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와 고아들
켈리 반힐 지음, 이민희 옮김 / 양철북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거와 고아들』


✒️저자: 켈리 반힐 (Kelly Barnhill)
미네소타에서 남편과 세 아이와 함께 산다. 첫 소설 《거의 사실인 잭의 이야기The Mostly True Story of Jack》로 평단의 관심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두 번째 책 《철심장 바이올릿Iron Hearted Violet》은 전미 학부모들이 선정하는 ‘페어런츠 초이스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2014년 출간된 《마녀의 시동The Witch's Boy》은 여러 매체에서 그해 최고의 책으로 뽑혔다. 그리고 오랜 구상 끝에 탄생한 네 번째 책 《달빛 마신 소녀》는 “이 소설 자체가 순수한 마법”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2017년 뉴베리 수상작에 선정되었다.
수상 : 2017년 뉴베리상
SNS : http://twitter.com/kellybarnhill
📝역자:이민희
언어의 조각들을 오래도록 매만지고 싶어 번역의 세계에 뛰어들었다. 낯선 이야기 속을 극도로 천천히 헤엄치는 순간을 가장 사랑한다.
《화장실 벽에 쓴 낙서》 《드라이》 《하늘은 어디에나 있어》 《우리가 함께 달릴 때》 《내가 지워진 날》 《슬프니까 멋지게, 애나 언니로부터》를 우리말로 옮겼다.


🌈P8.그리고 이건 어느 고아 가족의 이야기이기도해.오거가 망ㄹ에 도착하고 몇년뒤,그러니까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그마을 고아들이 집에는 아이들 열 다섯 명이 살고 있었어.
🌈P27. 마을이 변한 원인은 화제일까? 아니면 서먹서먹해진 이웃들? 사라진 학교? 공원을 삼킨 진구렁? 죽은 나무들?
🌈P62.좋은 이웃이란 뭘까? 오거는 이 문제를 곰곰이 생각했어.자신의 오랜 꿈이었거든. 하지만 먼저, 더많은 정보가 필요했어,그러려면 아주 특별한 도구가 필요했지. 성에서 트롤과 유령과 함께 지낼때 오거는 유독 망원경에 마음을 뺐겼어.
🌈P138.저장고의 독들에는 이제 채워 넣을 것이 없었어.밀가루는 곧 동날테고, 당분간 죽도 빵도 없이 견뎌야 했어.자신은 배가 고파도 견딜수 있지만 작은 아이들은? 그래 ,가끔 익명의 후원자가 아름다운 식량 상자를 가져다 주지만,대문 앞이 텅빈 날들은 이제 어떻게 견디지?
🌈P171."깍".한 까마귀가 말했어."누가 울고 있어." "깍." 다른 까마귀가 맣했어. "가슴이 미어지나봐'" "깍." 또 다른 까마귀가 덧붙였어."뭔가 좀 더 주자. 더 줄것 남았어?"
🌈P185."아무튼,정말 재밌었어." 용은느릿느릿 산을 내려가며 씩 웃었어. "또 해보자."
🌈P213.오거는 노래를 부르고 아이는 단잠메 빠졌어.해럴드는 처음으로 해복의 의미를 이해했어.
🌈P265.잠시 침묵이 흐른뒤 한 남자가 구호를 외치기 시작 했어."오거타도!" "오거타도! 오거타도!"군중이 합세 했어.
🌈P324.오거는 푸줏간 주인 옆에 털썩 주저앉아 손수 지은 외양간이 불길에 휩싸인 광경을 지켜봤어. 보기만 해도 괴로웠어.푸주간 주인은 품에 안은 어린양의 머리를 써다듬으며 아기처럼 쉬쉬달랬어.
🌈P349. 잠시후,가장 나이 많은 까마귀가 부리를 열고 "깍"했어."오거는 집안에 있어.원한다면 만나도 돼. 아마 너희가 도울수 있을거야."
🌈P410.그가 겨드랑이에 챙긴 표어들은 다음과 같았어.오거타도. 표어치고 나쁘지 않았어.낯선 이가 나의 것을 노릴지도 모른다 괜찮지만 썩 마음에 차진 않았어.
The Ogress and the Orphans by Kelly Barnhill | Book Trailer▼
https://www.youtube.com/watch?v=H8LEYjtDG_s


※ #꽃송이네책장 X #양철북
📖출판사: 양철북
https://www.facebook.com/tindrum200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