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의 철학 - 지속 가능한 삶과 정신을 위한 허구의 올바른 자리 찾기
마르쿠스 가브리엘 지음, 전대호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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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중성 추상명사, 예컨대 ˝das Wirkliche˝ 같은 단어를 죄다 ‘... 하는 것‘이 아닌 ‘... 하는 놈‘으로 번역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지? ‘실재하는 놈‘, ‘실존하는 놈‘, ‘정신적이지 않는 놈‘, ‘첫 눈에 보기에 그렇지 않은 놈‘, ‘아예 없는 놈‘... ‘놈‘들에 걸려 읽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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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이야기는 우리 곁에 있다 - SF와 인류학이 함께 그리는 전복적 세계
정헌목.황의진 지음 / 반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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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와 인류학 - 흥미로운 조합이라 기대가 있었는데 SF 작품에 대한 기술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세 편의 ‘가상 민족지‘라는 시도는 딱히 성공적이라고 볼 수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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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 비창작 - 디지털 환경에서 언어 다루기
케네스 골드스미스 지음, 길예경.정주영 옮김 / 워크룸프레스(Workroom)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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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글쓰기에 관한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기는 한데, 원서에서 누락된 이미지들과 텍스트들(특히, 시 전문 혹은 부분 인용)이 있어서 다소 유감스럽다. 편집 과정에서 출판사의 결정인가, 아니면 번역자들의 판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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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임 우묵한 정원
배수아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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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으로 출렁이는 몽환적 ‘무한선율‘ 속에 반복과 변주의 라이트모티브(Leitmotiv)들이 빼곡히 박힌 한 통의 편지 - 바그너적으로 이렇게 읽어도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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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의 자유사상가들 반철학사 3
미셀 옹프레 지음, 곽동준 옮김 / 인간사랑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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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시대와 철학자들을 다루고 있지만 비문이 너무 많아 읽기가 어렵다. 저자의 문제인가 역자의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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