은 말 그대로 마법이었다.
✍🏻P147. 초능력으로 평소 같았으면 못 갔을 여행지를 쏘다니며 기분 전환을 해보아도 결국 돌아오면 온몸이 지쳐 있었다. 요즘 내 정신력을 고갈시키는 회사에서의 고민도 마찬가지. 고민을 하고 눈치 싸움을 해서 온 피플이 되는 것도 아니고,이제 온 피플리 된다고 한들 몸과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 게 자명했다. 그토록 원했던 안정은 여기서 찿을 수 있는게 아니었다.
✍🏻P224. 누군가가 내 일을, 우리가 함께하는 일을 이렇게 진심으로 바라고 기대한 적이 언제였지?시기, 질투,경쟁 이런것들 없이 대화할 수 있는 동료가 얼마 만이지. 여태껏이 회사에서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읽고 눈치 보면 지내오느라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이 스멀스멀올라왔다.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대학교를 막 졸업했을 때 으꼈던,설레고 새롭다는,이제는 너무 낯설어진 바로 그 느낌.
✍🏻P277. 그냥 회사원이던 시절, 늘 조직 안에서 내 가치를 증명하며 리더에게 믿음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반대가되어보니 이 세계에선 직급의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서로에게 증명해야만 같이 살아남는 거였다. 가장 최악의 상황, 나는 직원들에게 무엇으로 나를 증명할 수 있을까.
📖펴낸곳: 팩토리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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