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ㅊㅊ 2 별ㅊㅊ 2
별ㅊㅊ 지음 / 이분의일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별ㅊㅊ 2』


✒️저자 : 별ㅊㅊ
대표작으로 『별ㅊㅊ』가 있다.



내가 앉았던 바위는
내가 떠난 후에도
누군가에게 자리를 내주겠죠


거침없이 내뱉었던 숨과
고개 숙이며 일그러진 표정까지


너를 만난 그때가 그랬어
나는노란불이 켜졌어


봄은
아무리 말해도
짧게 머물다 떠났다
내말을 믿지 않은채




ㅁㄴㅇ ㅎ ㅏ ㅣ


모래 속에 묻어 두려해
그 여름 햇살을


별똥별을 품은 행성
발길질 같은 충돌로
운석의 잔해가 도두새겨진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눈이 녹고 있어
끝도 시작도 아닌
안녕이라고 인사해


작가의 의도


읊어지지 않는 時는
죽은 時이다



📖출판사:이분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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