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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여사의 월간 집밥 - 한 번 요리로 한 달이 편한 밀프렙
김수림 지음 / 싸이프레스 / 2025년 4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오랜만에 맛이어 보이는 요리책이 서평단에 올라와서 신청하게 되었다. 표지에 있는 음식 사진만으로도 레시피들이 궁금하게 만드는 책인거 같다.
책을 받았을때도 내가 좋아하는 류의 음식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 아니 이 책 한권 자체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음식들이어서 너무 좋았다.
대부분 고기가 주가 되는 음식들인데 나같은 육식파들은 대만족할 책인 거 같다.


레시피는 책 제목이 월간이어서 그런지 요리들도 제철 채소들을 이용한 월별로 레시피가 서술되어 있다.
목록만 봐도 진짜 내가 좋아하는 메뉴들 ㅋㅋ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메뉴들 ㅋㅋ
진짜 사진들도 너무 맛있어보여서 다 만들어 먹어보고 싶었다.
재료가 좀 덜 들어가는 순대로 몇 가지 연습해서 조카 오면 만들어 줘야겠다. ㅋㅋ

이건 요리하는 사람들에겐 크게 팁은 아닌듯하지만 나에겐 나름 팁이었다.
마침 몇 일전 TV보다가 코미디언 이경실이 집에서 아들한테 토스트 만들어 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집에서 먹는데도 밖에서 사먹는 것처럼 종이 포장지에 싸서 반 잘라서 주는 거 보고 내가 집에서 만들어 먹으며 질질 흘렸던 내모습들이 오버랩 되면서 나도 이제 집에서 먹을때도 저렇게 포장지에 싸서 깔끔하게 먹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조만간 다이소 가면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다.
그런데 책에서 저렇게 사진으로 보여주니 저걸 사면 되겠다 싶었다. ㅋㅋ
아니었음 결정장애 있어 다이소 가서도 한참 고민하다 샀을꺼다. ㅋㅋ
그리고 요리에센스인 연두는 요즘 나오는 요리책에 많이 나오던데 참치액 다먹으면 이것도 한번 사용해봐야겠다.



이 책은 반찬이라기보단 도시락 처럼 한번에 먹는 요리 레시피 책이다.
한번에 몇 회분꺼를 만들어서 냉동/냉장 보관으로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이다.
보관 기간과 해동 시간까지 적혀있어서 좋은데 요리 과정은 상세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몇 가지 메뉴는 밀키트식으로 소분해서 보관하고 보관 기간도 적혀 있는데 유용한 정보인거 같다.
만들고 남은 재료들 남기는 거보다 이렇게 밀키트식으로 소분 보관했다가 하나씩 꺼내서 만들어 먹으면 좋을꺼같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쏙 드는 책인가 같다.