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계약서는 만기되지 않는다』



✒️리러하(지은이)
서울 출생. 90년대 학급문고에 자연 발생하던 책 중 스릴러와 호러와 순정만화를 주로 읽으며 자랐다.
하이텔부터 인터넷까지, 지금도 이곳저곳을 떠돌며 다양한 장르 소설을 읽고 쓰는 중이다.
‘리러하’는 늑골(rib), 폐(lung), 심장(heart)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를 한 조각씩 떼어 와 지은 필명으로 ‘어떤 식으로든 가슴에 닿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을 직접적인 단어를 빌려 기억하려 했다. 빨간 벽돌 골목길, 낮은 회색 담장, 그 위를 얼렁뚱땅 걷는 고양이를 좋아한다.

📚목차


01. 지옥은 법인으로서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는가
2. 미숫가루 타는 법은 집집마다 다르다
3. 본인용 사후 지옥 회피권 VS 선물용 지옥 초대권
4. 비유로서의 지옥과 실제 지옥의 차이
5. 맛있게 얻어먹은 음식은 막상 내 돈으로 먹으려면 어느 가게였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6. 가장 비싼 생일잔치
7. 가장 복잡한 뒷정리, 끝나지 않음
8. 어쩐지 회식이 빨리 끝나더라니
9. 주인 없는 밤, 물을 구하는 자에게
10. 우물에 고이는 것은 물뿐만이 아니다
11. 귀찮은 일을 잊는 법: 곤란한 일과 만나다
12. 지옥은 주저앉는 자의 소리를 듣는다
13. 붉은 한 입
14. 그리고, 인간의 방식



"지옥이 요새 리모델링 하느라 죄인들 둘데가 모자란대서 빈방이랑 남은 공간 빌려주기로 했다.아까처럼 죄인들 좀 오갈거야. 합부로 문열면 험한꼴 본다"

가끔 그런 생각도 한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들이 지옥을 상상했던건,지옥에 보내고 싶은 인간이 있기 때문이아닐까.
우주가 나 대신 복수해준다니,좋잖아.세상 어딘가에는 나를 위한 지옥을 상상하는 사람도 있을까?어디의 누구일지는 모르겠지만 소용없어요.내 지옥은 여기 있은니까.

"세상은 지옥이고,우리는 거기에 돈까지 내고얹혀산다고 생각하시는분이예요.그렇다고 만수무강하라는 사람,악마에게 칼질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군요.당신은어떤데요?"
"네?"
"당신도 여기가 지옥이라고 생각해요?"
"....반쯤?"

마지막 세입자는가족과 함께 떠났다.이제,이 집을 관리하게된 이래로 최악의 청소를 시작할 때다.부엌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했지?착각은 아니예요.나는 김치냉장고를 열었다.

우리의 손가락이 단단히 얽혀 서로에게 제 자국을 남김과 동시에 나는 내이름을 말한다 그리고 그는그의 이름을 말한다.

🎖️제1회 K-스토리 공모전 대상 수상작!
🎖️출간 전 리디북스 베스트셀러!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베스트 셀러
#김초엽 작가 강력추천!


※해당 게시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쌤앤파커스 출판사
https://www.instagram.com/samnparkers/?h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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